미자립교회에 탁구대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중입니다.
실태를 파악하고 계신 모교회사모님께 교회성도가 100인이하여야 한다고하였습니다.
대다수의 교회는 아이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주일학교를 운영합니다.
작은교회의 특성상 탁구대를 지원하면 아이들은 탁구대를 중심으로 응집합니다.(바램)
탁구동호인이라 불리우는 우리들 중 다수는
학창시절 한번쯤은 탁구라켓을 들어보았을겁니다.
어릴때 경험이 오늘 우리의 손에 탁구라켓을 들고 있게 만들었다고 보아도 무방할것입니다.
어느순간부터
저에게 탁구는 저의 건강을 위한 운동이 아닙니다.
통영탁구의 저변확대와 발전이라는 참으로 쓸데없는 짐을 스스로 짊어지고 삶의 대부분을 온통 이 생각으로 소비합니다.
그러니 대다수의 동호인들과 저의 생각이 같을 수 없습니다.
탁구대 지원을 두고
그래 잘한다 박수를 치는 동호인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아주 아주 극소수입니다.
모두가
각자가 가진 인식에서 상황을 파악할 수 밖에없음으로 탁구대지원에 동의하시는 분은 극소수일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아주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이 현상은 필요한거는 같은데 잘한다고는 볼수 없어로 연결됩니다. ㅎㅎ
부정적인 시각이 다수인 상황에서 이를 공론화하여 모두의 힘을 모아 추진하기는 어렵습니다.
아이들이 있는곳에 탁구대지원은 유소년 탁구붐과 선수육성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대게의 사업은 우리가 이렇게 준비했으니 오셔서 즐기십시오라고 할 수 있다면 탁구대 지원사업은 찾아가는 서비스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유소년에 탁구붐이 일어나면 자연스레 선수육성을 논의하게 될것입니다.
우리의 집단지성은 어떠한 현상을 눈으로 확인할때 결집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집단지성이 앞으로를 외칠 수 있는 그 지점까지 제가 주도해서 가겠습니다.
각자가 이를 위한 방안을 달리할 수 있습니다만
지금은
저의 생각,저의 구상으로 움직이고자합니다.
통영탁구500본부는
통영탁구의 저변확대와 발전이라는 목적을 확실히 한 봉사단체입니다.
저는
통영탁구 500본부의 본부장입니다.
리더는
조직의 구성원의 동의를 받아 사업을 집행함을 기본 책무로 합니다.
그리고
리더는 보다 나은 내일의 새로운 환경을 위해 비전을 제시하고 추진함을 책무로합니다.
탁구대 지원사업을 하면서
통영탁구 500본부 회원님들의 의견을 듣지않았습니다.
꼭 필요한 사업이라 굳게 믿지만 회원님들의 동의를 얻을 수 없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업은 추진하고 논란을 최소화 하는 방법으로 통영탁구 500본부의 재정을 투입하지 않습니다.
사실
저도 잘 해낼거라는 자신은 없습니다.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할 각오 뿐입니다.
혼자서 빨리 가 보겠습니다.
멀리 갈 수 있겠다 판단되는 그 지점까지요.
관심있게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무모한 당신의 투지를 격하게 응원합니다
형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