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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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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19기진행 백두대간(도래기재~태백산~꽃방석 고개[화방재](250112. 일)(낙동 19기 26구간)
한길(박종래) 추천 0 조회 245 25.01.14 15:07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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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1.14 15:52

    첫댓글 차분하신 한길님과 듬직하신 대장님과의 긴시간 동행의 영광을 얻다니..
    한구간을 마무리하다기보다
    따뜻한 인생선배님 두분을 따박 따박 걷고 걷고 긴시간 고행을 하고나니
    참 고마우신분들 이십니다
    춥고 시린 엄청난길에 좌우로 버팀을 해주시니 은혜롭습니다
    한걸음 한걸음을 기도 하는 마음으로 걸었어요 집에 돌아와 아버지의 병환으로 응급입원 하시고 일상의 소소한 나의 일거리로 돌아와 그날의 하얀하루를 그려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25.01.14 21:36

    입맛이 없어 허기졌는데, hong 님이 주신 맛과 비타민 듬뿍한 밀감과 촉촉한 초코칩, 초콜릿 덕분에
    기운을 북돋워 걷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같이 걸으면서 내 존재가 든든하기는 고사하고 짐이 되었을 것입니디.

    도화지에 한 구간 한 구간 빈칸을 채워나가는 과정이 대간 길 걸음이라 생각합니다.
    흘린 땀과 무거운 발걸음이 나를 키우고 풍부하게 하는 과정이라 봅니다.
    불어나는 구간과 함께 더 단단한 몸으로 가꾸고, 삶의 의미를 더 살찌우는 과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하루 빨리 아버님 병환 쾌차하실 수 있도록 뒷바라지 하시기 바랍니다.

  • 25.01.14 17:22


    한길님, 한 글자 한 글자 귀한 글을 읽는 동안
    뭉클한 감동이 목구멍까지 차오릅니다.
    장구한 시간을 한 길에 바친 분에게서 절로 우러나오는
    삶의 애환이 농축된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참으로 고맙습니다.

    늦게까지 하산하지 않으셔서 걱정이 많이 되었고
    함께 발걸음하지 못했음이 괜시리 죄송스럽습니다.

    * 복장검열하신 사모님 심정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 스탠리말고 써모스로 갈아타셔요.
    보온력은 비슷하고 훨씬 가벼워요.
    대신 보온병 커버도 함께요ㅋ
    * 2009년의 모습이나 지금 모습이나 변함없는 젊은이십니다👍👍👍

    춥고 긴 구간, 수고많으셨습니다.
    저희 낙동 19기의 로망이십니다~^^

  • 작성자 25.01.14 21:54

    알맹이 없는 무미건조한 말을 늘어놓아 민망합니다.
    요즘 시대 상황이 영상 우선, 글은 뒷전, 그 글도 짤막한 단문이 대세인데,
    지극히 주관적인 넋두리를 귀중한 공론장에 올릴 수 있는 가치가 있는지,
    확신할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어쩌다 보니 늦게 되어 대원들에게 미안함을 금할 수 없었고,
    걱정 끼쳐드려 미안합니다.

    시간에 쫓기다 보니 아름다운 풍경을 제대로 담지 못했습니다.

    '복장 검열' 덕분에 걸음이 뒤뚱뒤뚱 불편하기는 했으나, 춥지는 않았습니다.
    보온 물병은 추천하신 귀중한 정보를 바탕으로 써모스도 선택지 안에 두고 두 제품을 견주어 보겠습니다.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 25.01.14 21:45

    12시간 이상을 눈을 밟으며 걷는 산행이란, 마치
    젊은날 뼈가 시린 냉골인 방에 돌아와 곤로 위에 양은냄비로 끓인 삼양라면만 먹던 일상과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라면만 먹다가 누군가 용돈이 생겼다고 6첩 반찬에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공깃밥을 먹던 기억이, 하산해 낙동산학회 버스를 발견하던 순간과 무엇이 다를까~~ㅋㅋ
    라면만 먹던 그 촌놈과 함께 목적지를 걷는 대형님 참으로 고맙습니다

  • 작성자 25.01.14 21:53

    시간이 있었으면 대간 길에서 조금 떨어진, 망경사에 가면 라면을 팔기도 하는데,
    허기져서 그곳에 들를까 생각도 했습니다.
    내가 중학생 시절 쯤 '삼양라면'이 나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촌놈들이 라면 사먹는 것도 호사에 속한 시절이었습니다.

    무쏘꿈 님. 바람도 거의 불지 않는 명당에 자리 잡아 식사하는 모습이 우아해 보였습니다.
    내가 대원들에게 짐이 되는 것 같아 걷는 내내 미안함을 떨치지 못했습니다.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 25.01.15 00:58

    어두운 밤길.
    그 길은 하얬습니다
    고직령을 지나
    제가 마지막인 줄 알았답니다.

    볼 일 보고 올라 오니
    랜턴 빛.
    배낭 osprey stratus44
    회(갈)색
    어깨끈 뒷쪽 휴대용 의자

    한길

    왜 늦지?
    궁금하였으나 산행기를 읽고
    이해하였습니다.

    정말 정말
    수고많았습니다.

    힘듦에 죄송합니다만
    함백산 구간에서
    또 한번 저의 모습 한 컷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 작성자 25.01.15 09:05

    손이 시려 벙어리 장갑을 끼고 그 안에 핫팩을 넣었더니 지팡이 잡기가 불편하여 걸음이 많이 지체되었고,
    급기야 다시 다섯 손가락 장갑을 갈아 끼는 우여곡절 끝에 승승장구 님을 만났습니다.
    분명히 앞에 갔는데, 홀연히 나타난 까닭을 짐작하기는 했으나 묻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가라고 이야기 해도 계속 동행하여 고맙고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고직려에서 사진을 찍었으나 잘 나오지 않았고, 내 보온병 뚜껑 찾느라 고생시켜 미안했습니다.

    함백산 바람은 여름에도 거세게 부는 곳이라 바람 대비 잘 해야 할 듯합니다.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 25.01.15 03:32

    선배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을사년에는 좋은 일만 그리고,
    福 많이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25.01.15 09:07

    하비나 님!
    대원들 사진 찍느라 종횡무진 활약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올 한해 건강하고 보람 있는 일 만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25.01.15 10:32

    날씨도 추운데 발목까지 상태가 안좋은채로 걸으셨군요
    정말 고생 많으셔습니다.
    치료 잘 받으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구간에 뵙겠습니다 ~^^

  • 작성자 25.01.15 10:39

    여러 대원 오래 기다리게 하여 미안합니다.
    산이랑 님,. 발이 워낙 빨라 산에서 모습 볼 수 없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추운 날씨 건강 잘 돌보시기 바랍니다.

  • 25.01.15 20:17

    발목도 불편하신 상태에서, 먼 대간 길을 안전하게 완주 하심에
    대단하시다는 말씀과 존경심외 별다른 표현이 생각나지 않네요.
    언제부터인가, 제가 한길 큰형님의 연세가 되었을때,
    이렇게 추운 날씨에 긴 대간 산행에 참여할 수 있을까 하고 반문하면서,
    힘들때 마다, 형님을 통해서 많은 교훈과 영감을 얻게 됩니다.
    산행을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고,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모님의 복장 검열은 참으로 지혜로우신 판단 같으시고,
    순순히 따라주셨다니 참 재미 있네요. ㅎ
    20년이 넘게 애지중지 사용해오신 보온병은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 듯하네요.
    따듯한 차맛이 일품이였는데요. 천태산에서 따끈한 온도에 반해,
    알마전에 저도 형님과 같은 보온병을 구입했었는데요.
    저도 시골에서 자라, 예전 말씀들은 언제나 아련한 기분 좋은 추억으로 회상하게 됩니다.
    다음 대간 산행코스도 만만치 않은 코스 같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셔서, 좀 더 펀안한 맘으로 산행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 작성자 25.01.16 09:42

    산사랑 제이 님! 과분한 칭찬 부끄럽습니다.
    제이 님을 비롯한 우리 대원들께서는 나이 들어도 나보다 훨씬 꿋꿋한 모습으로 건강하게 산행하실 거라 믿습니다.

    대원들 힘찬 모습이 좋고, 동시에 지난 일을 되새기면서 내딛는 발걸음이지만, 내 굼뜬 행동으로 대원들 오랜 시간 기다리게 하는 것이 미안할 따름입니다.

    스포츠 용품 사장 님이 내게 선물한 물건이라 그 분의 마음을 새기고, 아끼던 물병이라 유난히 정이 듬뿍 들었습니다.
    이제 나와 인연의 시효과 끝났다고 생각하고, 00 님이 추천해준 좋은 물병을 장만하러 합니다.

    산사랑 제이 님. 늘 발 빠르고 경쾌한 발걸음 보기 좋고, 부럽습니다.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추운 겨울 건강 잘 돌보시기 바랍니다.

  • 25.02.05 10:56

    형니의 산사랑 한길을 보았습니다 감명 받았습니다 후배들도 열심히 따라 가보겠습니다

  • 작성자 25.02.15 23:01

    해피맨 님, 참석 않아 빈자리가 돋보였던 산행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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