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일지 (3월 5째주)
3월 26일 화요일
자기전 바디스캔명상에 도전했다. 왼쪽 새끼발가락, 약지, 중지, 검지, 엄지.. 하나하나 집중해봤는데 생각보다 잘 인지되지 않아서 발가락을 살짝 꼼지락 거리니 좀더 인지하기 편했다. 그렇게 다시 왼쪽 발바닥, 발등, 발목, 정강이, 무릎, 오금, 허벅지, 골반, 배, 가슴, 쇄골, 어깨, 팔, 팔꿈치, 손목, 손등, 손바닥.. 하나하나 집중하다가 손가락쯤부터 집중력을 잃고 살짝 잠이 들었다. 다시 집중해보려고 일어났다가 잠들었다를 반복하며 스스로와 싸우다가 결국엔 잠이 든것 같다. 목표는 온몸 전체를 느껴보는거였는데... 다음엔 꼭 성공해야지😅 발쪽보다는 몸통이나 팔쪽을 인지하는게 훨씬 편했다.
3월 28일 목요일
실내 공간에서 걷기명상을 해봤다. 처음에는 걸음걸이와 호흡에 집중하다가 만트라명상까지 추가해서 해보았다. '나는 행복하다'를 반복하며 걷다보니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생기고,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3월 31일 일요일
운전을 하면서 호흡에 집중해봤다. 성격이 급해서 과감하게 운전하는 편인데, 호흡에 집중하면서 운전을 하니 뭔가 좀 여유로운 기분이들어 마음이 편했다. 물론 두번이나 길을 잘못 들었지만ㅋㅋㅋ 그래도 짜증이나기보단 웃어 넘길수 있었다. 요즘 명상을 하면서 정말 마음이 안정되고 성격이 온화해지고 있는걸 조금씩 느낀다.
첫댓글 명상으로 편안해짐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