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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어맹(問道於盲) <유림외사(儒林外史)第八回> ; 소경에 길을 묻다.
차청어롱 구도어맹(借聽於聾 求道於盲) <한유(韓愈), 답진생서(答陳生書)> 귀머거리에게 듣는 것을 빌리고 눈이 먼 사람에게 길을 구하다.
그만 두어라.(Leave them.) 저희는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자로다.(They are blind guides.) 만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If a blind man leads a blind man,)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both will fall into a pit.) <마태복음 15:14> |
도이칠란트가 독일이 된 배경
① 근본적으로 외국표기 기준 또는 원칙이 없기 때문이다.
주둥아리로만 국제화, 세계화, 지구한마을(地球一村)시대를 노래할 뿐
아직도 세계 각국 이름표기(表記)는 몇 세기 전 그대로다.
② 이성계 조선(朝鮮)이 명(眀)의 제후국인데다 우물안개구리였기 때문이다.
당시엔 Deutschland의 眀나라 표기 德國(도꿔)를 조선발음으로 덕국이라 했다.
③ 일제 치하(治下)에선 덕국이 독일로 바뀌었다.
일본표기 獨逸(도이쓰)를 독일이라 발음한 어불성설(語不成說)이었다.
④ 대한민국에서는 일본식민통치시대 용어를 그대로 답습(踏襲)한다.
위정자와 교수 나부랑이는 입이 열이라도 함구해야 한다.
중(中) 일(日)의 외국어 음역(音譯)기준
한문을 쓰는 동양 삼국(三國) 중에서
자전(字典)의 106운(韻)을 절운(切韻 : 발음기준)대로
일자일음(一字一音) 발음하는 나라는 우리 대한(大韓)/동이(東夷)뿐이다.
ㄱㄹㅂ받침 입성(入聲) 운(韻)을
중국은 29운, 일본은 무려 48운을 발음하지 못한다.
▲ 이것만 보아도 한문(韓文)은 우리 동이(東夷) 글(㓞)임이 자명하다.
자기가 만든 자전의 발음부호대로 一字一音 발음을 못하는데
어떻게 그 나라, 그 민족 글이 될 수 있겠는가?
따라서 그들은 ㄱㄹㅂ받침 같은 입성(入聲)발음을
北京(북경) → 베이징.
大韓民國(대한민국) → 다이한민꿔(中), 다이한민고꾸(日)처럼 변형하여 쓴다.
삼(三)음절은 그대로 원음에 가깝게 표기하나
사(四)음절 이상의 긴 단어는 첫 강세(强勢, stress)를 딴 다음,
그 뒤에다 씨(氏)ㆍ국(國)ㆍ어(語)ㆍ洲(주) 등을 붙이는 편법을 쓴다.
-사람이면 ~氏(씨) : Celsius - Cel씨(攝세이氏)
▲ 이를 섭씨라 함은 Celsius를 섭시우스씨라 하는 꼴이다.
-대륙이면 ~洲(주) : America - 메주(米洲).
Europe - 유로프(歐羅巴). 유주(歐Eu洲)
▲ 유로프(歐羅巴)를 구라파/구주라 하는 지식인을 만나면 말문이 막힌다.
-도시면 ~城(성) : Los Angeles - 로성(羅城) 또는 洛杉
-언어면 ~語(어) : English - 잉어(英語)
French - 프어(佛語)
▲ 이를 영어/불어라 함은 영그리시/불렌치라 하는 셈이다.
-나라면 ~國(국) : France(佛蘭西 후란스) : 불란서라는 말은 없다.
Spain(西班牙 스페인) : 서반아라는 말도 없다.
America(米國 메국) : 메국은 있어도 미국은 없다.
Deutschland(獨逸 도이쓰) : 독일이라는 나라도 없다.
한심한 정저와(井底蛙)나라 대한민국
21세기까지도 대학교에
영문과(英文科), 불문과(佛文科), 독문과(獨文科), 서반아(西班牙)어과가 있다.
서울대학도 예외가 아니다.
England를 영그랜드, France를 불랑스, Deutschland를 독일치란트,
Spain을 서반아, America를 아미리카라 하는 "무식의 대물림" 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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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1세기 청맹(靑盲) 퇴치운동>
회장님
덕화만발에서
국내는 물론 교포사회까지 이 운동을 전개하면 어떨까요.
아주 시의적절한
거룩하고 보람있는 운동이 아닌가 합니다.
하하하하하! 독일을 <도이치란트>로 고쳐 부르자고요?
아마 쇠귀에 경 읽기, 연목구어나 진배없을 것 같습니다.
행복이라는 말을 쓰지 말고 덕복, 희락으로 고쳐 쓰자는 것 보다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한 번 해 볼 가치는 있습니다.
잘 못 된 것은 우리 덕화만발에서부터 고쳐야지요! 하하하하하하!
@덕산 <인명, 지명, 국명 등 고유명사는 원어민 발음(원음)에 가깝게 표기하는 것이 원칙이자 만국공통>
Deutschland의 <원음>에 가까운 표기는 <도이칠란트>
우리 훈민정음은 <원음>대로 표기하에 아주 적절한 글.
세계 각국의 만국지도에 도이치란트는 있어도 <독일>이라는 언문은 없다.
일본에 獨逸이라는 문자는 있다.
그러나 그들은 <Deuts>를 그렇게 표기할 뿐 발음은 <도이쓰>다.
<독일>이라는 말보다 더한 무식과 정저와는 없다.
이름을 임의로 바꿔 부르는 것은 대단한 결례이자 국제적 망신이다.
외국어로 대화할 때 <독일>이라고 하는 얼간은 없다.
도이치란트 또는 저매니라 한다.
국제화시대에 부응하는 문명국의 어법이다.
<대한민국이 교육열이 높다고?>
교육열이 높은 것이 아니라
망국의 사교육 과외열풍, 치맛바람이 거셀 뿐이지요.
학문적으로는 아직도
모방과 표절이 그치지 않는 갑을 체계가 요지부동인 후진국이지요.
힘줄과 돈줄이 없으면 강단에 서기가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려운 부패공화국이지요.
국가의 발전동력 대학이 무사안일 기득권 대물림하는 나라에 무슨 소망이 있을까요?
독일을 도이칠란트로 독일은 일본표기법이군요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석봉선생님께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추천해주신 고전국어 한자학총론에 모르는 글자가 많아서 자전을 찾으니 자전에 도 없더군요
저는 두산동아 백년옥편이 있는데 자전을 한권 새로구입할려고 하는데 추천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東亞 韓漢大辭典 (동아충판사 → 두산출판사)>
자전(字典)은 기본적으로 다음 요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1) 소전(小篆) (2) 절운(切韻) (3) 속자(俗字)와 본(本)자 (4) 많은 어휘와 출전(出典) 등.
위 책이 그에 해당합니다.
다만, 절판(絶版)이 된지 오래라
지금은 중고책방이나 인터넷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정가(定價)는 -동아출판 : 50000원, -두산출판 : 75000원이나
현재 5만 원 이상으로 거래됩니다.
책이 있거나 나오면 무조건 잡으세요.
웃돈이라도 주고 살 사람은 아주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