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대왕 !
고구려 18대 고국양왕의 둘째 아들 담덕. 그가 19대 광개토대왕이다.
92부작대하 드라마 ‘광개토태왕’은 그를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장자로 태어나지 않은 이상, 어린 시절부터 고구려의 변방을 지키는 용맹한 장수의 길을 걷기로 마음먹는다. 실추된 왕권과 북방의 잦은 침입으로 극도의 혼란에 빠져 있는 고구려를 위해 자신이 할 일은 그것뿐이라 믿고 있다. 꿈이 있다면 장차 왕위에 오르실 형님을 보좌해 강한 고구려를 만들 대장군이 되는 것. 이를 위해 고구려 수비의 요충지인 요동성에서 고무 대장군의 지도를 받으며 용맹스런 장수로 성장한다. 왕자의 신분이지만, 그에 대한 특권의식보다는 스스로 평범한 장수라 생각하는 마음이 크다. 때로는 지휘관으로서 냉철한 판단을 해야 할 때도 있지만, 그 어떠한 전략적 이익보다 사람의 목숨이 중하다는 뜨거운 생각을 갖고 있기에 고무 대장군의 염려를 사기도 한다. 이러한 생각 때문에 전장에 나설 때는 가장 먼저 나서고 가장 뒤에 물러나며, 사석에서는 크게 격식을 따지지 않아 부장과 병사들 뿐 아니라, 그의 용맹한 전과를 듣는 백성들로부터 마음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모습 때문에 고구려의 국경 바깥 뿐 아니라 고구려 내부에도 그를 시기하다 못해 적으로 여기는 자들이 있음을 서서히 깨달아 간다,,,"
한번도 역사의 가장 위대한 리더요 장수로서 그리고 후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가장 ‘지속적으로 그랬더라면’ 하고 그리워하는 리더가 바로 광대토대왕이다. 역사적 사실이 어디까지인지는 알 수 없지만 대하드라마를 통하여 얻은 대왕의 리더십을 정리하여 교훈으로 삼아 성공적 리더상을 되새겨 보는 것은 의미 있다는 생각이다.
우선, 그는 강력한 비전을 가진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리더다.
“칼을 들었다.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조상의 혼이 서린 중원에 대한 꿈을 꾸며 고구려의 강력한 리더십이 중원에 미치고 위상을 드러내는 그림을 그렸고 그렇게 실행했던 리더다. 어릴 적부터 누빈 전장에서 적에게 진다는 것이 가져다 주는 참혹한 상황을 바라보며 승리하는 것이 바로 지키는 것이라는 강한 비전을 넘어, 중원에 서린 조상의 혼을 이어가고 고구려의 위세를 떨치는 것에 대한 믿음과 신념이 강했다. 실질적으로 말갈은 물론 비려(거란족), 북위, 그리고 당대 최대 라이벌인 후연을 정벌하고 형제국으로 복속시키는 대역사를 이룬다. 나아가 남으로는 백제, 신라, 그리고 왜에까지 세력을 떨치고 형제국으로서 복속시키는 그야말로 한반도 일대의 최강국을 건설하고 그 위용을 드러내게 된다. 그의 강력한 비전은 강한 전략과 전술을 만들어 내는 힘이 되었고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중심을 잡고 몰입하게 만드는 강한 열정으로 표출하게 된다.
둘째는, 그는 소통을 잘하는 리더다.
강력한 비전을 바탕으로 항상 신념에 가득 찬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고구려의 군신무신은 물론 국민과도 소통한다. 그가 왜 전쟁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전쟁을 통하여 얻으려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하면서도 강하게 설파하며 설득력을 쌓아나간다. 특히 전쟁에서의 승리를 통하여 정복한 국가들에게도 복속으로서의 의미를 넘어 고구려의 비전을 함께 하는 제후국 또는 형제국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는 모습은 동역을 만들어 나가는 소통의 리더 모습이다.
세째는, 그는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을 품는 휴머니티 리더다.
전장에서, 어려움가운데에서, 그리고 실수와 실책의 상황에서도 그는 사람을 생각한다. 전쟁의 급박함과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병사들을 살피고 주변 고구려민을 돌보는 모습은 비전 못지 않게 민심을 얻어 나가는 리더십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실질적으로 황회, 여석개, 설지, 연설타 등 그의 주변에서 목숨을 바치고 충성을 다하는 인재들은 모두 쉽지 않은 상황에서 동고동락을 함께하며 얻은 리더들이다. 반역자 개연수의 아들이자 친구였던 개고운이 후연의 책사로 그를 수없이 괴롭혔건만 마지막까지 그와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모습은 사람을 사랑하는 대왕의 모습을 역설적으로 표현하기에 충분하다. 휴머니티(사람냄새)를 통하여 사람을 얻을 뿐 아니라, 사람을 성장시키고 세우는 식인(植人)리더의 모습은 그의 사람에 대한 깊은 정과 포용성을 잘 드러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강력한 비전과 성과를 넘어 사람을 심는 식인(植人)리더십을 통하여,
탁월한 성과와 지속가능 경영, 그리고 인(人)바람을 일으켜보자.
비전을 세우고 실천을 만들어 나갈 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between)에,
가로막고 있는 장애요인을 제거하고 소통을 지향합니다 !
사람을 변화시키는 영향력 있는 리더십을 지향합니다 !
사람을 키우고 사람을 남기는 인간경영 리더를 지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