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千年松]

귀의 구조와 기능 - Daum 백과 

귀의 구조와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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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

1) 정의

이석증은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심한 어지럼이 수초에서 1분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일이 반복되는 증상으로, 원래 명칭은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입니다. 이석증은 어지럼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여기서 양성이란 심각한 귓병이나 뇌 질환이 없는데도 어지럼이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발작성은 갑자기 증상이 발생했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일이 반복(발작성)되는 것을 말하고, 체위성은 증상으로 인해 체위(자세)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원인

이석증의 증상인 어지럼증은 귓속 깊은 곳의 반고리관이라는 구조물 내부에 이석이라는 물질이 흘러 다녀서 발생합니다. 반고리관은 사람이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를 알려줌으로써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구조물입니다. 관 모양이며, 내부에 액체가 있습니다.

이석은 반고리관 주변(정전기관)에 위치하여 균형 유지에 관여하는 물질입니다. 어떤 이유로든 이석이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내부의 액체 속에서 흘러 다니거나 붙어 있게 되면, 자세를 느끼는 신경을 과도하게 자극하여 주위가 돌아가는 듯한 증상이 생깁니다.

이석이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나오는 이유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종종 1) 외부 충격, 2) 골밀도 감소, 3) 바이러스 감염, 4)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해 이석증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모든 나이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40~50대 이후에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증상

어지럼은 경미한 정도부터 공포를 일으킬 정도까지 다양합니다. 어지럼의 특징은 회전하는 느낌입니다. "코끼리 코 돌기"를 한 뒤의 느낌이나, 놀이공원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놀이 기구 안에 앉아 있는 느낌과 비슷합니다. 증상이 심하더라도 보통 1분 이내에 멈춥니다.

어지럼은 보통 갑자기 발생합니다. 머리의 움직임과 큰 관련이 있기 때문에, 1.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서거나 2. 돌아누울 때 잘 발생합니다. 또한 3. 하늘이나 천장을 바라보거나 4. 고개를 돌릴 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지럼이 있는 동안에는 균형을 잡기 어렵기 때문에 일어서지 못하거나 쓰러질 수 있습니다. 또한 어지러움을 느끼는 동안 속이 메스꺼운 느낌이 동반되며 심한 경우 구토를 할 수도 있습니다. 어지럼이 멈춘 이후에도 머리가 무겁거나 메스꺼운 느낌이 한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4) 진단

먼저 의사와 상담하여 이석증의 증상이 맞는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찰을 통해 중이염의 소견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 신경 기능과 균형을 잡는 기능의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석증을 진단하는 데 딕스-홀파이크 검사가 도움이 됩니다. 이 검사는 이석증 환자에게 어지럼을 느끼는 특정한 자세를 취하게 하여 어지럼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이때 의사는 어지럼의 유발 여부와 함께 이석증 때문에 발생하는 눈의 움직임을 관찰합니다.

이러한 검사를 위해 눈의 움직임을 기록하는 특별한 장치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병원을 방문했을 때 이미 이석이 반고리관에서 빠져나와서 어지럼이 유발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진단이 불분명한 경우에는 청력 검사, 평형 기능 검사, MRI 등의 영상의학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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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치료

이석증은 일반적으로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아도 수주 이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후유증이 남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다만 빨리 진단받고 치료가 성공하면 어지럼 증상이 즉시 좋아지므로, 적절한 시기에 진찰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석증의 치료법으로 이석 치환술이 있습니다. 고개의 위치를 바꿔가며 반고리관에 들어간 이석을 원래의 위치(전정 기관)로 이동시키는 치료법입니다. 증상을 일으키는 반고리관의 위치에 따라 이석 치환술의 방법이 달라지므로, 자가로 치료하기보다는 경험이 많은 이비인후과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다른 심각한 질병으로 인해 어지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어지럼이 심하게 계속된다면 진찰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약물은 이석증의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아닙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증상이 심하면 증상 경감을 위해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6) 경과/합병증

이석증을 진단할 때는 어지럼을 일으키는 다른 질환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이석증의 증상과는 달리 심한 어지럼이 멈추지 않고 지속되거나, 1. 신경 마비 증상이 나타나면 뇌졸중이나 뇌출혈과 같은 심각한 뇌 질환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또한 2. 전정신경염, 3. 메니에르병, 4. 만성 중이염 합병증과 같은 다른 이비인후과 질환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 경우에는 가급적 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7) 주의사항

이석증은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고, 치료를 받으면 잘 치유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잘 재발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비슷한 증상이 다시 재발하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한 후 물리 치료를 시행합니다. 재발한 경우에도 일반적으로 잘 치료됩니다. 다만 이석증 치료 이후에 다시 생긴 어지러움이라고 해서 반드시 이석증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어지럼증의 다른 원인을 항상 염두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서울아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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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 자가치료법 숙지해야 합니다 (nbidia2.space)

이석증 자가치료법

1) 집에서 혼자 하는 애플리 법

어지러움을 최소화시켜주는 방법으로써 매우 큰 효과를 가져옵게됩니다

• 고개를 뜨게끔 할 수 있는 자리에 눕거나 침대 끝자락에 눕습니다
• 몸을 일자로 유지한 체 목을 왼쪽 45도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 이상태에서 30초가량 유지하고 오른쪽 방향도 똑같이 실시합니다
• 총 5번 정도만 실시해줍니다. 

혼자서 충분히 가능한 동작이며 심하게 어지럽다면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셔도 됩니다

2) 쉽게할 수 있는 브랜드 다로프 방법

애플리 법과 마찬가지로 집에서 스스로 혼자 할수있는 방법입니다.

•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바르게 앉습니다
• 위 사진처럼 왼쪽으로 눕습니다
• 가장 중요한 건 시선인데 시선이 천장을 향하도록 바라보면서 목에 힘을 주지 않고 눕습니다
• 1분 동안 유지하고 이번엔 오른쪽도 똑같이 실시해줍니다
• 총 6~10회 정도씩 해주면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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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방법은 위의 2가지가 최선이다

많은 환자분들이 심각한 어지러움증 때문에 병원에 내원하지 않고 집에서 실시할 수 있는 이석증 자가치료법을 찾아보곤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잘못된 정보가 매우 많고 검증되지 않는 방법이 대부분입니다.
실제 의사로서 말씀드리지만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위의 2가지가 최선입니다. 
나머지 방법들은 의사의 도움이 필요한 방법들입니다.
그러니 이점을 유의하고 제가 설명한 위의 2가지가 아닌 다른 방법을 설명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만약 위의 방법으로도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병원에 내원해서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혼자 치료하는 것보다 전문의와 함께 치료하자

병원 내원이 귀찮아서인지 아니면 비용 때문 인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대부분 혼자서 치료하려는 경향이 강한 환자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이석증 자가치료법으로 해결을 못하는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에 전문의에게 직접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병원에서는 환자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안진 검사를 포함해 얼마나 어지럼증을 느끼는지 이석 치환술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는 환자가 어느 정도 상태에 머무르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검사입니다. 따라서 결론은 혼자 치료하려고 하지 말고 전문의와 치료하는 것을 선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