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단국대 실기전형으로 합격한 문장 10기 오하연 이라고 합니다ㅎㅎ
일단 저는 작년 10월에 들어와서 올해 11월까지 1년 정도 다녔어요! 성격이 원래 낯을 엄청가리고 무뚝뚝해요ㅋㅋㅋㅋㅋ 그래서 1월 초까지는 말도 잘 안 하고 쥐 죽은듯이 다녔어요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1월 초에 문학기행을 가게 됐는데 그때 몇몇은 놀랬다죠..^^
한 번 친해지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그본능과 장난에 충실해요.. 헷
저는 특기자 전형이나, 학생부종합 전형 말고 실기 전형으로 합격 했어요! 이번 단국대가 실기 70에 내신30이었을 거에용
*다시 본론으로ㅎㅎㅎ 저는 처음 3달은 소설 썼어요 후하... 문학기행 갔다 와서 부원장쌤이 제 발상보고 시반으로 옮기라 하셔서 옮겼답니다~! 아직도 기억나요 그때 '전경린의 열정의 습관' 을 읽고 필사하고 떠올린 발상 끄적인거 보여드렸어요!!
*1,2학년 겸댕이들아 학원 선생님들 말씀 잘 들어 나는 이게 제일 중요한 거 같아ㅠㅠ 말대꾸하고 그러면 안돼 힝.. 나는 글은 못 썼지만 선생님들 말씀은 진짜 잘 듣고 학원도 거의 안 빠졌어 이건 기본이고 예의고 당연한거야 다들 개념 챙기고 학원 다니자 사당행❤️
예전에 썼던 소설들을 며칠 전에 읽어 봤는데 그냥 답이 없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재> 불과 1달전에 쓴 시도 진짜 형편없어요 저는 그만큼 글을 못 썼어요 슬프지만 참 트루에요ㅠㅡㅠ 못 쓴다고 너무 자책하지 마요 어떻게 매일 잘 써요.. 만약 한 2주 잡고 10편을 썼는데 10편중 잘 쓴 작품 1~2개 있어도 성공 한 거에요 좋은 작품은 그렇게 나와요 저도 그랬구요.. 아직 1,2학년들은 절박함이 없겠지만 그건 3학년 올라와서 느껴도 늦진 않을고 같아요. 물론 빨리 느낀다면 더더욱 좋구요. 어차피 안 느낄 거잖아요.. 제가 그랬거든요ㅠㅠ 학원 다니면 점점 게을러 지는것도 사실이에요 진짜 10에 9은 그래요 자기만 그럴거라고 자책하지 마용ㅠㅠㅠ
*그리고 우리가 보통 흔히 슬럼프 왔다고 하잖아요 어느 날 원장쌤이 그러셨는데 글 1~2년 썼다고 뭔 슬럼프가 오냐고 그런건 적어도 그 분야에서 10년이상씩 일하는 사람에게 오는 거라고 라는 희대의 명언을 남기셨어요ㅠㅠ 그래요 여러분 슬럼프란 저런거에요 글 안 써진다고 난 지금 슬럼프야 슬럼프야 하면서 글 안 쓰잖아요 그러다 훅 가요.. 그 시간에 책이라도 읽어요 만화책이라도.. 명탐정 코난 추천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면 의식의 흐름기법으로라도 끄적여 봐요 그리고 책은 뭐 읽어야 할 지 궁금하시죠 저는 책은 나름 유명한 베스트셀러랑, 좋아하는 작가랑, 안 유명하신 작가 적절히 섞어서 읽었어요ㅎㅎ 근데 저는 좋아하는 작가라고 그 작가의 모든 책을 다 읽진 않았어요 그리고 책을 막 많이 읽지도 않았어요ㅠㅠ 책 많이 읽어용
근데 정답은 없어요 그냥 자기가 읽고 싶은거 읽으면 되용❤️ 아니면 선생님들한테 가서 추천 해주라고 하세요~~~~ 집에 학원 책 몇권 있는데 조만간 반납하러 가겠슴미다.... 학원에도 좋은 책 많아욧!!
예전에 우석대 백일장에 안도현 시인이 심사위원으류 오셨는데, 우석대 교수 이실거에요 아마ㅎㅎ.. 그때 안도현 시인이 책을 읽는 양 = 백일장에서 상 받는 횟수는 비례한다고 말씀하셨어요 오호홍
*백일장 이야기로 넘어가자면 1년동안 전국 방방곳곳 맛집 찾아다니듯이 백일장을 다녔죠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첫상이 학원 다닌지 6개월째인 4월에 터졌어요 동리 목월 차상이요 첫상 치곤 제 분수에 넘치는 거 받았어요ㅠㅠ 그냥 얼떨떨 했어요ㅋㅋㅋㅋ 상 받았다고 막 좋아하지도 않았어요 (솔직히 좋긴 했죠ㅠㅠㅠ) 그냥 성격탓에 부끄럽기도 했고 주목 받는거 진짜 진짜 진짜 싫어해요.. 근데 고마운 건 주변 친구들이 오히려 더 축하해줬어요 사랑해 애두라^^..
친구들이 나보다 큰상 받고 나 못 받을 때 받으면 부러운게 사실이지! 그런데 그거 부러워만 하고 왜 나는 못 받을까 이 길이 진짜 내길이 아닌가 하고 자책하지 말고 아 나도 열심히 해서 상받아야지 하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용!!
그렇게 동리목월 2등에에 이어 목월백일장 3등 새얼 장려 터지고 원광대4등에.. 저는 나름 예심운도 있었어요 동국대,광주대, 원광대, 목포대, 순천대, 연대,우석대 근데 저중 2~3개는 못 갔어요 백일장 끼리 겹치고 시험날이랑 겹쳐서.. 대학 백일장은 연대 3등이랑 원광대 4등 뿐 또르르.. 예심은 돌려 쓰면 안 되는데 ... 돌려쓰게 될 거에..요 근데 최대한 작품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어용~~!그리고 가사문학이랑 호남예술제 3등 받았어요!
자잘한 공모전도 나가보세요 용돈 벌이로ㅎㅎ 제주4.3공모 장려 그거 받고용 (상금 10만원!)
상도 애매모호하게 있었죠ㅠㅠ 많은 것도 아니고 적은 것도 아니고.. 특기자 전형으로 갈 거면 상 많이 받으세요 내년에 숭실대 실기 없어지고 특기자 부활하죠? 입시요강 꼼꼼히 보고 서류는 뭐가 필요한지 알아봐요 읽어도 헷갈리는 건 각 대학별 입학처에 전화 해보구요ㅎㅎ 저도 전화 엄청 많이 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꼼꼼하연..
백일장 가서 놀아도 되는데 자기 할 거 다하고 노세요!! 부모님이 백일장 가라고 용돈도 챙겨주시고 버스 대절비도 내쥬셨는데 그정도 도리는 할 수 있는 거잖아요ㅠㅠ
원장쌤께서 게으름은 죄악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게으름 진짜 안 고쳐지시죠.. 글 진짜 쓰기 싫고 그럴 땐 예전에 써서 통과 맡은 작품이나 중간에 쓰다 만거나 불통한 작품을 새로 고쳐보세요 나름 도움이 된답니다ㅎㅎ
그리고 한 참 백일장 시즌이 되면 이제 가서 쓸 작품이 없어서 분명 후달릴거에요.. 후회 하지 말고 많이 쓰세요! 많이 써야 쌤들도 피드백을 해주죠! 저는 일단 대회 나가면 전에 통과 맡은 작품들을 시제에 맞게 몇 줄 정도 추가해서 새로 썼어요! 실기도 선생님들께 통과한 작품을 바탕으로 시제에 맞게 몇 줄 추가해서 쓴 거에요! 좋은 작품 많이 만들어 두길 바래용. 이건 개취 인거 같아요! 근데 새로 쓰면 상대적으로 불리하지 않을까요? 글이 피드백도 받지 못한 상태일 거구요! 특이하고 참신한 발상을 발상노트 만들어서 끄적어 보세요 영화도 많이보고~~~~ 학원에서 영화 볼 때진짜 좋았는데ㅠㅠㅠㅜ
저는 원장쌤이 막 너네 게으른게 진짜 절망적이다 할 때 너무 무서웠어요ㅠㅠ 절망적이라는 단어가.. 무서워용ㅋㅋ큐ㅠ
*시간이 흘러 흘러 이제 8월 여름방학 특강을 끝으로 (특강 꼭 들어용!) 9월 말부터는 입시상담을 하고 갈 대학교를 정하고 원서쓰고 면접 준비하고 진짜 정신 없을 거에요 4년제 대학은 6개밖에 못 쓰고.. 쓰고 싶은 대학고 많고.. 아 맞다 그리고 수상실적 증명서는 한 8~9월달에 미리 뽑아놔요(3학년) 저는 성적은 1~2학년때는 내신 4점대 초중반? 3학년 와서 폭망ㅋㅋㅋㅋㅋㅋㅋ 3학년 수시기준으로 마지막 내신은 5점대 초반됐어용 수능은 국어4 영어는 3하고 4왔다갔다 수학은 6^^ 탐구는 4정도 수능 보기 전 10월 달 모의고사도 딱 저정도 나왔어요! 저는 동덕여대 최저가 있었는데 공부 안 했어요^^...(동덕여대 최저 2과목 합 8이용) 그냥 애매모호한 성적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겸댕이들아 수시로 갈려면 내신 관리도 잘해 ㅠㅠㅜ 동국대랑 숭실대는 성적 엄청 많이봥 그리고 3학년 되면 공부 진짜 안해.. 미리미리 챙겨용 학원 주변 맛집 많잖아.. 스트레스도 좀 풀고 동명동 요즘 핫플이잖아 맛난고 마니 사먹고 히히❤️❤️ 다이어트 하지 말자 맛있는건 먹고 살아야 해 나두 고 3되서 거의 5키로 쪘어 꿀꿀..
저는 수능 보기 2주 전에 단국대 결과가 나와서 사실 수능 공부를 안 했어요ㅠㅠ 동덕여대 최저는 평소 나오는 대로 4 나오면 맞 출 수 있어요~~!
수시철 되면 각 대학 입시요강도 꼼꼼히보고 (3학년 때 봐도 안 늦어용) 문특 전형 뿐 아니라 여러 전형도 알아보고 선생님들이 다 해주실거라고 생각하지마 물론 해주시겠지만 대학은 너희가 가는거니 너희가 더 알아보고 찾아봐야지 면접준비도 예상질문지 잘 쓰고 잘 준비해서 선생님들께 준비 해달라고 하는거얌
자소서도.. 교사추천서가 있는 대학교도 있어 이건 학교 선생님에게! 우리 학교는 문예담당 선생님이 계셔서 대회 정보도 알려주시고 공문도 잘 올라가고 백일장이 평일이면 비교적 쉽게 학교 출석인정으로 뺐옹 공문올라가고 교장선생님 직인 있으면 출석 인정이야 이런것도 잘 찾아보고 마지막까지 출결도 잘 관리해! 생기부도 1학년 때부터 꼼꼼히 챙기고 독서란도 잘 챙기고 대학은 너네가 가는거야ㅠㅠ 학종 전형으로 갈 거면 학생부 진짜 중요해 동아리활동 하나하나 까지도 교내 대회 활동기록 종합란 전부 다~~~~
*그리고 학원 다니면서 친구들하고도 너무 재밌었어요ㅠㅠ 평생 잊지 못할 고얌 작년 1월에 간 문학기행도 너무 좋았고 수업시간에 화기애애한 수업도 너무 좋았고 글로 설명 못 할 정도로 햄볶았어요~~~!!!
너무 길게 쓴고 같아요.. 미안해용 읽기 귀찮을 텐데 ㅠㅠ 그래도 읽어줘요 나름 두시간 동안 쓴 거에요 히히 마지막으로 모두들 사랑희담❤️❤️❤️ 뜻 깊은 연말 보내요
원장쌤, 부원장쌤, 노쌤 평생 받을 사랑 학원에서 다 받고 가요~~헤헤 필요할 땐 언제 든지 불러만 주세용>ㅡ<
첫댓글 사랑해 하연아! 단국여신이 되렴 ㅋㅋ 슬럼프 이야기는 진짜 공감이다!! 우리 진짜 같이 고생했는데ㅠㅠㅠㅠㅠㅜ 앞으로도 자주 만나♥
앜ㅋㅋㅋㅋㅋㅋㅋㅋ 단국여신.. 돌맞겠다.. 사랑 송문❤️❤️
언니 정말 축하드려요ㅠㅜㅜㅠㅠㅜ이번에 문학기행가면 꼭 오세여💕💕💕
히히 원조 겸댕이다
언니 너무 잘 읽었어요 ㅠㅜ 감동이에요 😂😂진짜 단국대 합격 하신거 축하드려요!!😘😍
고마웡❤️❤️❤️
하연이 축하한다.
방학 때마다 놀러와.
넴❤️❤️
누나 너무너무 축하해요 이제 드디어 자유인이 된거에요
자유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헷
마지막진주가넘겹당👍🏻😻
너가 더 귀여워
@오하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