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진행된 식당모습입니다. 보이는 형광등은 임시로 설치된 것입니다.
도로에서 바라 본 식당모습입니다.
풀샷으로 교회전경을 찍어보았습니다.
안에서 바라 본 내부모습입니다.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아 정리가 덜 되었습니다.
식당은 내년이나 지을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교인이 많이 늘어나면서 점심 식사를 하는 일이 여러모로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교인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식당은 여러 용도로 쓰이게 됩니다.
첫째, 식당입니다. 50-60명이 한꺼번에 식사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둘째, 휴게실입니다. 한국교회에 유행하고 있는 교회 내 까페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셋째, 주일학교 아이들의 분반공부 장소로 사용됩니다.
넷째, 회의실 및 작은 집회 공간으로 사용되게 됩니다.
화명일신기독병원에서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을 건축헌금으로 지난 10월 말 경에 보내왔습니다. 그것을 밑천삼아 시작을 했습니다. 저희 가정이 일부 헌금을 했습니다. 그리고 정한석장로님 가정이 일부 헌금을 했습니다. 성도들도 적은 금액이지만 십시일반으로 헌금을 했습니다. 동료 선교사님들도 헌금에 동참을 했습니다. 선교사가 선교사를 위해 헌금을 해 준 것입니다.
성도들은 헌금은 많이 못했지만 직접 공사를 맡아 해 주었습니다. 주일예배가 끝난 후 몇 사람씩 조를 짜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해 주었습니다. 주중에는 성도들이 하루 일당을 받고 일을 했습니다. 어떤 성도는 쉬는 날이라고 와서 그냥 일을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지붕까지 해 올렸습니다.
지금은 재정이 없어서 중단을 했지만 다른 선교사님들이 헌금을 해 줘서 그 금액만큼 또 일을 진행할 것입니다.
오늘 한국으로 일하러 간 태국인 성도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한국에서 식당헌금을 보내겠다고 했습니다. 큰 금액이 아니지만 정성과 마음이 고맙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랏야교회의 식당은 정말 많은 사람의 사랑과 수고로 지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성도들도 적더라도 헌금을 하고 더불어 몸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앞으로 교회를 아름답게 꾸며갈 생각들을 하면서 기뻐하는 모습을 봅니다.
성도들도 선교사만 의지하지 않고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해 돕고 있습니다.
이것을 바라보는 제가 행복하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세밑에 뜨인돌선교회에 속한 교회와 가정 그리고 후원하는 모든 교회와 개인후원자들, (주)에이멘로와 CTM Korea 그리고 화명일신기독병원 가운데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태국 깐짜나부리에서 박정문 조미현 주영 세영 찬영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