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나팔 오래 된 묵은둥이들은
노지월동 실험을 빌미로 저 세상으로 다 보내 버리고
(매년 고무다라이에 옮겨 심어 실내로 들이고 다시 내서 심고 하는게 힘 들어서)
삽목으로 키운 애들이 목대는 크게 굵지 않은데
올해도 작년처럼 비실비실 영 힘을 못 씁니다
꽃도 그렇게 많이 달지도 못하구요
그래서 특단의 조치를 해 줬더니 폭풍성장...
키도 쑥쑥 자라고 지금 2차로 개화중이지만
조치 한 뒤에 꽃몽이 잡히는데 장난 아니게 많이 달리더라고요
앞의 흰색은 보통키인데 뒤의 연핑크가 완전 ㅋㅋ
오늘 조금 쓰러져 있어서 고추대2m짜리 박아 지지해줬네요
(옆에 타프 친 폴대의 가장자리 높이가 2미터에요)
조치는 별 다른 게 없구요
천사의 나팔은 거름과 물을 겁나게 좋아 하는 건 다 아시잖아요
그겁니다
장마 시작 전 땡볕이 이어질 때
흰색과 핑크 나무 밑에 2리터짜리 패트병 박아서
물 줄 때 수시로 패트병에 채워 줬고
복합비료 한 주먹씩 병에 넣어 줬습니다 ..딱 한 번...
그랬더니 저래 자란거에요. 꽃도 대박 많이 달고...
그런데 키가 너무 커서...올 가을에 들일 땐 강전지 해서 들여야겠어요
내년에도 패트병 박아 복합비료 줄 때 낮은 키에서 시작하려고요
천사의 나팔 키우면서 저래 키다리천사는 첨 봅니다 ㅋㅋ
아래는 3년전인가?
씨앗으로 발아시켜 키운 넘이에요
삽목하여
시집 보낼 때 밑천까지 다 보내부렀나
우리집에 노랑천사는 이제 없습니다 ㅎㅎ
첫댓글 훤칠하고 미남이네요
아하 복합비료요
명심하겠습니다
복합비료의 약성 때문에
되려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 하면서도
줬는데...암시랑토 않고 결론은 저래 많은 꽃을 달았네요.
훤칠하고 미남이네요
순간...ㅋㅋㅋㅋ
@자연애(경기) 주인닮은거같아서요
꽃보다는 주인이 그러실거같아서요
@돌산댁ㅡ여수 소싯적에 꽤 많이 듣던...ㅋㅋ
이젠 다 늙어 빠진 노인네가 주책이였네요 ㅋㅋㅋ
돌산댁님도 술 좀 드실 줄 아시지요?
관상을 봉께로 술 좀 마시겄든디 ㅎㅎ
@자연애(경기) 관상 ㅋㅋ
아쉽게도 저는 비주류 입니다
맥시멈이 맥주두잔
생긴거는 말술. 맞습니다 ㅎㅎ
@돌산댁ㅡ여수 비주류 ㅋㅋ
저는 주류일절은 아니고요
오로지 쇠주파입니다.
시방 한 잔 하고 있어서 실언을 해 부렀습니다
용서 해 주시와요 ^^
@자연애(경기) 맛나게 드셔요
와따~허니님이 봄에 주고가신 천사의나팔 2종이 있어요.
자연애님이 보내주셨다고 하드만요.
드릅게 안크길래 오늘 유박 한주먹 줬는디..복합비료를 줬어야 했네요.
아까비~~~~
우리집에도 자연애님께서 보내주셨던 천사의나팔이 있어요. 노지월동이 된다는걸 안뒤로는 그대로 뒀더니 늦게야 싹이나오고 천천히 크고 있느라 아직 꽃도 안피고 가을이 되어야 꽃피기 시작하는데 한참 피다가 겨울오면 폭삭~~ 그래도 봄되면 새순 나오겠지하며 삽목도 패쓰하니 편하긴합니다.
노랑꽃이 피면 삽목하나 해야것네요~
근디 언제 꽃이 필랑가 몰라요.
우ㅡ와와~~
거름빨. 끝내주는구먼유
대박 입니다
배고프면 사람이나 식물이나
힘을 못쓰기는 매일반
잘 먹여야 되는군요~~ㅎㅎ
자연애님 배워갑니다~
대형화분에 고무다라이 물받침 해줘도
꽃부실해서 궁금했었는데,
좋은방법알려주셔서 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