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LT를 다녀오니
집행기가 되었다는걸 더욱 실감하게 되네요..
사실 이번 여행은 계획에 전혀 참여하지 못한게 사실이어서
정말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ㅜㅜ
이제 시작이니까 앞으로는 좋은 아이디어 많이 내도록 할게요^^
그럼 후기를 시작해볼까요?? (이번엔 엔터의 자비를 많이많이 주려구요 큭큭)
일산은 정말 너무너무 좋은곳이지만.
어딜가기에는 참으로 불편한곳이에요.. 그치 수영아..?? 흑흑
여튼 저와수영이는 수영이 어머님이 지하철역까지 데려다주신다는 은총을 받고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지각의 시작.
수영이가 쌀을 가지고 오지 않은거죠.. 그래서 우린 다시 수영이의 집으로
갈 수밖에 없었고 예상했던 시간에 지하철을 타지 못하게 된겁니다..
(쌀이 미안하다고 하는 환청을 저희 둘다 들은 것 같아요 ㅋㅋ)
네.. 결국 저희는 대열에 합류하지 못하고
후발대로 쫓아가게 되었습니다.
마침 영호오빠와 문영오빠도 늦는다는 연락을 받고
상봉역에서 만나기로 했죠.
역에 도착하자마자 저희둘은 바로 경춘선으로 뛰었습니다
그리고 앞선 팀이 타고 간 바로 다음열차에 탑승완료했습니다..휴우
한숨 돌리고 문영오빠에게 전화를 했더니..
저희가 지나치고왔던 커피숍에서 한가롭게 영호오빠를 기다리고 있다는군요.
결국 그 두분을 버리고 저희먼저 출발했습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 하.지.만.
청평역에 일찍 도착하면 뭐합니까. 버스터미널이 어딘지도 모르고
버스는 한시간 후에나 온다는데.
불쌍하고 초라하게 따뜻한 청평역 화장실에서
저희둘은 두 오라버니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지향이와 우철이가 추천하던
로드뷰를 즉석에서 다운받고( 스맛폰은 역시 위대했습니다..바로 다운이라니..ㄷㄷ)
터미널을 찾아갔습니다. 훗 찾았다 큭큭
어렵지않았습니다 전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맛폰이 있었기때문에 ><
버스를 겨우겨우 알아내서 탔는데
도대체 쁘띠 프랑스는 어디에 있는건지.....
멀미를 하지 않는 저에게 그 느낌을 처음으로 알게해준 그 버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그정도로 길이 꼬불꼬불했습니다.. 흑흑
우왓 드디어 도착!!
입장하니 보이는 유스호스텔 여러분들을 보니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흑흑
저희가 도착하기전에 뭔가 둘러보고 오신거 같던데
저는 잘 모르겠구..
가자마자 프랑스 영화를 보며 잠시 잠이들고..ㅋㅋ
전망대도 가고
베토벤 바이러스 촬영지도 가고
오르골 연주도 감상하고 (승리야.. 그 아크릴박스.. 살아있겠지..?? ㅋㅋㅋㅋ)
사랑의 종? 뭐 그것도 치지는 못했지만 보고
프랑스의 생활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쁘띠 프랑스에서 걸어서 오분거리에 있는 숙소.
굉장히 좋았죠!! ㅋㅋㅋㅋ
비싸게 주고 빌렸다는데 그만큼 항의도 많았던..
도착하자마자 조발표가 있었습니다
저는 1조 (최강1조!! 꺄아)
봉진오빠,우철이,진영이,강은언니, 그리고 저.
최고의 조합이었습니다 하핫
점심은 간단히 먹고
바로 선배님들과의 시간을 가졌는데
사실 뭘 여쭤봐야할지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모든 말씀들 귀담아 들었습니다 ㅋㅋ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자 그리고.
드디어 레크레이션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회장님께는 호스텔링을 떠나기 이틀전에 연락을 받은거라
사실 진짜 준비를 제대로 못했어요..ㅜㅜ
동혁이도 금욜날 새벽1시 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온다고 해서
늦은시간까지 같이 짤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둘이 잘 맞았던것 같네요 ㅋㅋㅋㅋ
싸우지는 않았으니까요 큭큭
저 나름 소심한 면이 있는데
신기하게도 동아리에서는 그런면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ㅋㅋ
동혁이한테도 많이 시키고 싶었는데
너무 저만 진행을 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동혁아 4월에 니가다해!!ㅋㅋ)
부실한 레크내용과 미숙한 오락부장들의 진행에도
많이 웃어주시고 열심히 참여해주신 선배님들과 동기여러분들께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싸인지의 재밌었다는 말들이 써있는걸 보니 또 하고 싶어지더라구요
4월에도 시켜주실거죠??ㅋㅋㅋㅋ
2시간동안 열심히 소리지르고 말하는 바람에
제 목소리는 지금 맛이 가고있지만
그만큼 제가 열심히 했다는게 증명된거 같아서 제자신에게도 뿌듯하네요^^
아 그래도
우철아, 4월에도 레크를 할거라면 시간은 제발 1시간으로 줄여줘..ㅋㅋㅋㅋ
너무 부담감이 컸다구!!ㅋㅋㅋㅋ
2조의 '청평호가서 인증샷찍어오기' 벌칙은 최고였습니다 ㅋㅋㅋㅋ
아 그 인증샷은 우철이가 가지고있나요?
꼭 올려주시길 바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그리고 저녁식사.
우철이의 소불고기 덕분에 저희조는 명품식사를 할 수있었구요 ~~
스턴츠와 토론.
봉진오빠 덕분에 침대방에서 스턴츠를 준비할수있었습니다 히히
진영이의 '대갈빡을 조.. 아이고 차마 적지는 못하겠네요.. 다들 아시죠?? 무슨대사인지 ㅋㅋ
연습하는내내 빵터졌었는데
막상 진짜 스턴츠를 할때는 그만큼 웃기지않아서
좀 아쉬웠어요 ㅜㅜ ㅋㅋㅋㅋ
진영아, 너의 이미지는 이제 고칠수가 없겟다 ㅋㅋㅋㅋ
봉진오빠의 자연스러운? 연기도 기억에남고
상필오빠는 무슨말이 필요없구
강은언니는 걱정하더니 제일 잘했고
저와 우철이만 깍두기였던 것 같네요 ㅋㅋㅋㅋ
다른조도 너무너무 잘했지만
저희를 이길수는 없었어요 ㅋㅋㅋㅋ
너무 웃어서 광대가 아팠던 스턴츠발표도 끝이나고
저희는 바람을 헤치며 밖으로 모였습니다
촛불의식을 할때는
촛불이 꺼질까봐 불에만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다들 그러셨을거라 생각해요 ㅋㅋ
그 어둠속에서 서로 손을 잡고 석별의 정을 부르는 순간이란..
사이비 종교같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들어가니 12시가 이미 넘어버렸네요.
원래는 마피아게임을 하면서 다이니 원지와 놀기로 했지만
저는 그러질 못했습니다..ㅡㅜ 얘들아 미안!!ㅜ
두 방에 데시벨차이가 엄청 났을거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한쪽은 게임하는 소리가 반대편까지 들리고
한쪽은 대화만 계속 하고 있고 ㅋㅋㅋㅋ
저는 대화하는 쪽에서 있었는데
다양한 대화를 나눌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거 같아요~
웃기기도 했고, 진지하기도 했고, 훈훈하기도 했고,
동기사랑을 다시 한번 느낄수있었던 자리였습니다^^
물론
그렇게 떠드느라 잠은 30분밖에 자지 못했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승리의 다크서클을 보고있자니..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애가 저렇게까지 힘들었나 싶었습니다..ㅜㅜ
일어나자마자 아침식사를 마치고
아침바람을 맞으며 입김이 어는 현상까지 경험하며
청평호를 둘러보고 왔습니다.
싸인지 작성까지 마치고 숙소를 나오니
아쉽더라구요.. 1박 2일 뭔가 짧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ㅋㅋ
버스를 약 30분간 기다리는 고통도 있었지만
효영이의 핸폰덕분에 지루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ㅋㅋ
(효영아 근데 너 노래가 너무많아 찾기가 힘들었어..;;ㅋㅋㅋㅋ)
버스를 타고 터미널에 도착해서
애프터식사를 하고 유스호스텔의 자랑인 구호를 외친 후 여행이 끝났습니다><
진짜 온전히 저만의 생각일수도 있지만
저는 구호외치는게 참 재밌어요 ㅋㅋㅋㅋ
다음에는 진짜 강남궈궈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제가 쓰고도 너무 길다는 생각이..
가장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같이 여행에 참여해주신
34기 김봉진 선배님과 36기 선배님들
그리고 가장 수고한 염회장님, 윤부회장님, 곰기획부장님, 철저한 총무님들,
여행와서 받아쓰기하고있던 서기님, 정말 감사하구요^^
특히 제 파트너에게 고맙다는 말을 해야겠네요 ㅋㅋㅋㅋ
동혁아 수고많았어잉><
마지막으로 37기 동기 여러분들!!!!!
사랑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여행 만들어봐요^^
끄읕. 휴우
첫댓글 알았어 3시간 ㄱㄱ
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어머 ㅎ 누르려고했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니가해보고그런소릴해
3시간 ㄱㄱ가머지??! 멀까;;
후기를 제대로읽어보지않으셧군요....흑
ㅎㅎㅎ정말고마웠고 다음에도 수고해줘잉><
다음엔니가하라고 ㅋㅋㅋㅋ
아크릴....아~~~아크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아잇을거야....;;ㅋㅋㅋㅋ
길,,다,,ㅠㅠ 다 읽었음,, 숙소 ㅠ가격 조정한거 였어~ ㅋㅋ 오락부장 진짜 고생했어~ ㅋㅋ
꺄아 고마워 ><
꺄아 고마워 ><
ㅋㅋㅋㅋㅋㅋ 웃겨 역시 너흰 오락부장
ㅋㅋㅋㅋㅋㅋ 동혁아우리가오락부장을 실세로바꿔보자
ㅋㅋㅋㅋㅋㅋ >< 이거 너무 재밌당ㅋㅋㅋㅋ
실세는 못넘긴다 이것들아....
훗 넘겨야할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겨넘곃ㅎㅎㅎㅎㅎ><
근데 언제부터 니가 실세였어
멍청이 잘한다얏호!!!!!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