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2005년 이후 상습적인 해안침식이 발생해 도로붕괴 등으로 주민의 생존권마저 위태로웠던 소돌해변(사진위 공사전)이 해변개장을 앞둔 현재 명품해변으로 탈바꿈했다.
강릉시청 안전총괄과(과장 홍명표)는 지난 2011년 9월 소돌해변 일원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 ․ 고시하고 2012년 하반기 사업에 착수해 2014년 6월말 현재 호안정비 5백75m, 모래양빈 3만㎥를 비롯 해안침식저감을 위해 지오튜브 5개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또 도로폭을 5m 이상 확장해 주차시설부족과 여름해변 개장시 교통체증 문제를 해소했다.
특히 우암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양빈 재료원 선정과 관련, 주민들과의 마찰이 있었으나 다가오는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부터 배후시설을(호안, 도로) 보호하고 양빈을 통한 해변 확보로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주말도 반납하고 주야로 사업을 추진해 현재 공정률 93%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현재 소돌해변은 4백m 정도의 해변이 새로이 조성했을 뿐 아니라 양빈 후 어린이 전용해변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수심이 얕아져 주민들의 여름해변 운영에 큰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로인해 주말에 벌써부터 연인은 물론,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찾아와 발을 담그고 있으며 주차장 문제해소와 깨끗하게 변한 주변환경으로 인해 상가경기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최상용 강릉시청 방재담당은 “여름해변 개장중에 공사를 중지해 해변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을 예정”이라며 “금년중 모든 사업을 마무리하고 2015년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고시를 해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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