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바둑용어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361로(路) 반상은 인생 축소판이랍니다~
세상만사 모든 일들이 한판의 바둑과 다름없다는 사람들도 보이네요~~

○ 웹툰, 드라마 제목이기도 했던 미생도 바둑용어?
바둑에서 ● 미생과 ● 완생은
우군 각 단위부대의 현재 상황 분류법 중 하나일 뿐
성공이나 실패의 상징은 아니랍니다.
원래의 바둑 용어와는 다른 뜻, 의미로 자리 잡아 버렸다는군요..
작전에 따라 미생마는 얼마든지 사석(捨石)처리되고요..
한 수만 놓으면 살 수 있는 돌들을
작전상 버리는 경우도 흔하답니다..
바둑판 위에서의 미생(未生) 부대는
글자 그대로 ‘아직 덜 살아있는’ 상태일 뿐,
스펙 부족의 고문관 집단은 아니라는..
바둑에서의 ‘미생’과 ‘완생’은
결코 ‘실패’및 ‘성공’의 동의어가 될 순 없답니다!
○ 일상 속의 바둑 용어의 뜻?
● 꼼수란 쩨쩨한 수단이나 방법을 뜻합니다.
얕은 속임수로 상대에게 이득을 꾀하는 수가 꼼수인데요,
상대방에게 들통날 때엔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되죠.
● 묘수란 평소 생각해내기 어려울 만큼 뛰어난 수를 의미합니다.
‘장고 끝에 악수 둔다’는 속담도 들어보셨죠?
● 악수란 패배로 이끄는 나쁜 수를 뜻합니다.
● 자충수란 스스로 자신의 활로를 메우는 수로
자신의 행동이 종국엔 자신에게 불리한 결과를
가져오게 됨을 이르는 말입니다.
● 패착이란 그곳에 돌을 놓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그 판에서 지게 되는 아주 나쁜 수를 뜻.
방심하거나 초읽기에 몰려서 실수할 때 패착을 두게 된답니다.
● 초읽기란 바둑을 둘 차례가 된 기사의
제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시간이 흐르는 것을 초 단위로 알려주는 것입니다.
어떤 일이 매우 급하게 흘러가는 상황을 비유합니다.
● 포석이란 바둑의 중반전을 대비하여
초반에 돌을 벌여 놓는 일을 의미하는데요.
앞날을 위하여 미리 손을 써 준비함을 뜻.
포석을 미리 잘 깔아두어야 유리한 국면(局面)으로 유도할 수 있다는..
● 국면이란 바둑용어로 어떤 일이 벌어지는 장면이나 형편을 뜻.
● 꽃놀이패? 꽃놀이패를 쥔 쪽은
잘못 두더라도 별다른 피해를 보지 않지만,
상대는 큰 피해를 모면하기가 힘들답니다.
도박판의 용어인줄 알았는데 바둑 용어였네요~
● 대마불사(大馬不死)란?
바둑에서 많은 점으로 넓게 자리를 잡은 말인 대마는
결국에는 살 길이 생겨 쉽게 죽지 않는다는 뜻이랍니다.
‘큰 말은 죽지 않는다’라는 의미로
경제용어로도 많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규모가 지나치게 큰 회사 = 즉 대마가 망하는 일은
경제 전체에 재앙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정부가 도울 것이라는 믿음을 의미한답니다.
이 외에도 너무 많은데요~
바둑판이 인생의 축소판이라는 말이 실감이 나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