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6장
새 하늘과 새 땅, 아니면 영원한 지옥 불
(찬송 516장)
2022-12-3, 토
맥락과 의미
65:17-25에서 새 하늘과 새 땅의 기쁨과 생육과 번성,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복을 보여주었습니다. 66장은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며 나가는 사람에게 위선적인 예배를 경고합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은 모든 사람이 하나님께 예배하는 나라입니다. 회개하지 않는 자에게는 영원한 불심판이 있음을 말해 줍니다.
1. 형식적 제사보다 겸손을 원하심, 위선적 예배에 대한 심판(1-6절)
2. 어머니 예루살렘 안에서 누리는 복(7-14절)
3. 열방이 하나님께 예배하러 옴, 반항하는 자는 영원한 지옥불로(15-24절)
1. 형식적 제사보다 겸손을 원하심, 위선적 예배에 대한 심판(1-6절)
맥락상 66:1-6은 죄에 대한 심판을 말합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완성한 후에 고백한 ‘하나님의 성전의 영광’(64:11—왕상 8:13)을 사모하는 백성에게 말합니다, 66장 1절은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판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으랴”인데 이는 왕상 8:27에서 솔로몬이 고백한 것이기도 합니다. 온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을 위하여 사람이 무엇을 드린다고 교만하게 생각할 일이 아닙니다. 오직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2절)를 하나님은 돌아보십니다. “가난”은 ‘겸손’과 같은 단어입니다.
하나님을 겸손히 경배하는 마음이 없이 드리는 제사와 예배는 “살인”과 같고 “우상을 찬송함”과 같다고 하십니다(3절). 그들의 마음에 가증한 것을 기뻐하는 것을 지적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는 것을 택”한 것을 책망합니다(4절).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이 무서워하는 것을” 오게 하겠다고 하십니다(4절). “여호와께서는 영광을 나타내사”(5절) 하면서 조롱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성전에서부터” “보응”하실 것입니다(6절).
바벨론과 같이 교회 바깥의 적도 있지만, 교회의 양무리에 들어와 있으면서 구원받지 않고 형식적 예배를 드리는 여호와의 적이 있다는 말씀은 참으로 두려운 말씀입니다.
2. 어머니 예루살렘 안에서 누리는 복(7-14절)
8-9절: 여호와께서 연약해진 어머니 같은 예루살렘이 많은 자녀를 생산하게 해주겠다고 합니다. 구약 교회의 성도가 많아지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10-14절: 예루살렘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 폐허를 슬퍼하는 참 성도에게 “기뻐하라”, “즐거워하라” 하십니다(10절). 하나님께서 “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함 같이”(13절) 그 백성을 위로할 것입니다. 교회의 위로의 품에서 위로를 받을 것입니다.
교회의 “평강을 강 같이”(12절)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평강은 마음의 평화만이 아니라 온 삶이 기쁘고 열매가 가득한 것입니다. “뭇 나라의 영광을 넘치는 시내 같이 주리니”(12절). 온 세상 민족에게 영향을 주고 그들을 다스리는 것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에 있던 구약 교회는 온 세상 가운데서 하나님의 백성을 모으고 있습니다. 교회는 ‘세상의 빛’으로서 세상에 영적 영향을 줍니다.
3. 열방이 하나님께 예배하러 옴, 반항하는 자는 영원한 지옥불로(15-24절)
15-17절: 여호와께서 하늘로부터 불 심판을 내릴 것입니다. 스스로 거룩하다 하면서 다른 사람을 비난하지만 사실은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는 자는 망할 것입니다.
18-21절: 그러나 구약 교회 백성 중 남은 자가 온 세상에 나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할 것입니다(19절). “모든 형제를 뭇 나라에서... 여호와께 예물로 드릴 것이요.”(20절) 로마서 15:16에서, 유대인 중의 남은 사람인 바울은 고백합니다.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실 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온 세계 민족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모이고 있습니다.
22-24절: “새 하늘과 새 땅”(22절)에서는 모든 사람이 여호와 하나님께 경배할 것입니다. 그러나 “패역한 자들”은 “그 벌레가 죽지 아니하”는 “불” 가운데서 영원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24절). 마가복음 9:48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영원한 불심판이 있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믿고 복종할 일
이사야 66장의 예언은 온 세계 교회를 통해서 실현되고 있습니다. 이방인이었던 우리도 예배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누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예배하지 않는 자에 대한 경고의 말씀을 들읍시다.
우리 자신과 교회의 부족함을 애통하는 자에게는 위로해주시고 평강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겸손히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위로를 받읍시다. 모든 민족의 영광을 교회에 주신다고 약속하셨음을 믿고, 우리가 어떤 환경에 있든지 세상 가운데서 삶으로 빛을 비추고, 복음으로 영향을 주도록 합시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 주신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등) 나는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하나님께 참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까? 우리 교회가 먼저 예배 가운데 평강을 누리고, 온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도록 기도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