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1(금)
2021부산오페라WEEK 제작발표회 현장
부산문화회관 다듬채
배시시TV
해양수도 부산의 상징적 문화공간이자 문화예술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부산오페라하우스! 2023년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하고 지역 오페라 육성과 오페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부산시에서는 매년 '부산오페라WEEK'를 개최해왔는데요. 2021년 올해도 오페라 명작에서부터 창작 오페라, 갈라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로 관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오페라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지난 주 열렸던 2021부산오페라WEEK 제작발표회 현장을 만나보시고 부산문화회관과 금정문화회관, 영화의전당에서 펼쳐질 다양한 오페라 공연 소식을 들어보세요!
제1부 기자간담회
https://youtu.be/MjDxR8CeLrY
▶정두환 교수님의 인터뷰
(좋은 말씀 많이하셨지만 일부만 올립니다.)
영화의전당 콘서트오페라 <카르멘>의 예술감독을 맡고있는 정두환입니다.
지금 오페라위크 기간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부산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 중에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각 극장 중심에서 책임을 지며 맡아오다가 2021년 올해 들어서 극장 개방주의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각 극장의 특성에 잘 맞는 작품들을 만들어보자하는 취지로 부산문화회관은 오페라제작에 들어갔고, 영화의전당은 콘서트오페라, 금정문화회관은 갈라콘서트로 나눠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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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자체는 사실주의 오페라입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현실은 영화보다 훨씬 더 영화같은 다채로운 삶들을 살고 있습니다. 그중에 아주 축소판을 이야기하는 것이 영화입니다. 오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오페라 당시에는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가 비극으로 끝나지만, 이 사랑이 가지는 힘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대를 뛰어넘는 사랑의 이야기는 그 시대를 초월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거죠. 그 힘이 무얼까 생각해보면 인간이 가지고 있는 근본에는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콘서트오페라 <카르멘>의 독특한 점은 메조소프라노가 주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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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오페라하우스가 아무리 잘 지어져도 가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되는 것처럼
영화의전당에서 하는 콘서트오페라 <카르멘>에 한번 더 관심가져주시길 바랍니다. 장미는 보기에만 아름다운 것이 아닙니다. 가시가 왜 있는지 잘 생각해보시면 우리의 삶이 달콤한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행복할 수 있는 그 힘 속에는 가시같은 정곡을 찌르는 우리의 마음가짐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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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쇼케이스
https://youtu.be/IB3KnjahO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