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통치킨을 함께 지키기 위한 문화제}
"하두호 규탄 대회, 1106강제집행 기록 상영회, 오픈 마이크"
11. 14. 토. 6pm | 삼통치킨 앞(서울 마포구 서교동 169-11, 홍대 걷고싶은 거리 초입)
+ 매일 저녁 6시 홍대 삼통치킨 앞에서 선전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몇 일 전 (2015. 11. 6. 금.)아침 7시 30분 경 삼통치킨에 강제집행이 들이닥쳤습니다. 약 70여 명의 용역이 동원되었습니다. 그 중 약 15명의 "장애인 용역"이 있었습니다. 임대인 하두호가 돈을 주고 용역을 샀고, 삼통치킨 임차상인의 삶과 권리를 전부 강제로 들어내라고 지시했습니다.
장애인은 비장애인과 "차이"가 있습니다. 물리적인 다툼이 있는 상황에서 "더 쉽게 다치거나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강제집행이 들이닥친 당일, 삼통치킨 앞에서 집회를 진행하던 사람들은 "장애인 용역"의 "폭력"과 대치해야 했습니다.
야만이었습니다. 지난 금요일 아침 삼통치킨 앞의 상황은 사람 사는 세상이 아닌 야만이었습니다. 임대인 하두호가, 자본이 만들어 낸 "비극"이었습니다.
삼통치킨 앞에 모여있던 "사람"들이 증명했습니다. "사람은 강제로 집행할 수 없다"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 날 있었던 일을 함께 보고 판단해주십시오.
건물을 소유했다라는 이유로 임차상인의 삶을 짓밟는 하두호에 대해 판단해주십시오.
이미 본인 건물에서 임차상인 내보내고 직접 장사하고 있는 하두호에 대해 판단해주십시오.
삼통치킨 임대인 하두호는 "얼마가 들 던 강제로 집행해 버리겠다"라고 합니다.
홍대 삼통치킨, 상권을 일으키고 건물 가치를 상승시켜 준 장본인 입니다. 60대 부부가 직접 노동합니다. 장사를 잘 해서 약탈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임대인 하두호는 여전히 약탈을 중단하지 않고, 2차 3차 강제집행을 획책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보아주시고, 들어주시고, 함께 가려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