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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사진 스크랩 용문에서 강릉 라이딩
이글(김종국) 추천 0 조회 181 12.07.31 21:4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12년 여름 또하나의 멋진 線을 이었다.

서울에서 강릉까지 207km를 달렸습니다 (강릉까지 선자령 코스를 제외하면 170km 나옵니다/ 선자령에 오를경우 서울~강릉구간은 당일로는 어렵습니다)

한창 무더운 7월말 폭염속에 사이클도 아닌 MTB를 타고 강릉을 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은 아니었습니다.  

 

챌린지팀 하계 라이딩

 

용문에서 강릉까지 (대관령에서 선자령 라이딩 포함) [ 2012 · 7 · 28(토)~29(일요일) · 날씨 : 30도를 넘는 폭염/ 참석자 6명]

강릉 도착후 고속버스를 타고 귀가.

※ 주의사항 : 고속버스 아래 짐칸에는 휴가철이라 손님들의 짐이 많기에 한쪽에 자전거 3대정도 실을 수밖에 없기에 버스 두대로 분산하여 귀가하였습니다.  

 

▲ 참석자 : 용문역앞에서 왼쪽부터 한국의산천/ 이글님/ 흰구름님/ 조사장님/ 맑은샘님/ 따뜻한가슴님 - 6명

우리 챌린지팀은 잘나지도, 뛰어난 기량은 없어도 이 세상 어디던지 갈 수있습니다. 그것은 끈끈하게 맺어진 그간의 友情과 酒情때문입니다 

 

라이딩 경로

용산역(점프)~ 용문역~ 6번국도~도덕고개 ~ 학곡I·C~횡성~ 황재~ 둔내~ 태기산(양구두미재)~ 봉평~ 장평~ 진부~ 문재~ 횡계(대관령)~ 선자령~ 대관령~ 강릉

 

산과 령을 합하여 6개의 고개를 넘는 총 라이딩 거리 207km 

1일차: 용문에서 횡계까지 147km / 2일차 횡계에서 선자령 라이딩 후 횡계에서 식사 후 대관령을 거쳐서 강릉 버스터미널로 이동 60km 

※ 본래 계획은 잠실에서 출발하기로 하였으나 선자령 라이딩이 불가피하여 용문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선자령을 포함한 강릉까지의 라이딩은 거리보다도 1000m급 고개를 3개나 넘는 고도때문에 생각보다 힘든 라이딩이더군요.

2010년 7월말 잠실 ~ 속초간 230km를 달릴때보다 더 힘들고 어려웠다는...  

 

▲ 토요일 아침. 용문으로 가는 6시 45분 중앙선 ⓒ 2012 한국의산천  

부지런한 이들이 참 많더군요. 이들은 팔당과 양평에서 내려서 한강을 따라 여주 충주방면으로 라이딩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떠나라 낯선곳으로

그대 하루 하루의 반복으로 부터!

 

 

 

 

▲ 출발전 용문역앞에서 단체샷 ⓒ 2012 한국의산천 

 

서울에서 207km를 달려서 태기산과 넘고 선자령을 오른 후 대관령을 지나서 강릉에 도착했습니다

강릉으로 가는 길은 거리보다도 6개의 산과 고개(도덕고개, 황재, 태기산문재, 선자령, 대관령)을 넘어야하는 매우 힘든 코스였습니다.

2010년에 잠실에서 속초까지 230km를 달렸지만 그때 서울에서 속초로 가는 라이딩 보다 높은 산과 고개로 인하여 2배 이상 힘든 느낌입니다.

 

 

▲ 지금 달리는 이길은 2010년 서울 잠실에서 미시령을 지나서 속초까지 라이딩 할때 지나간 길입니다.그날의 추억을 잠시 떠올리며 강릉을 향해 달립니다 ⓒ 2012 한국의산천  

 

 

 

▲ 우리가 달리는 옆으로 굉음을 내며 커다란 바이크가 지나갑니다. 한편으로는 부럽기까지 하네요. 하지만 우리는 자전거의 그맛을 더 좋아합니다 ⓒ 2012 한국의산천 

 

 

▲ 휴계소에서 이온음료 구입 ⓒ 2012 한국의산천 

장거리 라이딩에서 지켜야할것중의 하나가 휴식시간이다. 휴식은 짧게하여야만 먼거리를 갈 수가 있다. 즉 라이딩은 천천히 가더라도 꾸준히 가야한다는 말이다.  

장거리 라이딩에 있어서 시간은 계획대로 지켜지지 않는다. 자전거 트러블과 도로상황과 길을 잃었을때 등 등 여러가지 복병을 만나게되므로 충분한 휴식은 목적지에 도착해서 쉬어야한다.

 

The Summertime Killer- 섬.. - Run And Run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 경기도에서 강원도로 넘어가는 도덕고개입니다 ⓒ 2012 한국의산천  

 

 

 

▲ 물맛 좋은 약수가 나오는 도덕고개 ⓒ 2012 한국의산천

도덕적으로 깨끗한 사람은 자전거를 타고 가볍게 오를 수 있다는 전설이(?) ~ ㅋ

저 역시 가볍게 나비처럼(?) 사뿐하게 올랐다. 예로부터 전해내려오는 전설이 역시 용하게 잘 맞는다는것을 새삼 느끼며 기분 좋게 자징거 페달을 밟았다.

 

 

▲ 도덕고개 정상. 정말 필요한 곳에 있는 물 맛좋은 약수 ⓒ 2012 한국의산천  

 

▲ 힘들게 고개를 올랐을때는 분명히 편안하게 내려가는 다운힐이 기다린다. 그러나 과속은 금물입니다 ⓒ 2012 한국의산천  

 

 

 

 

 

 

▲ 오랜 역사를 말해주듯 고색창연한 풍수원성당 앞에서  ⓒ 2012 한국의산천

도덕고개를 지나고 횡성을 지나며 풍수원성당 둘러보기. 왼쪽부터 한국의산천 /  맑은샘님 / 이글님 / 조사장님 / 따듯한가슴님 / 흰구름님 - 이상 6명

 

풍수원성당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유현리 1097 : 강원도유형문화재 제69호 1982.11.03 지정)

 

1800년대 초 박해를 피하여 경기도 용인의 신태보(베드로)를 중심으로 한 40여명의 신자들이 피난처를 찾아 정착한 곳이 풍수원이다. 약 80여년간 성직자없이 신앙을 영위해오다가 1887년 한불수호통상조약으로 신앙의 자유를 얻고 1888년 본당을 설립하여 초대 주임신부로 프랑스 르 메르(Le Merre)신부가 부임하였고,1896년 2대 주임신부로 한국인 정규하(아우구스띠노)신부가 부임하여 중국인기술자 진베드로의 도움으로 1905년에 착공, 1907년 준공, 1909년 낙성식을 가진 역사를 가진 성당이다.

 

  초기 박해를 피하던 신자들은 눈을 피하기에 알맞은 이 곳에 정착하여, 화전과 토기점으로 생계를 유지하였으며, 성당을 짓기 위하여 산에 올라 나무를 자르고 가마에서 벽돌을 굽는 등 땀과 정성을 봉헌하였다. 풍수원 성당은 한국에서 네번째로 지어진 성당이자 한국인 신부가 처음 지은 성당으로 그 보존적 가치가 높아 1982년에 지방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1907년 신자들의 손에 의해 직접 지어진 본 성당은 9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건재하며, 1920년 이래 거의 매년 성체현양대회가 열렸으며 MBC미니시리즈 16부작 "러브레터"가 촬영되어 젊은 남녀들의 데이트코스로도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드라마 '유리화', '패션70s', '조강지처클럽, '애정의 조건', '그녀는 짱', '인생이여 고마와요', '상두야 학교가자', '러브레터' 등 촬영지이기도하다.


 

 

 

 

 

 

 

 

 

 

 

▲ 이곳 황재는 높지는 않아도 굽이 굽이 돌아오르는 경사가 만만치 않은 빡세게 오른곳입니다. 힘좀 들었습니다. ⓒ 2012 한국의산천  

 

 

 

 

 

 

 

 

 

▲ 980m의 태기산 오름길... 두말할 필요없이 길고도 힘든 업힐구간입니다 ⓒ 2012 한국의산천   

 

 

 

 

▲ 태기산 고갯마루 980m ⓒ 2012 한국의산천 

 

 

▲ 태기산 980m 양구두미재 고갯마루에서 (태기산 정상은 1259m) ⓒ 2012 한국의산천

 

강원 횡성군 둔내면과 평창군 봉평면의 경계에 솟은 태기산(泰岐山 : 1259m))은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이 신라군에 쫓겨 태기산성(1.8km)을 쌓고 신라군과 대치하였다는 전설이 있으며 지금도 태기산 산 자락인 성골 골짜기에는 허물어진 성벽을 비롯해 집터와 샘터등이 수림지대 아래 흩어져 있다. 또한 원시식물과 많이 서식(시누대.물프레.주목군락지)하고 있으며 물항아리 폭포촛대방위등과 어우러진 심산 계곡이 절경이다.

 

태기산 아래 청일면 신대리에는 신라 선덕여왕 16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봉복사가 위치해 있으며 태기산중턱에 섬강의 발원지인 샘물이 솟고 있어 그 시원함이 과히 일품이다. 산자락 봉평 땅에는 아직도 인구에 회자하는 '메밀꽃 필 무렵', '낙엽을 태우면서' 등 주옥같은 작품을 남긴 가산 이효석의 생가가 있다.

▲ 980m 태기산 고개에서 한잔으로 목축이기 ⓒ 2012 한국의산천

 

 

▲ 태기산 고개마루 980m에서 ⓒ 2012 한국의산천 

 

 

 

 

 

 

 

 

 

▲ 횡계에서 토요일 저녁 마무리하기 ⓒ 2012 한국의산천

바람의 언덕 선자령에 오르기 위해 1시간 거리인 강릉 (23km)으로 바로 내려가지 않고 횡계(대관령)에서 숙박을 하였습니다

 

 

계속해서 선자령 라이딩이 이어집니다 >>> http://blog.daum.net/koreasan/15605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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