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3일 권민철의 출근뉴스

[베네딕토]

🕖출근길 뉴스 10개
권민철 기자
2024-08-13

1️⃣김형석, 사퇴 압박 거부하며 “손기정은 일본인”

반쪽 광복절 파동의 진원지인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은 친일 성향의 뉴라이트 인사가 아니라며 안팎의 사퇴 압박을 정면 반박. 그러면서도 손기정 선수는 일본인이었고, 백선엽 장군이 독립군을 토벌했다는 증거가 없다며 논란의 발언을 굽히지 않았음. 독립기념관 노조도 그의 사퇴를 촉구. 독립기념관은 이번 광복절 자체 경축식을 안하기로 결정. 이는 독립기념관 개관 37년 만에 처음

2️⃣대통령실 “건국절 추진 안해”...야당은 결의안, 여당은 침묵

•대통령실은 반쪽 광복절 파동에 대해 "건국절을 추진하지 읺겠다"며 광복회에 광복절 기념식 참여를 촉구.(건국절은 1945년 광복 대신 1948년 정부수립일을 건국기념일로 해야한다는 뉴라이트의 주장) 그러나 광복회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철회가 선행되야 한다는 입장 고수

•야당은 '김형석 임명철회 촉구 결의안'을 공동 발의. 조국 의원은 "광복을 부정하는 김형석 씨가 독립기념관장이 된 것은 5·18기념관장에 전두환을 임명하는 꼴"이라고 비유. 국민의힘은 이번 사안에 대한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음

3️⃣공수처, 윤대통령 통신기록 확보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개인 휴대전화의 통신내역을 확보해 분석중임. 채 상병이 순직한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모두 석달치. 법원도 수사 필요성을 인정해 영장을 발부한 것. 앞서 법원은 윤 대통령에 대한 통신영장을 세 차례나 기각한 바 있음. 수사기관이 현직 대통령의 통신 내역을 확보해 수사하는 건 이번이 처음. 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통신 내역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들 소환에 나설 것으로 보임

4️⃣야당 “권익위 공직자 사망, 대통령 사죄해야”

•국회 정무위 소속 야당 의원들이 국민권익위원회 국장의 자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사과를 요구. 이들은 “고인이 ‘양심에 반하는 일을 해 괴롭다’는 취지로 지인들에게 하소연했다고 한다"며 "명품백 사건 조사와 종결 과정에 부당한 외압이나 업무 지시가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

•한편,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유철환(윤 대통령의 서울법대 동기) 위원장은 고위공직자가 작성해야 하는 민간 분야 업무 내역에 자신의 윤석열 대선후보 선거운동 등을 기록하지 않았다고 함. 이해충돌을 관리하고 자기 검열 하도록 권익위가 만든 규정을 정작 권익위 위원장이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

5️⃣윤, 방송4법 거부권,,.7개 야당대표 오늘 회동

윤석열 대통령이 '방송4법'에 대해 어제 거부권을 행사. 대통령실은 "21대 국회에서 이미 폐기됐던 법안"이라고 설명.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반복에 대해 오늘 야당 7개 원내대표들이 공동 대응을 모색할 예정

6️⃣김경수 '광복절 특사'될까…오늘 국무회의서 심의

정부는 오늘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포함된 8·15 광복절 특별사면·감형·복권 안건을 심의할 예정.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김경수 복권에 반대. 어제 한 대표와 점심먹은 중진들도 반대했다고함. 그러나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는 입장이라 오늘 결정이 주목됨

7️⃣코로나 입원환자 급증...대책반 확대

최근 한달간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매주 두 배씩 늘어나자 질병관리청은 대책반을 확대하고 치료제도 이달 안에 추가 공급할 방침. 질병청은 "향후 1~2주 더 증가할 것으로 본다"면서도 "누적 치명률이 미국의 계절 독감 치명률 이하 수준인 0.1% 정도로 떨어져 위험성 자체는 약화했다"고 설명

8️⃣가계대출 넉달 연속 증가

주택 거래가 늘어나는 가운데 대출금리가 낮아지고 정책자금 대출도 증가하면서 은행권 가계대출이 넉 달 연속 증가. 7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120조 8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5조5천억원 늘어.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이 5조6천억원 늘었고,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은 1천억원 감소

9️⃣백악관 "이란, 수일내 이스라엘 공격 가능성"

백악관이 공식 브리핑에서 "이란이나 그들의 대리인이 며칠 이내에 이스라엘을 공격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우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4개국 정상과 통화하고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자제를 촉구.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4.19% 급등

🔟푸틴 "우쿠라, 협상 노리고 본토 도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 러시아 본토에서 도발하고 있다"고 언급.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일부터 쿠르스크에서 공세를 벌여 러시아 영토 안 12km까지 진격해 28개 마을을 점령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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