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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교산행과 오지산행의 느낌을 고루 받다'...대구광역시 수성구 '성암산(469m)~대덕봉(599m)' 산행에서...
◈ 산행구간 : 대구 월드컵경기장 ~ 덕원고 ~ 성암산(469m) ~ 대덕봉(599m) ~ 대구 월드컵경기장
◈ 산행거리 : 약 15.94km (트랭글GPS앱 기록)
◈ 산행일자 : 2016년 5월 5일
◈ 산 행 팀 : 달아네
◈ 산행날씨 : 맑음
◈ 총소요시간 : 7시간 2분.....언제나처럼 쉬엄쉬엄 놀멘놀멘 룰루랄라~
◈ 구간대별 소요시간
대구월드컵경기장(11:20) - 16분 - 노변동 사직단(11:36) - 15분 - 욱수천 주차장(11:51) - 36분 - 선류정(12:27)/휴식(12:35)
- 5분 - 성암초교 갈림길(12:40)- 18분 - 성암사 갈림길(12:58) - 22분 - 성암산(13:20)/휴식(14:11) - 5분 - 옥실봉 갈림길(14:16)
- 52분 - 맥반석 고개(15:08) - 6분 - 박씨재실 갈림길(15:14) - 32분 - 감태봉 갈림길(15:46) - 15분 - 욱수정(16:01)/휴식(16:10)
- 10분 - 만보정(16:20)/휴식(16:25) - 45분 - 대덕봉(17:10)/휴식(17:17) - 4분 - 복명초교 갈림길(17:21) - 14분 - 전망대(17:35)
- 25분 - 암벽등반장(18:00) - 22분 - 대구월드컵 경기장(18:22)
◈ 세부 산행기록
◈ 성암산~대덕봉 고도표
◈ 산행사진들...
산행중
# 1. 이번에 다녀온 성암산~대덕봉 산행코스는
대구월드컵경기장을 출발, 성암산, 감태봉, 대덕봉을 거쳐 대구월드컵경기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산행이었습니다.
성암산까지는
가벼운 차림으로 뒷동산 찾듯 올라온 많은 분들을 볼 수 있었는데 그 이후론 등산객을
거의 볼 수 없었으며 대덕봉 정도에 이르러서는 이곳이
근교산이
맞나 싶을 정도로 오지산의 분위기여서 약간 의아할 정도였습니다.
# 2. 중부내륙고속도로 대신 한산한 25번 국도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다가 다부IC에서 중앙고속도로에 올라 금호분기점에서
경부고속도로로 접어드니...
어린이날
4일 연휴 첫날의 어마어마한 차량행렬로 주차장 그 자체입니다. 대구~부산 고속도로에
접어들어서야 겨우 정체에서 빠져나와 수성IC를 향해
달려갑니다.
수성IC 진입 직전, 산행지인 성암산(左)과 대덕봉(右)이 보이고 정면으로는 들머리이자
날머리인 대구월드컵경기장이 보입니다.
# 3. 어린이날을 맞이하야 무슨 행사가 열리는지 아래쪽 주차장은 통제를 하는 모습입니다.
# 4. 대구월드컵경기장 제3주차장에 차를 세워둡니다.
# 5.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욱수천 주차장까지 시가지를 통과해야 합니다. 간만의 화창한 날씨가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멀리 팔공산 정상부가 선명히 보입니다.
# 6. 대구월드컵경기장 남쪽의 야트막한 산들을 원형에 가까운 등로를 따라 진행하다 경기장 좌측 뒤로 보이는 대덕봉을 찍고 다시 이곳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 7. 이번 산행에선 좀 꽁꽁 싸매고 댕겼어요... 봄볕에 타면 보던 임도 몰라본다나.. 암튼 그런 말이 있어서...-_-;;;
# 8. 간만에 대도시 도심지를 걸어봅니다.
# 9. '노변동 사직단'이란 곳도 지나고...
♣
노변동 사직단 - 사직단은 토지를 주관하는 신인 '사(社)'와 곡식을 주관하는 신인
'직(稷)'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단으로 종묘와 함께 국가적 차원에서
중요시되어
국가의 다른 명칭으로 '종묘사직'이라고도 한다. 옛 문헌에서도 국가의 안위를 표현할
때는 '사직이 위태롭다'라고 하며,
정부중신을
사직지신이라고 표현하였다.
노변동
사직단은 조선시대 지방 사직단 주으이 하나인 옛 경산현의 사직단으로 '경산현읍지'
및 지방지도 등 문헌상으로만 확인되다가
시지택지개발지구의
남쪽 경계를 동서로 지나는 유니버시아드로가 개설되면서 실시된 발굴조사 결과 그
모습이 다시 드러나 조선시대
지방
사직단의 구조와 규모 등을 밝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사직단과 더불어 발굴된 삼국시대 대규모 고분군인 노변동 고분군에서 조사된 수백기의
유구와 만여점의 유물은 삼국시대 고산지역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이렇듯 노변동 사직단은 조선시대
사직단과 삼국시대 구분군이 시대를
달리하여
조성된 복합 유적인 만큼 과거 이 지역의 문화상을 알 수 있는 중요한 고고학적 자료로서,
이러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노변동 사직단과 고분군을 복원, 정비하게 되었다. (대구광역시 기념물
제16호)
# 10. 이번 산행의 실질적인 들머리인 덕원중고 뒤로 제법 가파르게 보이는 첫 번째 무명봉이 보입니다.
# 11. 우측으로 보이는 대덕산 불광사, 우측 뒷편 건물은 경북불교대학이라는군요..
# 12. 연휴 나들이 차량으로 가득 들어찬 욱수천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정면에 보이는 산은 안산(471m)인 듯 합니다.
# 13. 주차장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들머리를 찾지 못해 약간 헤메다가 GPS의 도움을 받아 덕원고 기숙사 뒷편에 있는 들머리를 찾아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 14. 제기능을 하지 못할 방화선(?)을 따라 매우 가파른 등로가 이어집니다. 왠지 낙동정맥 불웅령 오름길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 15. 오름길에 잠시 멈춰 서서 뒤를 돌아봅니다. 멀리 팔공산 주능선이 선명하게 보이는 괜찮은 봄날이었습니다.
# 16. 봉분이 무너져가는 무덤을 지나고...
# 17. 뙤약볕 내리쬐는 된비알을 쌔빠지게 올라가는 이유는...
# 18. 이런 멋진 조망을 위해서죠...
# 19. 실질적 들머리였던 욱수천 주차장과 덕원중고, 불광사, 불교대학, 그리고 대구~부산 민자고속도로의 모습이 보입니다.
# 20. 차를 세워둔 대구월드컵경기장 지붕이 보이네요. 뒤로 대구시내 고층건물이 보입니다.
# 21. 삼성라이온즈의 새로운 홈구장 대구라이온즈파크도 멀지 않습니다. 저렇게 좋은 구장 지어놓고....성적이....성적이....나의 삼성라이온즈가....T.T
# 22. 팔공산 정상부도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입니다.
# 23. 대구공항의 모습도 보입니다. 동북아 최강 F-15k 이륙장면 함 보고 싶은데..
# 24. 이번 산행에서 요런 정자 참 자주 만나게 됩니다. 근교산의 특징이지요.
# 25. 서쪽으로 유건산(右)이 보이고 이번 산행의 최고봉인 대덕봉은 그 뒤쪽에 있어 보이지 않네요...
# 26. 대구~부산을 잇는 고속도로, 민자고속도로라 요금이 비쌈~!!! 근래 민자사업에 참 말이 많은데 누구를 위한 민자사업인지....
# 27. 간만에 날씨도 좋은데 오늘 함 신나게 찍어보자~!!!
# 28. 이번 산행 참 계획이 없었던게, GPS만 믿고
사전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아 올라야 할 봉우리 이름도 모르고 산에 올랐다는 것입니다.
일단 저기 앞에 높은
봉우리가 있고
넓은 등로가 그쪽으로 향하고 있으며 GPS가 그쪽을 가리키고 있으니 그냥 아무 생각없이
발길 닿는대로 걸어갑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이번
산행에서 최고의 조망차였던 성암산이란건 전혀 모른채 말입니다.
# 29. 뭔가 보여서 줌으로 땡겨보니 거기도 정자가 있구나...
# 30. 이게 방화선이라면 이미 그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방화선입니다.
# 31. 근교산이라 묘지 참 많더군요...
# 32. 경산시내방면으로의 갈림길이 있는 곳에는 정자와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33. 경치 좋은 곳에 평상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 34. 경산이 이렇게 너른 평지에 자리잡고 있는걸 첨 알았네요...
# 35....
# 36. 우측 멀리 산중턱에 저수지가 보입니다.
# 37. 저수지 이름이 '욱수지'라고 하네요..
# 38. 잠시 멈춰 서서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 39. 성암산 정상을 바로 앞에 두고 살짝 고도를 낮추니...
# 40. 좌측 경산시내에서 올라오는 길과 우측 욱수지 방면에서 올라오는 길이 만나는 사거리에 역시나 정자와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41. 경산시 경계숲길이라... 울동네 시계는 절반이 백두대간이라 단디 맘먹고 올라야 하는데 이곳은 편안히 가벼운 차림으로 올라와도 될 만한 곳입니다.
# 42. 그래서인지 이곳부터 성암산 정상까지 가벼운 차림의 많은 등산객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 43. 등로 정비가 한창인 성암산 오름길...
# 44. 어린 아들 데리고 산에 오신 아버지...참 보기 좋습니다.
# 45.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어 정상인가 싶었는데 건너편이 좀 더 높네요...
# 46.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 47. 가야할 길을 가늠해 봅니다만 초행길이라
지도를 보고 아무리 짱구를 굴려봐도 병풍산이 어딘지, 대덕봉이 어딘지 도무지 알아낼
수 없었습니다. 집에 와서
지도를 보고
이리저리 짱구를 굴려보고 나서야 대충 제가 다녀온 길이 그려집니다. 우측 뒤로
보이는 높은 봉우리가 산행 막바지에 오른 대덕봉입니다.
# 48. 성암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 49. '성암정'이란 이름을 가진 정자가 설치된 성암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성암산은 이번 산행에 있어 최고의 전망대였습니다.
# 50. 자그마한 성암산 정상석.
# 51. 작은 성암산 정상석...
# 52. 그 옆에 경산시에서 세운 정상석이 하나 더 자리잡고 있습니다.
# 53. 이제 성암산 정상에서 조망을 즐겨봅니다. 먼저 서쪽 방향입니다. 중앙부 멀리 대덕봉 정상부의 모습이 살짝 보입니다.
# 54. 성암산 정상에서의 조망, 북쪽 방향입니다. 좌측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우측은 경산시입니다. 그리고 북쪽으로 멀리 보이는 산은...
# 55. 달구벌 명산 팔공산입니다. 팔공산 비로봉의 국가시설물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 56. 대구공항 뒤로 봄철 드넓은 복수초 군락지를 자랑하는 '가산'이 보입니다.
# 57. 성암산 정상에서의 조망 북동쪽 방향입니다. 너른 분지지형에 위치한 경산시 일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 58. 경산시청 뒤로 '남매지'란 이름의 저수지가 보입니다.
# 59. 우리나라는 아파트 공화국...
# 60. 20~25층 정도의 아파트는 흔하고...
# 61. 요즘은 30층 이상의 고층아파트들도 많이 건설되고 있습니다. 중산신도시 고층아파트...
# 62. 국내 대학교에서 면적에 있어서 둘째가라며
서러워할 정도로 넓은 영남대학교... 친구가 이 학교 다닐 때 구경하러갔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 영남대학교를
둘러보고난
뒤의 소감... ... '이 학교 잔디밭만 해도 울학교보더 더 넓을 듯'
# 63. 홈더하기...도 보이고...
# 64. 경부선 '경산역'도 가까이 보입니다.
# 65. 북동쪽으로는 금호강 너머로 영천의 보현산과 면봉산(左), 그리고 기룡산(右)이 어렴풋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우측 시가지는 하양읍입니다.
# 66. 성암산 정상에서의 조망 남동쪽 방향입니다
# 67. 남동쪽으로 멀리 영남알프스 가지산(左)과 운문산(右)이 보입니다.
# 68....
# 69. 성암산 정상에서의 조망 남쪽 방향입니다. 경북 청도군의 여러 산들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이쪽은 가본곳이 없어서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겠네요..
# 70. 성암산 정상에서의 조망, 마지막으로 남서쪽 방향입니다. 가야할 능선이 조망되는데 병풍산은 어딘지...산행기 쓰는 지금도 잘 모르겠네요..
# 71. 남서쪽으로 멀리 익숙한 조형물이 어렴풋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2년전 봄에 올랐던 비슬산 조화봉의 강우측정소입니다.
# 72. 성암산 정상에 계속해서 등산객들이 몰려드니
마땅히 식사할 만한 공간도 없고, 그렇다고 사람들 틈에 껴서 식사하기도 좀 거시기한
상황입니다.
간단히 행동식으로
허기를 떼우고 좀더 진행하다가 적당한 자리가 나타나면 점심을 먹기로 결정하고...
# 73. 남은 거리가 만만치 않기에 병풍산을 향해 서둘러 출발합니다.
# 74. 옥곡동 하산길 능선. 걸어보고픈 욕구가 생기는 능선입니다만 제가 가야할 능선은 반대편입니다.
# 75. 보랏빛 오동나무꽃은 이미 시들어버렸고...
# 76. 이번 산행길 등로 대부분은 이런 형태입니다.
# 77. 갈림길에서 우측 병풍산 방향으로 향합니다.
# 78. 왠지 걸어보고픈 욕구가 생기는 옥곡동 하산길 능선...
# 79. 등로가 방화선으로 이어지는지라 뜨거운 햇볕에 고스란히 노출된채 진행합니다.
# 80. 성암산 이후로 마주치는 등산객들이 가뭄에 콩나듯합니다. 뭐가 이렇게 적막한지...근교산 맞나 싶습니다.
# 81. 아...뜨거워라...
# 82. 곳곳에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보면 근교산이 맞는데...
# 83. 어찌 이리 고요하더냐...
# 84. 나무그늘 아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 85. 한동안 솔숲사이로 등로가 이어집니다...
# 86. 송이도 좀 나려나???
# 87. 묘지 진짜 많더이다...
# 88. 그런데 모퉁이를 돌자 전방이 뿌~옇습니다. 딴엔 멧선생이 단체로 마실나와서 먼지를 일으켰나 싶었는데....기우였습니다. 먼지의 주범은...
# 89. 바로 요넘... 봄철 불청객 송화가루였습니다.
# 90. 오잉....등로가 시나브로 넓어졌다 싶었는데 차가 다닌 흔적이 보입니다. 어디로 올라왔으려나...
# 91. 맥반석 오징어가 생각나는 맥반석고개를 지나고...
# 92. 저~기 뾰족한 봉우리가 병풍산인가?
# 93. 박씨재실 갈림길을 지납니다. 이곳 무덤 형태가 독특하네요.. 그건 그렇고 감태봉은 또 뭐지? 지도에 그런 지명 없던데...
# 94. 좌측 뾰족한 봉우리가 병풍산인 것 같기도 하고... GPS를 들여다봐도 긴가민가합니다.
# 95. 미세먼지가 없던 날, 대신 송화가루 실컷 흡입한 날이었습니다.
# 96. 방화선을 따라 걷다가 간간히 그늘을 제공해주는 우회길이 반갑고...
# 97. 자전거 타고 가면 신나겠는데...
# 98. 야생화도 별로 보이지 않고... 간만에 만난 둥글레가 반가워 낮은 포복하며 엎드려 담아보고...
# 99. 앞쪽 실루엣이 보이는 봉우리가 병풍산이지 싶은데...
# 100. 아무 생각없이 우회로를 따라 가다보니...
# 101. 어랏...감태봉이 0.4km? 그럼 병풍산은
어디지? 급히 GPS를 확인해보니...이런 덴장...우회로로 가느라 지나쳐 버렸습니다.
대략 2~300m 돌아가서
병풍산에
다녀와야 하는데 어쩌나... 일몰시각이 얼마 남지 않았고 결정적으로 귀차니즘의
발동으로 이번 산행의 중요포인트인 병풍산은 아쉽지만
포기하고
욱수정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102. 9부능선으로 이어지는 욱수정 가는 길...
# 103. 용지봉 갈림길에 이릅니다.
# 104. 여전히 넓은 등로를 따라 내려서면...
# 105. 욱수정에 도착합니다.
# 106. 여러 갈래로 길이 나뉘는 욱수정입니다. 여기서 월드컵경기장 방향, 북쪽으로 진행을 이어갑니다.
# 107. 두 어르신께서 욱수정 주변 쓰레기를 줍고 계시네요... 좀 도와드리고는 싶었는데 제 갈길이 바빠서리...
# 108. 졸방제비꽃인가?
# 109. 만보정 가는 길...
# 110. 예쁘고 앙증맞게 생긴 은방울꽃을 만났습니다...
# 111. 욱수정에서 제법 땀흘리며 오름길을 지나 만보정에 도착했습니다.
# 112. 만보정에서 서쪽 방향으로 내려서며 대덕봉으로 향합니다.
# 113. 최근 매섭게 몰아친 강풍에 솔방울들이 우수수 떨어져 내렸습니다.
# 114. 요건 '산딸기'
# 115. 청계사 갈림길을 지나고...
# 116. 마지막 봉우리인 대덕봉을 향해 나아갑니다.
# 117. 넓게 펼쳐진 은방울꽃 군락
# 118. 여전히 등로 상태는 걷기 좋은 길입니다.
# 119. 살짝 시야가 트이면서 이번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이자 최고봉인 대덕봉의 모습이 보입니다.
# 120. 가을에 억새가 기대되는 억새군락을 지나고...
# 121. 애기나리도 반갑고...
# 122. 억새군락이후로 방화선구간은 끝나고 좁은 등산로가 대덕봉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123...
# 124. 지금까지와는 너무나 다른 등로상태가 조금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게다가 오가는이 없어 적막감마저 감도니 어디 오지 산에 온 기분이 듭니다.
# 125. 동쪽으로 살짝 시야가 트이는 전망대가 있어 내려서보봅니다만....성암산이 어디인지 잘 모르겠네요...
# 126. 산추나무 새순...
# 127. 이 녀석은 '줄딸기꽃'
# 128. 늘씬한 소나무들을 지나서...
# 129. 이번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이자 최고봉인 대덕봉에 올랐습니다.
# 130. 미니 삼각대라도 챙겨야겠습니다. 한손으로 Dslr 들고 셀카 찍으려니 손이 부들부들 떨려서리....-_-;;;
# 131. 보아하니 누군가 올 것 같지도 않고해서 어렵사리 셀프증명샷 남겨봅니다.
# 132...
# 133. 하나면 족할텐데...
# 134. 초등학교 동기회에서 세운 대덕봉 정상석...
# 135. 최근에 세워진 듯한 정상석...
# 136. 정상을 출발하자마자 만난 비석, '우리는
하나, 영원한 방공포병'의 문구가 새겨진 방공포병학교에서 세운 비석.. 제 군시절,
방공포병이 육군에서 공군으로
넘어온지
얼마되지 않은 시기여서 당시 같은 비행단안에 함께 주둔한 방공포병 분위기가 공군과
무척 달랐던 걸로 기억되는군요. 제 상관 소령님도 육군에서
넘어오신
분이셨는데 첨엔 그분도 적응안된다 하시더니 1년정도 지나니 공군에 완전 동화되어
여유롭게 군생활하시던 기억이 나네요..
# 137. 헬기장을 지나고...
# 138. 복명초등학교 갈림길을 지나...
# 139. 이번 산행에서 대구시내가 한눈에 조망되는
유일한 전망대가 산행 막바지에야 등장하여 기쁜 마음으로 전망대에 올라 사진을
찍으려는데 오른발
아래쪽에서
들려오는 기분 나쁜 소리....'스르륵~~~~'.....화들짝 놀라 펄쩍 뛰면서 살펴보니
그 녀석의 꼬리 부분만 간신히 볼 수 있었네요...
봄,여름,가을
산행의 불청객을 이번 산행에선 만나지 않나 싶었는데 막판에 아주 제대로 놀랐습니다...
# 140. 두류공원의 83타워의 모습이 보이고
# 141. 북서쪽으로 멀리 칠곡 영암산(左), 구미 금오산(右)의 모습도 보입니다.
# 142. 헬기장 이후 매우 경사가 급한 하산길이 이어집니다.
# 143. 하산길에 바라본 대덕봉 정상부..
# 144. 드디어 최종목적지 대구월드컵경기장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 145. 좌측으로 대구라이온즈파크, 우측으론 대구월드컵경기장(대구스타디움)이, 좌측 아래쪽엔 대구시립미술관의 모습도 보입니다.
# 146. 2002년 월드컵 조별예선 미국전과 3,4위결정전 터키전이 열린 대구 월드컵경기장. 두 경기 모두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특히 미국전의 용수행님..슛!! 넘 아쉬웠음.
# 147. 어린이날 낮 2시 경기가 열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관중석이 텅 빈걸 보니 벌써 경기가 끝난 모양입니다. 최근 빠진 자원이 너무 많은
삼성라이온즈..
정현욱,
오승환, 권혁, 배영수, 박석민, 나바로, 밴댄헐크... 모두 다 아쉽지만 그 중에서도
미래 삼성감독이 꿈이라던 박석민조차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원년삼성팬으로서 대단히 아쉬운 지난 스토브리그였습니다. 프로스포츠는 투자한만큼
성적이 나오는 법, 심정수, 박진만 100억 듀오를 영입하며
돈성소리
듣던 시절은 '아 옛날이여~'이고, '아실런지 모르겠지만 구단에 돈이 없잖아요~'라고
말한 삼성구단 모관계자의 엄살섞인 과거 인터뷰가 현실이
될줄이야...
다행히 이날 경기는 이겼고, 부쩍 헐거워진 선수층과 외국인선수의 참담한 성적에도
현재 5할승률을 거두고 있는 삼성라이온즈....화이팅임다~!!!
# 148. 대구시립미술관...
# 149. 홈더하기, CGV 주차장은 만차...
# 150. 월드컵경기장 서편 주차장도 만차...
# 151. 대구월드컵경기장과 유건산(右)
# 152. 지도를 보면 대덕산 정상에서 내려가는
동안 좌측으로 몇 번의 갈림길을 만난다고 나와있는데 복면초교갈림길 말고는 전혀
갈림길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근교산이지만 의외로 등로가 희미하기도 하여 행여나 잘못내려가고 있는건 아닌가
싶어 배터리 잔량이 얼마남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GPS를 확인하며
내려갔습니다.
# 153. 송전탑이 보이면 거의 다 내려온 셈입니다.
# 154. 누구냐 넌?
# 155. 대구체육공원 암벽등반장 옆으로 내려섰습니다. 대덕봉 정상에서 이곳까지 무척이나 가파른 내림길이었습니다.
# 156. 암벽훈련장 옆 저수지의 이름은 '내환지'
# 157. 일몰시간에 쫓겨 정신없이 내려온 대덕봉을 편안한 마음으로 다시 한번 바라봅니다.
# 158. 대구월드컵 경기장 서편 주차장... 뒤로 팔공산 주능선이 보입니다.
# 159. 보조경기장을 지나고...
# 160. 대구월드컵경기장 내부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포토포인트가 있어 담아 봅니다.
# 161. 최근 전기충전되는 전동기기가 유행인데 이곳에서도 그런 유행이 보이네요...
# 162. 인간이 만든 거대한 인공구조물.
# 163...
# 164. 대구월드컵경기장 제3주차장으로 원점회귀완료, 차량을 회수하고 집으로 향합니다.
첫댓글 대구시일대를 참 잘 소개해주셨네요.
사진과 글도 정성스럽게 작성해 주시고 잘 보았습니다.
빽빽한 아파트숲를 보니 가슴이 꽉 막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