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트버스의 점검을 마치고 일산 대화동에 있는 <게장부페>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가는 도중에 보니까 일산 호수공원 '꽃 박람회'가 오늘부터 5월 15일까지로 잡혀 있네요. 또 교통 체증 쩔게 생겼습니다. 그쵸 대박님~~ㅋㅋ
2. 어른 1인당 \12,000원의 가격에 어린이는 역시 반값이네요. 우리 카페 짧은 분들은 좋으시겠어요? 게장부페도 반값이니...ㅎㅎ
전에 낚생이님과 이 집에 한 번 왔던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때는 게 다리 쪽쪽 안빨아 먹는다고 구박(?)을 받았던 기억이 어슴프레 나기도 합니다.
게 다리는 솔직히....귀찮잖아요?ㅋㅋ
3. 제주산 돌게를 공수해서 쪄냈다는데....어라~~ 치아가 부실한 제가 먹기에도 껍질이 말랑말랑~~ 그리고 게의 풍미는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짜지 않게 잘 쪘네요.
4. 보글보글~~ 계란찜도 나오구요.
5. 제가 레알 좋아하는 샐러드도 마음에 들게 드레싱이 되어 나옵니다.
6. 국물은 미역국을 선택했네요. 뭐 언제 먹어도 부담이 없는 국물이죠?
7. 우리집 어르신은 간장게장은 입에도 안대고 오로지 양념게장만 좋아라~ 합니다.
매콤달콤~ 양념의 배합이 참 좋네요.
8. 저는 밥도둑....간장게장을 더 좋아합니다. 근데...사실...요즘 간장게장에 대해서는 나름 불만을 좀 가지고 있습니다.
저염식이다 뭐다 해도 염도를 낮추는 건 건강을 위해서 그렇다치더라도 ...게 특유의 비린내는 잡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요즘 잘한다는 간장게장집을 가보면....이 게 비린내도 해결하지 않고 술에 술탄 듯, 물에 물탄 듯....이도 저도 아닌 맛을 가끔 느끼곤 합니다.
제 입맛도 이미 올드해져서인지....게 한 마리면 밥 한 그릇 뚝딱했던....옛날의 그 짜디짠 간장게장이 오히려 그리워집니다.
이 집은....별로 짜지 않으면서 비린내는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신경을 썼네요. 맛있습니다.ㅎ
9. 오늘은 불금....퇴근 후 가족들과 게장부페에 다녀 오시는 건 어떨까요? 나른해지기 쉬운 봄날 이만한 음식도 없어 보입니다.
동네에....게장집 한 두 개는 있죠? 그 정도도 없으면 그건 동네가 아니잖아요? 그냥 산골 오지지....ㅋㅋ
주말 좋은 휴식의 시간 되십시오~~^^*
첫댓글 암튼 개나게나 엄청 좋아하시네요..ㅎ
개나 소나...를 좋아하는 것보다는 좀 낫지 않나요 ) 돼지 육질에 방사능이 스며들까봐 안먹고 있습니다.
국산 게는 다 좋아합니다. 수입산 게도 그 양 때문에 가끔 생각나긴 하는데 (먹을 게 많잖아요
서산에 간장게장 전문점 삼기식당 이라고 있는데
어떠한 손님을 모시고 가도 모두다 맛있다 하시네요
저를 아시는 회원님 언제든 오셔서 연락 주시면 맛난 게장 대접하겠습니다
저요 저요
기식당....꼭 한 번 가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라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