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통곡
백순자
내 어머니가 흘린
뜨거운 눈물
그 눈물 핏물이였네!!
내 어머니 가슴 한복판을
휴벼파고 그리움과
애닮픔의 통곡이였네
내 어머니의 눈물
가슴을 찢고 고랑이 되어
눈물이 폭우가 되어도
못다준 사랑 한스러워
이십 년 꽃다운 청춘을
6. 25 전쟁에
제물로 바치고
한평생 눈물 바다로
살아온 내 어머니
내 어머니는 밤마다
통곡하며 아들을 부른다
아들아! 내 아들아!
이제는 가고 없는
가엾은 내 어머니
어머니의 통곡은
내 가슴에 멍으로 남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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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문학교실
유월의 통곡
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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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6 05:5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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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보훈 가족이시군요 가슴이 저며 옵니다. 저희 큰어머니도 27세에 우리 큰아버지를 잃고 평생을 혼자 살아 오시 다가
세상을 뜨셨지만 보훈 기족의 보살핌이 꼭 필요한데 정부 가 미흡한 듯 싶습니다 가슴에 새겨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