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31일 일요일. 5월의 생활을 매듭짓는 일기.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들이 있다. 자녀들이 부모를 챙기고 부모들이 자녀 사랑을 확인한다. 자녀들이 효도하려고 애쓰는 모습들이 보기 좋다. 어버이 날에는 식당 예약이 어려워 다른 날들로 예약한다. 우리 부부도 딸이 고급 횟집에 어버이 날 다음 날에 예약해서 식사를 했다. 미국에 있는 아들은 부모가 돈이 필요 없다고 해도 그냥 보내기가 아쉽다며 맛있는 것 사드시라고 상당액의 돈을 보내 왔다. 부부가 외식의 기회도 가졌다. 자녀들이 불효하지 아니하고 부모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잘 살고 있는 것만으로도 큰 효도이고 부모로서의 보람이다. 가정의 달이 아니라 해도 가장 소중한 것이 가족간의 사랑이기에 가정들이 모두 화평하고 사랑이 넘치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 가정들이 화평하면 사회도 국가도 화평하게 될 것이다.
미국에서 살고 있는 동생이 12일 화요일 아침 일찍 집에 왔다. 인천공항에 새벽 4시경 내려서 버스를 타고 왔다. 아침 식사를 집에서 같이 했다. 20일 수요일에 제수가 올 때까지 집에 같이 있으면서 함께 움직였다. 식사를 집에서 하려고 하지 않아 외식을 많이 했다. 13일에는 당일치기로 광주에 가서 용현이를 만나 하루 생활을 했다. 생각과 달리 용현이가 주방용품 중고 가게를 하면서 활발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퍽 다행스런 생각을 하게 했다. 인천 월미도에 가서 회도 먹었고, 갑오정에 해지 식구들과 함께 가서 푸짐하게 갈비도 먹었다. 남대문시장의 명물 왕만두 가게에 가서 줄을 서서 만두를 사가지고 와서 맛있는 만두도 많이 먹었다. 한국에 사는 우리가 모르는 만두 명소를 미국에 사는 동생이 알고 와서 우리도 알게 되었고, 동생이 간 후에 또 가서 만두를 사오기도 했다.
동생이 맛있는 먹거리를 찾아가는 것을 좋아해서 내가 좋아 하는 경치 좋은 곳과 자연을 찾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서울 중랑천 장미공원에서 열린 서울 장미축제와 국제 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숲에 다녀오는 정도였다. 서울 도곡동에서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누나를 방문해서 함께 삼남매의 정을 나누기도 했다. 1948년생인 동생과 39년생인 나와 36년생인 누나, 세 노인들이 아직까지 생존해서 함께 찬송가를 합창하며 흐뭇한 시간을 가진 것이 행복했다. 제수는 우리 집에 머무르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았고, 20일 수요일 아침에 집에 와서 아침 식사를 같이했을 뿐, 오전에 제수의 동생이 와서 자기 동생 집으로 부부가 같이 떠나 우리 집에는 더 이상 오지 않고, 부부만의 시간을 많이 가진 것 같았고, 29일 금요일 미국으로 돌아가면서 떠나는 인사로 전화 통화만 하고 갔다. 앞으로 제수가 직장 생활을 마감하고 한국에 와서 봄 가을 각각 2개월씩 거주하기로 계획하고 있다고 하면서 동생의 원대로 한국에서의 생활을 많이 계획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물질적으로 부족함 없이 하고싶은대로 생활 계획을 하는 동생부부의 생활이 원만하게 잘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
5월에는 맨발 걷기를 많이 못했다. 미국의 동생이 와서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아 맨발 걷기는 17회 했다. 다리가 정상이 아니고 아프기도 하지만 인내심이 강하고 취미 활동으로 적당하기도 해서 피곤해도 맨발 걷기가 중요한 일거리가 되어 열심이다. 어떤 기대가 있어서가 아니라 취미 활동이 되어 있다. 건강에 도움이 되려면 하나님의 섭리하심이 있기를 기대한다. 열심히 걷느 모습을 보신 하나님이 건강에 큰 도움이 되도록 도와주십사 하는 기도를 한다. 몸에 병이 있으면 치유되고, 병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이 된다면 참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