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전주대 한동네 자체경기 후 백호 김영국, 강형수회원과 나이스 황완택, 황춘식회원간의 2:2 트레이드가 성사되었다. 이날 트레이드는 자체경기를 끝냈뒤 청해아구찜에서 회원들 점식식사 직후에 백호팀장과 나이스팀장이 2:2 트레이드에 최종합의하면서 한동네 10년 역사상 최초로 대형트레이드가 이뤄지게 된 것이다.
지난 1월 양팀장(백호:박경만, 나이스:조용식)의 1대 1 선수지명으로 백호호랑이와 나이스FC가 구성되어 2010년 한동네리그가 출발하게 되었다. 이후 한동네 특유의 점심내기라는 톡특한 이벤트로써 승부욕을 키워온 두팀은 3개월이 지나고 뭔가의 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팀장의 교체에 따른 선수구성의 문제와 팀원간의 화합, 경기 참여율 등 팀에 대해 부족한 부분의 보완이 필요하게 되었고 트레이드라는 카드로 선수 보완을 꾀함으로써 긴장과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경기력 향상은 물론 흥미를 유발하자는 차원에서 지난 한달전부터 꾸준히 트레이드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접촉을 시도했으나 서로간 입장차가 너무 커 성사되지 못하였다.
기존 트레이드 카드에 소극적이던 백호팀장은 이날 임대선수로 뛰었던 황완택, 황춘식회원의 눈부신 활약을 보고 맘을 열고 트레이드에 최종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나이스팀장은 기존 트레이드카드로는 백호팀장을 설득시킬 수 없고 한동네리그의 흥행과 먼 안목을 보고 황완택, 황춘식카드를 제시하였고 김광철팀장이 이를 흔쾌히 수락함으로써 한동네 및 전주지역 동호회 역사상 최초(아마 추측)로 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됨으로써 흥미를 배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국회원은 뛰어간 개인기와 발재간이 일품이나 성격이 고종수, 이천수를 닮아서리 전과가 겁나게 많은 것이 흠이다
강형수회원은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두뇌 플레이가 좋으나 서곡으로 이사 후 출석율이 저조할 뿐아니라 여울팀과 접속하고 있다는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황완택회원은 강력한 체력을 바탕으로 수비가담이 좋고 스피드가 뛰어나며 파괴력있는 골 결정력이 장점이다. 그러나 출석율이 한달에 두번 정도이며 최근 극심한 부진에 따른 스트레스로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었다.
황춘식회원은 매주 빠지지 않는 성실함과 팀 선후간에 관계가 좋으나 경기력에 기복이 있는 것이 단점이다.
전체적으로 볼때 이번 트레이드는 백호는 팀의 화합에, 나이스는 실리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번 트레이드가 한동네 경기력과 재미에 많은 플러스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첫댓글 두선수의 입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나이스팀에서 더욱 멋진 모습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나이스팀 분위기에 빨리 적응하도록 많은 선수들의 관심과 애정부탁드리며, 입단한 두선수는 친정팀을 향한 불타는 복수심으로 매주 최선을 다해주시길바라며, 유쾌,상쾌,통쾌라는 팀훈을 가진 나이스팀에 흠이되지 않도록 팀선수들과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한동네 명문 나이스fc 입단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앞으로 승리에 너무 연연하지 않고 재밌는 축구를 하시게요. 최강 나이스 화이팅
축하.
해외 축구만 본게 아니고 기사도 많이 읽었나 보네...광철팀장 욕봤고 황춘식,황완택 둘다 황씨네...입단 축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