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형 주식>
땅은 가장 안전한 자산이다
그래서 산업구조가 안정된 선진국에서는 부동산의 수익률이 가장 낮은 것이다
Low Risk Low Return, High Risk High Return.(저위험 저수익, 고위험 고수익)이라는
불변의 진리를 거스른다는 것은 불가능이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이 땅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수익률이 제일 낮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제 부동산에 직접 투자하는 시대는 끝이 난 것이다
경제가 선진화되면서 부동산보다는 주식의 수익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부동산에 대한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동산도 주식을 이용해서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예를들어 어떤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시세가 3천억원인데 시가총액이 1천억원
이라고 해보자 이 회사의 주식을 모두 사들이면, 즉 1천억원에 회사을 통채로 사면
3천억원짜리 땅이 딸려온다 건물값, 기계설비 등은 고려하지 않고 땅값만 생각해도
이건 완전히 남는 장사다 이런 회사의 주식을 사는 사람의 입장에서 너무 안전하다
이런 아이디어로 접근한 회사들이 대한화섬, 태광산업, 한일철강등이다
대한화섬의 주가는 지난 2004년 13,000원이었는데, 재무제표상의 주당 자산가치는
199,529원(2003년 결산기준)이었다 땅이 많기 때문이었다
13,000원 주고 20만원짜리 자산을 사는 셈이었다
2012.06현재 BPS(주당순자산) 255,609원
태광산업, 한일철강은 생략...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부동산 투자스타일을 볼 때 이해가 가지 않는것이 있다
주거와 투자를 고려해 아파트를 사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단순 투자목적으로 굳이 땅을
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특히 최근처럼 정부가 세금을 강화하고 거래에 대한 규제를 높일때 땅 투자를 하는 것은
잘 이해가 될질 않는다 설사 오르더라도 많은 세금을 내야하고 매기가 끊기면 유동성도
떨어지는데 굳이 땅을 고집하는 것은 왜일까?
오히려 시가총액보다 많은 땅을 가진 기업의 주식을 사는 것이 더 유리하지 않을까?
땅시세보다 더 싸게사고, 주식이다 보니 급할 때 팔기도 쉽고, 이런 주식들은 또 배당금도 잘 주는데,
왜 주식에 투자하지 않을까? 거기에 세금도 거래대금의 0.3%만 내면 된다
나는 그래서 꼭 땅 투자를 해야겠다는 독자 여러분들에게 이렇게 제안하고 싶다
정말 투자 목적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싶다면 부동산을 많이 갖고 있는 기업의 주식을 사라고 말이다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실이 하나있다
사실상 주식매매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특혜라는 것이다
이런 특혜가 없어지기 전에 빨리 주식을 사야하지 않겠는가?
........................ 이채원의 가치투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