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9편 강해 2 / 이레교회 새벽기도회 20110809 火曜日 정인준 목사]
사도신경 찬송가 369(487) ‘죄짐 맡은 우리 구주 어찌 좋은 친군지’
통성 기도(3분) 말씀 봉독(시편 9:11-20), 설교(15분),
◈ 시편 9편 후반부는 전반부에 이어서
의인과 악인에 대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대하시는가를 가르쳐줍니다.
16절 끝에 쓰인 “힉가욘”은 일반적으로
‘묵상하다’라는 뜻의 히브리어 ‘하가’에서 왔다고 생각들 합니다.
따라서, ‘잠시 멈춰서 묵상하라’는 뜻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시를 읽다가 잠시 멈추고 되새김하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 본문 말씀은 먼저,
우리 성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의무 두 가지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11절입니다.
“너희는 시온에 계신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행사를 백성 중에 선포할지어다.”
◈ 성도의 중요한 의무는 과연 무엇입니까?
그 첫째는 ‘찬송’입니다.
시편 33편 1-3절은 말씀합니다.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찬송은 정직한 자들이 마땅히 할 바로다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고 열 줄 비파로 찬송할지어다
새 노래로 그를 노래하며 즐거운 소리로 아름답게 연주할지어다.”
이사야 43장 21절은 말씀합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찬송을 부르는 것은 성도가 당연히 할 일이며, 의인의 습관입니다.
그리고 찬송은 단순히 입술로만 부르는 것이 아닙니다.
삶 속에서 하나님 찬송하며 사는 인격이, 행동이 뒤따라야 하는 겁니다.
마태복음 5장 16절이 그래서 등장합니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우리도 찬송하며 살고, 다른 사람들도 찬송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쉬운 일이 아니어서 5장 16절입니다. 5․16 혁명이 일어나야 합니다.
반성해 봅시다.
우리는 이 중요한 찬송의 의무를 잘 감당하고 있습니까?
◈ 성도의 중요한 의무 두 번째는 과연 무엇입니까?
그것은 ‘전도’입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 전도입니다.
유명한 다니엘 12장 3절 말씀이 상급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마가복음 16장 15절에서 예수님이 명령하셨습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디모데후서 4장 2절에서 사도 바울도 명령합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하나님께서 왜 전도의 사명을 우리에게 맡기셨을까요?
복 주시려고요. 상급 주시려고요. 칭찬해 주고 싶으셔서요.
데살로니가전서 2장 19-20절에서 바울은 자기가 전도한 사람들에게,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가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이 아름다운 의무를 잘 감당하셔서 상급과 면류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속성에 대해 깨닫습니다.
12절, “피 흘림을 심문하시는 이가 그들을 기억하심이여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을 잊지 아니하시도다.”
18절, “궁핍한 자가 항상 잊어버림을 당하지 아니함이여
가난한 자들이 영원히 실망하지 아니하리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고통과 억울함을 기억하시며,
그 자녀들의 부르짖음을 외면하거나 실망시키지 않으십니다.
◈ 하나님의 이러한 자비의 성품을 아는 다윗은 13절에서 기도합니다.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나를 사망의 문에서 일으키시는 주여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 받는 나의 고통을 보소서.”
그 다음에 14절에서 자신의 의무를 반복하여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찬송을 다 전할 것이요
딸 시온의 문에서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우리 부르짖음을 돌아보시는 하나님께 찬송하고, 그 하나님을 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