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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잠언 4강 메시지_아산UBF
말씀/ 잠언 8~9장
요절/ 잠언 8:17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지혜의 사랑을 입는 자
잠언 말씀은 주로 지혜를 다루고 있습니다. 지혜의 가치를 알고, 지혜를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라고 계속해서 말합니다. 지혜는 단순히 듣고 기다린다고 해서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지혜를 간절히 찾고, 사랑할 때 비로소 만나고 찾게 되며, 사랑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지혜를 간절히 찾고 그 지혜의 사랑을 입는 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Part 1. 지혜의 본질
8장 1절에서 3절을 보십시오. "지혜가 부르지 아니하느냐 명철이 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느냐 그가 길 가의 높은 곳과 네거리에 서며 성문 곁과 문 어귀와 여러 출입하는 문에서 불러 이르되" 지혜가 부르고 명철이 소리를 높입니다. 지혜는 길가의 높은 곳과 네 거리, 성문 곁, 문 어귀, 여러 출입하는 문에서 부릅니다. 지난 말씀에서 나온 음녀와 다릅니다. 음녀는 골목과 어둡고, 빛이 없는 곳에서 만나지만 지혜는 공개되고 사람들이 주로 다니는 곳에서 만납니다. 지혜가 공개적으로 소리 높여 부를 수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지혜가 주는 것은 생명이라서 우리에게 유익합니다. 유익한 것을 주기에 숨길 것이 전혀 없습니다. 지혜는 투명하고 정직하며, 진실합니다. 지혜가 공개된 곳에서 초청하는 자들은 누구입니까?
5절을 보십시오. 지혜는 어리석은 사람들에게 명철하라 말합니다. 미련한 자들은 마음을 밝게 하라고 합니다. 지혜는 공개된 곳에서 우리를 찾았습니다. 명철은 소리 높여 불렀습니다. 우리는 듣지 않았습니다. 어리석고 미련하였기 때문입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단순하고 순진하여 분별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겉은 멀쩡해 보여도 속은 텅 비어있어 갈대처럼 흔들리게 됩니다. 요즘 세상에는 우리 눈을 홀리게 만드는 영상들이 계속 쏟아집니다. 돈 쉽게 버는 법, 코인, 주식 투자 등 유혹의 손길을 뻗고 있습니다. 조금만 찾아보더라도 나를 만족하게 할 재미난 것들이 넘쳐납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유혹에 쉽게 넘어가고 맙니다. 미련한 사람들은 유혹에는 쉽게 흔들리지 않지만, 고집이 있습니다. 이들은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여 남의 말을 잘 듣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이 시간을 내어 피와 살이 되는 조언을 열심히 말해줘도 결국 그 습관을 버리지 못합니다. 자기 자신을 잘 모르면서 고집은 있기에 미련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6절부터 7절을 보십시오. 지혜는 가장 선한 것을 말합니다. 그 입술을 열어 정직을 냅니다. 진리를 말합니다. 악을 미워합니다. 지혜의 말은 의롭습니다. 우리는 어리석고 미련한 사람들입니다. 지혜가 하는 말을 온전히 듣고 마음에 새겨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 고집을 내려놓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8절부터 9절을 보십시오. “내 입의 말은 다 의로운즉 그 가운데에 굽은 것과 패역한 것이 없나니 이는 다 총명 있는 자가 밝히 아는 바요 지식 얻은 자가 정직하게 여기는 바니라” 지혜가 하는 말은 굽은 것과 패역한 것 없이 다 의롭습니다. 이는 총명 있는 자가 밝히 알고 있습니다. 지식 얻은 자가 정직하게 여기는 바입니다. 굽어있다는 것은 무엇인가 올바르지 못하고 꼬여 있는 것입니다. 패역은 도리에 어긋나고 불순한 것입니다. 우리가 지혜의 말을 들어야 하는 이유는 지혜의 말은 다 의롭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논리정연하고 마치 자신의 말이 다 맞는 것처럼 얘기하지만 사실 그 의도가 굽어있거나 패역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거짓과 날조로 선동합니다. 잘못된 정보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의도와 목적을 잘 파악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10절부터 13절을 보십시오. 10절 “너희가 은을 받지 말고 나의 훈계를 받으며 정금보다 지식을 얻으라 대저 지혜는 진주보다 나으므로 원하는 모든 것을 이에 비교할 수 없음이니라 나 지혜는 명철로 주소를 삼으며 지식과 근신을 찾아 얻나니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나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느니라” 은을 받지 말고 훈계를 받고, 정금보다 지식을 얻으라고 하였습니다. 지혜는 진주보다 나으며 원하는 모든 것을 이에 비교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지혜는 명철로 주소를 삼으며 지식과 근신을 찾아 얻는다고 하였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악을 미워하는 것이며 지혜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한다고 하였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지혜보단 눈에 보이는 은과 정금이 귀하게 보입니다. 은과 정금으로 집도 사고, 차도 살 수 있습니다. 지혜보다 훨씬 더 가치 있어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지혜는 그 이상의 가치인 생명을 우리에게 줄 수 있습니다. 지혜는 어둡고 빛이 없어 방황하고 절망하는 우리를 살립니다. 지혜는 갈 길을 몰라 답답하고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막막한 사람들에게 의로운 말과 정직과 선한 말로 답을 알려줍니다. 우리가 과연 무엇을 추구할 것인가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내 눈앞에 보이는 지금의 성공과 물질을 추구한다면 거기에 생명은 없습니다. 지혜를 추구할 때 생명과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14절부터 16절을 보십시오. “내게는 계략과 참 지식이 있으며 나는 명철이라 내게 능력이 있으므로 나로 말미암아 왕들이 치리하며 방백들이 공의를 세우며 나로 말미암아 재상과 존귀한 자 곧 모든 의로운 재판관들이 다스리느니라” 지혜에게는 계략과 참지식이 있으며 지혜는 명철이라고 하였습니다. 지혜의 능력으로 왕, 방백, 재상과 존귀한 자 곧 모든 의로운 재판관들이 조직을 다스립니다. 왕과 방백, 재상, 존귀한 자들은 어떤 조직을 다스리는 지도자들입니다. 어느 조직이든지 리더를 잘 뽑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무능한 리더를 뽑으면 조직 전체가 고생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속해있는 교회와 더불어서 학교, 직장, 아산시, 더 나아가 대한민국 지도자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지혜로 말미암아 그 조직을 다스릴 수 있도록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나 하나만 지혜를 받아 잘 살면 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속해있는 공동체 전체가 지혜를 얻고 깨달을 수 있기를 기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말씀과 지혜로 그 공동체를 다스리고 이전보다 더 좋은 영적인 공동체가 될 수 있습니다.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 나라를 맛보게 됩니다. 나는 지도자가 아니기 때문에 굳이 이 말씀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돕고자 할 때 지혜가 있어야 그 사람에게 꼭 필요한 조언을 해줄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자녀에게 올바른 양육을 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맡은 업무를 잘 처리하고 사람들과 관계도 잘 맺게 됩니다. 학교 공부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큰 조직을 다스리는 리더가 아니더라도 지혜가 주는 계략과 참지식, 명철의 능력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지혜를 구하여서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맡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17절을 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 지혜를 사랑하는 자가 지혜의 사랑을 입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사랑할 때 그 대상을 늘 생각합니다. 보고 싶어 합니다. 말 한마디 한마디를 놓치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싫어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고 싶어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싫어하는 것을 최대한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지혜도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할 때처럼 사랑할 때 지혜의 사랑을 입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혜를 간절히 찾아야 합니다. 여기서 간절히 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새벽에”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지혜는 내가 여유로울 때, 시간 될 때 찾는 것이 아니라 새벽부터 뜨거운 마음으로 간절히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간절히 찾을 때 지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지혜의 사랑을 입은 자에게는 무엇이 주어집니까?
18부터 21절을 보십시오.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공의도 그러하니라 내 열매는 금이나 정금보다 나으며 내 소득은 순은보다 나으니라 나는 정의로운 길로 행하며 공의로운 길 가운데로 다니나니 이는 나를 사랑하는 자가 재물을 얻어서 그 곳간에 채우게 하려 함이니라” 지혜에게는 부귀가 있습니다. 장구한 재물과 공의도 있습니다. 지혜의 열매는 금이나 정금보다 낫습니다. 지혜를 얻을 때 재물도 풍성하게 얻게 됩니다. 물질에 더 이상 집착하지 않게 됩니다. 지혜로 인해 삶이 여유로워지고, 여유로움 속에서 더 이상 사람에게 집착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므로 오히려 사람들이 모이게 됩니다. 이전에는 술과 게임, 정욕을 추구하였다면 그러한 것에서 벗어나 지혜를 통해 하나님 안에서 올바르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게 됩니다.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게 될 실제 삶의 모습들입니다. 우리가 지혜를 사랑하고, 간절히 찾아 지혜의 사랑을 덧입는 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22절부터 31절을 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세상을 만드시기 전부터 지혜를 가지셨습니다.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지혜는 세움을 받았습니다. 24절부터 30절은 지혜가 창조 역사에 쓰임 받아 하나님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지혜의 본질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지혜가 예수님이심을 요한복음 1장 1절부터 3절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지혜가 곧 예수님이시며, 예수님이 곧 지혜이십니다. 지혜를 얻을 때 생명을 얻을 수 있는 이유입니다. 지혜의 사랑을 입을 때 은총을 얻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 대신 죽으신 그 예수님을 우리가 뜨겁게 사랑하고, 간절히 찾을 때 지혜와 지식과 모든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결코 이 지혜 곧 예수 그리스도를 놓지 말아야 합니다. 놓고 살 때 우리는 어리석고 미련한 짓을 반복할 수 있습니다. 지혜는 내 머릿속 지식을 늘리는 정도의 지혜가 아닙니다. 우리의 인생 전체를 바꿀 수 있는 지혜입니다. 지금 현실에서 앞이 보이지 않아 답답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고민하고 계실 저와 같은 청년들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잘 왔는데 이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어떻게 해야 열매 맺는 삶을 살 수 있을지 고민하고 계실 목자님들도 계실 것입니다. 창조주와 함께하신 지혜 곧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예수님으로부터 나오는 지혜로 앞으로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와 능력에 감사드립니다.
32절부터 36절을 보십시오. “아들들아 이제 내게 들으라 내 도를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훈계를 들어서 지혜를 얻으라 그것을 버리지 말라 누구든지 내게 들으며 날마다 내 문 곁에서 기다리며 문설주 옆에서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나니 대저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얻을 것임이니라 그러나 나를 잃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해하는 자라 나를 미워하는 자는 사망을 사랑하느니라” 지혜의 도를 지킬 때 복이 있습니다. 훈계를 들어서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을 버리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누구든지 지혜의 말을 듣고 문 곁에서 기다리며 문설주 옆에서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지혜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 은총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지혜를 놓고 잃어버렸을 때에는 자신의 영혼을 해하게 되며 죽음을 얻게 됩니다. 우리가 지혜를 얻어 생명을 얻고,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쓰임 받는 자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Part 2. 지혜의 초청
9장 1절부터 6절을 보십시오. “지혜가 그의 집을 짓고 일곱 기둥을 다듬고 짐승을 잡으며 포도주를 혼합하여 상을 갖추고 자기의 여종을 보내어 성중 높은 곳에서 불러 이르기를 어리석은 자는 이리로 돌이키라 또 지혜 없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는 와서 내 식물을 먹으며 내 혼합한 포도주를 마시고 어리석음을 버리고 생명을 얻으라 명철의 길을 행하라 하느니라” 지혜가 그의 집을 짓고 일곱 기둥을 다듬었습니다. 일곱은 성경에서 완전 수로 그 집이 완벽하게 잘 지어졌음을 의미합니다. 지혜는 잔치에 어울리는 짐승과 포도주를 혼합하여 상을 갖추었습니다. 3절에서 지혜는 여종을 보내어 성중 높은 곳에서 불러 이르도록 하였습니다. 어리석은 자와 지혜 없는 자를 초청하고 있습니다. 잔치에 와서 음식을 먹고 혼합한 포도주를 마시라고 합니다. 어리석음을 버리고 생명을 얻으라고 합니다. 기둥이 제대로 지어있지 않은 집은 외부의 충격에 금방 무너지게 됩니다. 지혜가 아닌 집은 완전하지 않습니다. 겉으로는 그럴듯해 보이지만 금방 무너질 집들입니다. 우리가 화려해 보이는 집에 속지 않아야 합니다. 완전하게 지어진 지혜의 집을 사모해야 합니다. 지혜가 집으로 초청하는 대상은 말씀 초반에 나온 것처럼 어리석고 미련한 사람들입니다. 세상이 주는 달콤한 유혹과 죄에 빠지지 말고 지혜를 선택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혜의 초청을 받고 어리석음에서 돌이키면 이전과 다른 성장이 있게 됩니다. 풍성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풍성한 잔치를 맛보고 나면 나와 가까운 사람에게도 잔치의 풍성함을 알려주고 초청하게 될 것입니다. 삶의 열매로 나타납니다.
7절과 8절을 보십시오. 거만한 자를 징계하는 자는 도리어 능욕을 받게 됩니다. 악인을 책망하는 자는 그 책망으로 인해 흠이 잡히게 됩니다. 거만한 자를 책망하게 되면 미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거만을 사전으로 찾아보면 스스로 잘났다고 여기며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지혜로운 조언을 해줘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조언 해준 사람에게 “너나 잘해”, “그러는 당신은 얼마나 잘하고 있는데”라고 말하며 능욕을 주고 무안하게 만듭니다. 책망과 훈계도 지혜로운 사람만이 그 가치를 알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9절부터 12절을 보십시오 “지혜 있는 자를 책망하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 지혜 있는 자에게 교훈을 더하라 그가 더욱 지혜로워질 것이요 의로운 사람을 가르치라 그의 학식이 더하리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나 지혜로 말미암아 네 날이 많아질 것이요 네 생명의 해가 네게 더하리라 네가 만일 지혜로우면 그 지혜가 네게 유익할 것이나 네가 만일 거만하면 너 홀로 해를 당하리라” 지혜 있는 자들은 책망을 들었을 때 오히려 책망해 준 사람을 사랑합니다. 지혜 있는 자에게 교훈을 더할 때 그가 더욱 지혜로워집니다. 의로운 사람을 가르칠 때 그의 학식이 더하여 집니다. 지혜 있는 자는 책망에 대해 진심으로 나를 생각해서 하는 조언인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의 말을 듣고 변화할 수 있는 지혜, 나를 위한 말씀인 것을 알고 감사하며 순종하는 지혜를 가진 사람에게 교훈을 더하고 가르칠 때 성장하며 그 삶이 생명력 있게 됩니다. 성장함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도 지혜로운 사람으로서 교훈과 우리를 위한 책망을 잘 받아들여 성장하여 선한 영향력 미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13절부터 16절을 보십시오. 어리석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미련한 여인이 자기 집 문에 앉아서 지나가는 행인들을 부르고 있습니다. 어리석은 자와 지혜 없는 자를 부르고 있습니다.
17절을 보십시오 “도둑질한 물이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다 하는도다” 미련한 여인은 도둑질한 물이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다고 합니다. 도둑질한 물과 몰래 먹는 떡은 불륜을 의미합니다. 미련한 여인은 불륜을 통한 사랑을 나누자고 지혜 없는 자들을 유혹합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불륜을 저지를 때 느끼는 자극과 쾌락은 우리에게 엄청난 도파민을 준다고 합니다. 한번 맛 본 자극과 쾌락으로 인해 더 강력한 자극과 쾌락을 갈망하게 되면서 삶 자체가 망가진다고 합니다. 미련한 여인의 권면입니다. 지난 말씀에서 “너는 네 우물에서 물을 마시며 네 샘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라”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부부로 짝지어준 사람 사이에서만 사랑을 나누라는 것입니다. 지혜의 권면입니다. 미련한 여인의 권면에는 파멸이 있습니다. 지혜의 권면에는 생명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찾아오는 수많은 유혹 속에서 우리가 지혜의 권면을 순종하여서 올바른 길을 선택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8절을 보십시오. “오직 그 어리석은 자는 죽은 자들이 거기 있는 것과 그의 객들이 스올 깊은 곳에 있는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어리석은 자들과 죽은 자들이 미련한 여인의 잔치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들에게는 지혜와 미련을 분별할 지혜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선과 악이 구분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이 선이라 말하고 자기 자신을 위해 살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사람들과의 만남이 좋고, 이성과의 만남을 추구합니다. 성적인 면에서도 방종에 가까운 문화들이 넘쳐흐르는 세상에서 음란함을 추구합니다. 지혜를 선택해야 하지만 도둑질한 물과 몰래 먹는 떡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것입니다. 교회에 앉아 있지만 마음으로는 세상 재미, 성공, 쾌락, 물질에 마음을 둔다면 어리석고 죽은 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지혜와 미련한 여인은 다른 대상이 아니라 같은 대상을 초청하고 있습니다. 선택이 중요합니다. 지혜의 잔치에는 생명이 있습니다. 미련한 여인의 잔치에는 생명이 없습니다. 말씀을 통해 지혜를 선택하여 생명과 풍성함을 얻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말씀을 준비하면서 저는 작년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세상에서는 지혜롭다고 높임 받았었습니다. 4점대로 졸업을 하였고, 학부생으로 논문을 쓰고, 학과 학생회장과 중앙동아리 회장을 맡으며 사람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사람들에게 최고의 선배, 동기, 후배, 학생 소리를 들었습니다. 저는 미련하여지고 어리석어졌습니다. 주변에서 하는 저를 위한 책망을 듣지 않았습니다. 매주 성경 공부는 하고 있었지만,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공부하라는 아버지의 말도 따분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말씀에 나오는 거만한 자가 바로 저였습니다. 나보다 스펙이 부족한 사람을 업신여기고 무시하기를 잘하였습니다. 저는 하나님으로부터 큰 징계를 받았습니다. 1년이 지나 잠언 말씀을 배우면서 제가 얼마나 미련하고 지혜 없는 사람이었는지 깨달았습니다. 지혜는 저를 계속 부르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지혜를 찾지 않았고 무시하였습니다. 미련한 여인이 주는 달콤한 물과 몰래 먹는 떡을 즐기면서 살았습니다. 영적인 분별력을 상실하게 되면 죽어가는데도 알지 못하게 됩니다. 저는 하나님의 징계로 말미암아 다시 지혜의 초청을 받았습니다. 초청 가운데 임하는 하나님의 은혜와 은총과 구원의 능력을 경험하게 되었고 지금 이 시간 말씀을 전하는 은혜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크고도 깊은 지혜와 사랑과 은혜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결론을 맺겠습니다. 메시지를 위해 참고 자료를 찾던 중 어떤 분이 지혜가 공개적으로 초청하고 지혜는 어디에도 있는데 그 가치를 알지 못하는 것처럼 예수님의 십자가도 어디에나 있는데 사람들이 그 가치를 깨닫지 못한다고 하는 말씀을 보았습니다. 지혜가 곧 예수님이시니 지혜가 공개적으로 전하는 말씀도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입니다. 지혜가 우리를 부르는 초청의 메시지를 잘 듣고 어리석고 미련함을 벗어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지혜를 사랑하고 간절히 찾아 지혜의 사랑을 덧입어 우리 삶이 변화되고 창조주 하나님의 지혜가 함께 하시니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부활의 능력을 체험하는 자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아산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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