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명의 이건욱 박사가 제안하는 식탁
간암은 발병률은 5번째지만 사망률은 폐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으며, 간 건강을 해치는 주범은 술이다.
술은 간에 무리를 주는 독소를 쌓는 최고의 적이다. 피할 수 없는 술자리가 생긴다면 음주 전 음식을 꼭 섭취한 후 천천히 마시며, 음주 전후에 물을 마시면 알코올 대사물질을 빨리 배출해 간을 보호할 수 있다.
설탕, 소금과 각종 인공감미료도 간 건강을 해치기 쉽다. 가급적이면 달고 짭짤한 음식은 삼간다.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는 풋콩처럼 콜린이 풍부한 음식과 청국장 등을 자주 섭취해 질환을 예방한다.
식습관뿐 아니라 불필요한 약이나 보조식품의 오·남용을 피해야 한다.
한 번 술을 마시면 2~3일 정도 간을 쉬게 해주는 것이 좋다. 해독 작용을 돕는 콩나물,무,양배추,버섯 등의 자연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간세포에서 만들어지는 담즙은 해독 작용 중 남은 불필요한 물질을 내보내고 철과 칼슘의 흡수를 돕는 한편 장운동을 촉진하는 등 몸 구석구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굴,문어,주꾸미,조개,제첩 등에 들어 있는 타우린은 담즙 분비를 촉진해 간기능을 활성화 한다.
굴은 미끈미끈한 부분에 타우린이 가득하며, 굴을 씻을 때 이 점액질 부분이 씻겨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유방암 명의 양정현 박사가 제안하는 식탁
여성암 발병률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방암은 최근 건강검진 증가와 함께 갑상선암에 1위 자리를 내주었지만 여성들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예방이 중요하다. 발병률은 10만 명당 50명 정도로 과거 서양의 4분의 1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발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유방암을 일으키는 주원인이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다. 비만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의 농도가 표준 체중 여성에 비해 높다. 인공조미료, 향료, 색소, 유화제, 안정제, 산화방지제 등 건강에 해로운 각종 화학적 식품첨가물의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는 피하며, 신선한 재료를 먹는 식습관을 길러야 한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일종인 이소플라본은 콩, 두부, 된장, 아마씨 등에 풍부하다. 이소플라본은 유방암 증식 세포를 억제한다. 녹차는 하루 3잔 이상,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비타민은 항암작용으로 물론 대부분의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며, 연근에는 비타민 C, 연어에는 비타민 A·D·E가 풍부하며, 부추는 비타민 함량이 높다.
시금치,브로콜리,아스파라거스와 같은 초록 채소에 풍부한 엽산은 수용성 비타민 B군의 일종으로 DNA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다. 초록 채소는 색이 짙을수록 몸에 좋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