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출. 일몰사진 잘 찍는 방법
01. 멋진 일출 일몰 사진을 위한 카메라와 렌즈 선택
국민할배 세팅’이라고 남대문 카메라 상가에 농담처럼 떠도는 이야기가 있다. 동네 뒷산을 가도 히말라야 등반하듯 복장과 장비를 갖춰야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카메라 구매 패턴을 이야기하는 건데, 생애 첫 카메라를 사는 분들조차 천만 원이 넘는 장비를 갖춰 사진 생활을 시작하는 패턴에 대한 풍자이기도 하다. 좋은 장비로 사진을 시작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그러나 왜 그런 장비가 필요한지에 대한 이해 없이 무조건 ‘뽀대’를 위해서, 남이 그렇게 하라고 했으니 ‘팔랑귀’로 장비를 갖추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이다. 그렇게 천만 원이 넘는 장비로 사진을 시작하는 분들이 어렵고 무거운 전문가용 장비를 잘 다루지 못해 쩔쩔매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렇다고 빛이 이미지 품질이 많은 영향을 주는 일 출몰 사진을 스마트폰이나 보급형 카메라로만 찍을 수도 없는 일이다. 그리고 탁 트인 시야감이 필요한 상황이 많아 크롭바디 보다는 풀프레임 바디가 필요하기도 하다. 처음 사진을 접하며 풍경 사진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일 출몰 사진을 잘 찍고 싶은 40~50대라면 풀 프레임 바디면서도 가볍고 합리적인 가격의 캐논 EOS 6D Mark II, 니콘 D850 같은 중급 전문가용 바디를 선택하면 좋다. 그리고 렌즈도 일 출몰 사진에서 조리개를 개방할 일은 자주 없기 때문에 최대 개방 조리개값이 밝은 비싼 렌즈보다는 광각 촬영용으로는 캐논 EF 16-35mm F4L IS USM, 망원용으로는 EF 70-200mm F2.8L IS II USM, 니콘 14-24mm, F2.8, 24-70mm F2.8, 70-200mm F2.8 정도의 렌즈를 사면 충분하다.
02. 삼각대와 필터 삼총사도 필수적으로 갖추자.
작품성 높은 일 출몰 사진을 위해 카메라와 렌즈 외에 꼭 필요한 것들이 있다. 바로 삼각대, 릴리즈, 그리고 필터(ND필터, 그라데이션 필터, CPL 필터)들인데, 이 부가장비들이 없다면 좋은 풍경을 찍을 수 없다. 느린 셔터 스피드로 사진을 찍기 위해선 삼각대. 미세한 흔들림을 방지하고 셔터 락을 하기 위해선 릴리즈. 노출차를 극복하기 위해선 ND그라데이션 필터가 꼭 필요하니 카메라나 렌즈 외에 풍경 사진을 위한 부가장비에도 꼭 관심을 가져야 한다.
※ 일출몰 촬영을 위한 필터 삼총사
① ND필터 : ND는 ‘Neutral Density’의 약자. 빛의 세기를 줄여주기 때문에 주간에 빛이 셀 때에도 느린 셔터스피드로 촬영을 할 수 있다. 주간에 주로 폭포나 파도 등의 장노출에 활용되며 자신이 주로 쓰는 풍경촬영용 렌즈의 구경에 맞게 구매 한다. (통상 77mm, 82mm) 뒤에 붙는 숫자가 높을수록 빛을 줄여주는 강도가 세다. ND400이나 ND1000 정도를 쓰면 주간 장노출에 유용하다.
② ND 그라데이션 필터 : ND 그라데이션 필터는 필터의 중간을 기준으로 윗부분에 ND4나 ND8의 농도로 자동차의 선팅처럼 그라데이션이 칠해진 필터다. 원형과 사각이 있는데 주로 사각 형태를 많이 사용한다. 일출, 일몰시 하늘빛을 살리면서 동시에 땅이나 수면의 계조도 살리기 위한, 노출차를 줄이기 위해 필수적인 필터다.
③ CPL 필터 : CPL은 ('Circular Polarized Light')의 약자. 원형 편광필터로써 ND 필터들보다 농도는 약하고 빛의 반사를 줄여주는 효과를 한다. 쇼윈도나 수면에 비치는 잡 광을 줄이는 데도 쓰지만 보통 파란 하늘을 더 파랗게 만드는 데 많이 사용한다. 렌즈 앞에 끼워 살살 돌려주면서 농도를 조절하는데, 잘못 쓰면 비네팅이 심하게 생기기도 하다.
03. 제갈공명까진 아니더라도 정확한 기상 앱을 사용하자.
YR 기상 앱을 활용해 맑고 바다 안개가 생기는 날씨를 예측해 촬영한 사진(울산 강양항의 일출) 유명한 풍경 촬영명소에 새벽같이 와서 흐린 날씨를 만나곤 날씨 탓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꼭두새벽에 좋은 풍경을 기대하고 먼 길을 달려온 심정이 이해가 가지만 풍경 사진에 있어 한 번에 좋은 날씨를 만나려는 것은 “로또 한번 사고선 1등 당첨을 바라는 심정”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만큼 좋은 날씨를 만나기가 힘들다는 이야기? 풍경 사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와 반복이다. 그렇게 기다리고 반복하길 싫다면서 멋진 풍경 사진 바라는 것은 난센스겠지만, 개인적으로 궁합이 잘 맞는 촬영지가 있는 반면에 몇 번을 가도 궁합이 안 맞는 촬영지도 있다. 저 같은 경우는 부산 다대포를 갈 때마다 끝내주는 일몰을 만나는 반면, 일출로 유명한 강원도 동해 추암해수욕장은 갈 때마다 흐린 날씨를 만나는 징크스도 있다. 일 출몰 촬영시 정확한 날씨 예측을 위해 꼭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좋은 YR 기상 앱 그럴 땐 날씨 탓을 하지 말고 자신의 운 탓을 해야 하지만, 일기예보를 면밀하게 관측하면 현저히 실패확률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삼국지>의 적벽대전에서 바람의 방향이 바뀌는 것을 예측한 제갈공명의 능력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잘만 사용하면 꽤 유용한 날씨 앱들이 있다. 현재 사진가들이 가장 신뢰하는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어플은 노르웨이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YR’이란 앱이며, 단순히 맑음, 흐림만 볼 게 아니라 촬영 시간대의 구름양이나 시정, 습도까지 면밀히 관측해야 원하는 멋진 날씨를 만날 수 있다.
04. 일출몰 촬영지에 대한 조사
막연히 찍을 수 있을 것이다.란 생각으로 접근하면 일 출몰은 실패하기 일쑤. 유럽의 해가 밤 10시 넘어지는 7월, 미리 일몰시간과 포인트를 조사해 비박을 하며 촬영한 스위스 슈 틸리 호수에서 촬영한 일몰 무렵의 마테호른 반영사진 해는 지구상 어떤 곳이라도 뜨고 지지만 해를 온전히 바라볼 수 있는, 그리고 하늘과 함께 멋진 부제를 함께 담을 수 있는 곳은 한정적이다. 그리고 현장에 미리 도착해서 기다리는 시간도 필요하기에 정확한 장소 선정을 해놓아야 하며, 우연히 원하는 사진을 담게 되는 즉흥적인 촬영 가능성은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일출 사진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당연히 해가 뜨는 동해 쪽이 좋으며, 높은 산봉우리도 좋을 것이다. 일몰 사진이라면 해가 지는 서해 쪽이 좋겠다. 차를 타고 가면 되는 바다보다 산은 밤 중 등산을 해야 하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기에 산에서 일출을 찍는다는 것은 몇 배 힘든 노력과 열정이 필요한 일이다. 동해가 거리상 부담스럽다면 남해나 서해에도 일출이 뜨는 지역이 여럿 있다. 부산 다대포라든지 해남 맹섬, 태안 황도 등은 지리적으로 동쪽이 아니지만 멋진 일출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촬영 가기 전 정확한 현장 사전 조사가 필수이다.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일출 각이 좋은 경주 문무대왕릉 앞바다의 오메가 일출, 일 출몰 사진은 기다림이다. 특히 일출 사진에서 개인적으로 해가 얼굴을 보여주는 그 순간도 좋지만 정작 더 즐거운 시간은 추위에 떨지언정 일출을 기다리는 시간이다. 그러니 해가 뜨기 1~2시간 전에 여유 있게 도착하는 게 필수이다. 계절마다 해가 뜨는 시간은 다 다르니 미리 지역별 일출시간을 꼭 검색하자.
05. 촬영 현장에서의 자세
해마다 5월 초~중순 철쭉이 만개한 방향으로 해가 뜨는 합천 황매산의 일출 그리고 우리가 여명이라고 알고 있는 해가 뜨기 전에 환해지는 시간이 있는데 이 시간도 일출에서 무척 중요한 시간이다. 전문기상용어로는 천문박명, 항해박명, 시민박명이라고 하는데 천문박명은 해가 뜨기 1~2시간 전의 상태로 별이 안 보이기 시작하는 시간대, 항해박명은 바다에서 수평선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의 밝기로 해가 뜨기 30분~1시간 전. 그리고 시민박명은 해가 뜨기 30분 전 정도의 상태로 하늘빛이 어쩌면 가장 아름다운 시간대 이다.(일몰 때의 매직 아워와 비슷하다.)
그러기에 시민박명이 시작되기 전에 일출 각(해가 뜨는 위치-요즘은 일출.일몰각을 예측할 수 있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많음)을 예측해 정확한 위치에 삼각대를 펴고 기다리면 좋다.
06. 삼각대가 필요한 시간, 장노출과 함께 일출몰을 담아보자
ND필터와 삼각대를 사용해 촬영한 일출 무렵 아이슬란드 다이아몬드비치의 빙하 장노출 일출몰의 정확한 정의는 해가 뜨고 지는 순간이지만 이 시간은 지극히 짧으며 외려 사진을 가장 많이 찍는 시간대는 해가 뜨기 전 여명, 그리고 해가 지고 난 뒤의 노을이다. 이럴 때 눈으로는 밝아 보여도 빠른 셔터스피드를 확보하기 어려운 밝기이므로 당연히 삼각대의 힘을 빌려야 하며 장노출 촬영이 많다. ND 그라데이션 필터와 삼각대를 사용해 촬영한 호주 십이사도 바위 노을 산에 갔다면 여명과 동시에 어렴풋이 보이는 능선이나 안개를 표현하면 좋으며, 호수나 강에 갔다면 수면의 움직임, 바다에 갔다면 파도의 움직임을 장노출로 담아보자. 해가 뜨기 30분 전부터나 해가 지고 난 뒤 30분 후까지는 그래도 밝은 편이기 때문에 느린 셔터스피드를 확보하기 위해서 ND 필터도 필요하며, 하늘과 지평선(수평선) 아래 부분의 노출차를 줄여주는 ND 그라데이션 필터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07. 조리개는 F8~11, 화이트밸런스는 그늘 모드로 해보자
그늘 모드로 촬영한 중국 광서성 푸타오 경작지의 일몰. 노을이나 일출 때 하늘의 색이 그렇게 아름답지 않더라도 그늘 모드로 촬영하면 보다 더 노랗고 빨간 색감을 표현할 수 있다. 일 출몰 촬영시 셔터 스피드는 밝기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지만 조리개는 크게 바꿀 필요는 없다. 가장 좋은 화질과 심도를 확보할 수 있는 F8~11 정도의 조리개를 설정하면 적당하며, 일 출몰 촬영시 특정한 의도 없이 조리개를 개방할 일은 거의 없다. 만약 해가 뜨고 지는 순간 멋지게 오메가 모양으로 태양이 보인다면 이때는 조리개를 좀 더 조일수록 더 선명한 해의 모습을 담을 수 있다. 그리고 전문가들은 사진 파일 형식을 Raw 파일로 해놓고 나중에 보정을 염두에 둔 촬영을 할 수 있지만 포토샵이나 라이트룸 같은 보정 프로그램을 못 다루는 일반인이라면? ‘Raw’는 스테이크 주문할 때나 쓰는 용어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노을을 우리 눈이 느끼는 것처럼, 그리고 보다 색감을 멋지게 촬영하고 싶다면 카메라의 화이트밸런스(WB)를 바꿔보는 게 좋다. 보통 촬영할 때 대부분 화이트밸런스를 오토(AWB)로 두면 되지만 일출이나 일몰을 촬영할 때는 집 모양 아이콘인 그늘 모드로 바꾸는 게 일반적이다. 캘빈(K)값 기준으로 색온도가 7,000인 그늘 모드는 노을의 색감을 보다 붉고 노랗고 따뜻하게 표현해 준다.
08. 측광은 평균측광, 노출은 조금 어둡게 촬영하자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촬영한 일출 사진. 이런 경우 적정 노출보다 조금 어둡게 촬영해야 진한 하늘을 표현할 수 있다. 초보자분들과 함께 일 출몰 사진을 찍다 보면 가장 많이 받게 되는 질문이 측광에 대한 것입니다. “여기서 스팟측광을 해야 하나요?” “멀티패턴 측광을 해야 하나요?” “스팟 측광으로 하면 사진이 멋있게 나온다.” 등 네! 정말 사진에 있어 측광은 정말 중요하고 또 꼭 알아야 하는 필수이론이다. 하지만 측광은 단지 카메라를 대신해 빛의 양을 측정해 주는 것일 뿐, 특정한 측광을 쓴다고 사진이 멋있게 나오는 것이 아니다. 일부 영역에 측광을 해 세밀한 측정을 하는 스팟 측광을 써야 하는 상황은 애초에 빛이 멋지고 다이나믹한 것이지 스팟 측광을 했기에 사진이 멋있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일몰 무렵 촬영한 인도 라자스탄 지방의 전통 악사 부부의 실루엣. 역시 평균 측광에서 노출을 어둡게 해서 촬영했다. 하늘이 불타듯 황홀하게 노을이 지거나, 해가 뜰 때 연인이 해변을 걸어가는 모습은 누가 봐도 멋진 그림이다. 이때 평균 측광을 하면 카메라는 어둡다고 생각해 십중팔구 내 눈보다 훨씬 밝게 뜬 노출과다 사진을 찍게 되는데, 이때 스팟 측광을 해도 되지만, 초보자가 스팟측광을 하기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이때는 측광을 바꾸지 말고 그냥 ‘+/-’ 노출 보정을 통해 약간 어둡게 찍어주면 된다. 이렇게 노출 보정을 할 일도 일출과 일몰, 그리고 빛 내림 등의 특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쓸 일이 없는데 결론은 정작 중요한 것은 신경 안 쓰면서 어렵고 덜 중요한 것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풍경 사진에서 가장 우선시해야 할 것은 빛의 성질을 잘 이해하고 그에 맞는 위치와 초점거리를 선택, 그리고 구도이다.
09. 브라케팅 기능을 이용하자
하늘과 마을, 바다 부분의 노출 차가 심해 브라케팅으로 3장 촬영해 합친 이탈리아 친퀘테레 마나롤라 마을의 새벽 꼭 최고급 DSLR이 아니더라도 캐논 EOS 6D Mark II, 니콘 D850 같은 중급 전문가용 바디는 브라케팅(braketing) 기능을 가지고 있다. 브라케팅이란 서로 다른 노출값으로 동시에 여러 장의 사진을 찍는 것을 뜻하는데요. 3장을 찍는다면 적정 노출 1장, 과다노출 1장, 노출 부족 1장을 찍게 되며 노출의 정도도 조절할 수 있다. 일 출몰을 촬영할 때 하늘을 진하게 찍으면 땅이 너무 까맣게 나오고, 땅을 밝게 찍으면 하늘이 하얗게 날아가 버리는 노출 차가 발생하는데 이때 ND 그라데이션 필터가 없거나 후보정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 브라케팅 촬영을 이용하면 좋다.
캐논 EOS 6D Mark II, 니콘 D850처럼 촬영과 동시에 자동으로 합쳐주는 HDR 기능이 있는 카메라도 많으며 보다 더 세밀한 결과물을 원한다면 포토샵 등의 편집 프로그램을 활용해 직접 합쳐도 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3장이 다 동일한 위치와 각도에서 찍혀야 합니다. 그래서 브라케팅 촬영을 할 때는 삼각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10. 일출몰 사진을 망원렌즈로도 촬영해 보자
캐논 EF 100-400mm F4.5-5.6L IS II USM, 니콘 AF-S NIKKOR 200-500mm F5.6E ED VR 망원렌즈로 촬영한 낙타가 있는 사막의 노을 풍경 사진은 광각렌즈, 인물사진은 망원렌즈란 공식이 있다. 이것은 우리가 학창시절 국어 시간에 배운 ‘지나친 일반화의 오류’와 다름없는 이야기이다. 인물사진도 광각렌즈로 찍어봐야 하고 풍경 사진도 망원렌즈로 찍어봐야 한다. 실제로 정말 만나기 힘든 ‘오 여사(오메가 현상)’를 알현했을 때 망원렌즈가 아닌 광각렌즈로 그 멋진 모습을 제대로 담을 수 있을까? 전형적인 패턴이지만 일출을 찍을 때 여명시 오메가 현상이 뜰 것 같다면 미리 망원렌즈를 카메라에 마운트 하고 기다려야 한다. 해는 정말 순식간에 뜨기 때문에 그런 대비가 없이 갑자기 렌즈를 바꾸려면 중요한 순간을 놓쳐버린다. 그리고 같은 공간이라도 압축미가 있는 망원렌즈를 써서 담는 프레임은 전혀 다른 구도감과 느낌을 준다. 그러니 풍경 사진만 찍는 분이라도 똘똘한 망원렌즈 하나는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캐논 EF 100-400mm F4.5-5.6L IS II USM, 니콘 AF-S NIKKOR 200-500mm F5.6E ED VR 망원렌즈로 촬영한 일출과 일몰 무렵의 인물사진들. 이런 경우에도 망원렌즈가 유용하다. 일 출몰 촬영용으로 추천하는 망원렌즈는 작고 가벼운 EF 70-200mm F2.8L IS II USM, 니콘 AF-S NIKKOR 70-200mm F2.8G ED VR II이다. 최대 개방 조리개값이 어둡지만 조리개를 개방할 필요가 없기에 일 출몰 촬영용으로 충분하다. 만약 보다 더 해를 크게 담고 싶거나 압축감을 주고 싶다면 EF 100-400mm F4.5-5.6L IS II USM, 니콘 AF-S NIKKOR 200-500mm F5.6E ED VR 같은 장망원 렌즈도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