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대춘부(待春賦)-우수
동안거 마쳤으니 득도 물 오르노라
우수 오늘이건만 대동강물 꽁꽁 여전
두어라 자비본성불 신록으로 오겠지
* 관음산(觀音山 733m); 경기도 포천군. 관음불처럼 자비로운 자락(계곡)을 가지고 있다.
* 동안거(冬安居); 승려가 음력 10월 16일부터 그 이듬해 대보름(음 1,15)까지 90일 동안 일정한 곳에서 수도함.
* 우수(雨水); 24절기의 하나. 입춘과 경칩 사이에 있으며, 매년 이 때쯤 꽁꽁 얼었던 대동강물도 녹기 시작한다.
* 자비본성불(慈悲本性佛); 관세음보살의 별칭. 대자대비를 본성으로 중생을 구제하며. 33가지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 우수 대련(雨水對聯); 雨水解氷緩流澗(우수해빙완류간) 雪山蟄蛙夢遊閑(설산칩와몽유한) 우수 날 얼음 풀려 골짝 물 느리게 흐르고, 눈 쌓인 산 웅크린 개구리는 꿈속에서 한가롭게 노네. (2018. 2. 19 우수 날 한상철 작)
* 달제어(獺祭魚); 수달(水獺)이 제사를 지내는 것처럼 잡은 물고기를 사방에 늘어놓는다는 뜻으로, 시문(詩文)을 지을 때 많은 참고 서적을 벌여 놓음을 이르는 말이다. 줄여 달제(獺祭)라 한다. 우수(雨水) 지나 5일째 되는 날을 가리킨다. 당나라의 천재 시인 이상은(李商隱, 812~858?)의 호이기도 하다.(한상철)
* 졸저 『山中問答』 산악시조 제1집 31면. 141면~142. 2001. 6. 10 발행. ㈜도서출판 삶과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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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chunbu (待春賦) – Ausgezeichnet
Nachdem ich nun die Langzeittherapie abgeschlossen habe, steigen auch die Vorteile.
Hervorragend, auch wenn es heute ist, ist das Wasser im Daedong-Fluss immer noch gefroren.
Lassen Sie es in Ruhe, der Buddha der mitfühlenden Natur wird mit frischen grünen Blättern zurückkommen
* 2024. 2. 19. 독어 번역기.
* 포천 관음산에서의 조망. 멀리 보이는 곳은 명성산으로 추정. 티스토리 큰바위 님 인용.(2022. 12. 18)
첫댓글 어제(2. 19 일)가 우수다. 언 대동강물은 풀리겠지만, 한반도의 긴장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화해 무드 이른바, 데탕트(detente. 불어) 시대는 언제 쯤 정착될까?(필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