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唐詩 300수-147

[실린달]

당시唐詩 300수-147
제5권 오언율시
제목 여관에서 묵다
題目 여숙旅宿
詩人 두목杜牧
동봉 옮김

묵어가는 여관엔 좋은 벗이 없어
나 홀로 초연하게 생각에 잠긴다

외로운 호롱불 옛 일을 생각하니
외로운 기러기가 든 잠을 깨운다

꿈에서 돌아와보니 이른 새벽 녘
집에서 온 편지 한해가 넘는구나

푸른강 물안개 은근한 새벽의 달
고기잡이 배가 문앞에 매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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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목杜牧
여관무량반旅館無良伴
응정자초연凝情自悄然

한등사구사寒燈思舊事
단안경수면斷雁警愁眠

원몽귀침효遠夢歸侵曉
가서도격년家書到隔年

창강호연월滄江好煙月
문계조어선門繫釣魚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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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목杜牧' 하니 두보杜甫가 떠오른다
그러나 둘은 동성의 다른 시인으로
연상 문인 두보가 노두老杜라면
젊은 두목은 소두小杜라 했다
두우杜佑(735년~812년)의 손자며
803년~852년까지 49세를 살았다
당나라 후기 뛰어난 시인으로
자는 목지牧之, 호는 번천樊川이다.

그렇다면 조부인 두우는 어떤 분일까
당나라 두우가 편찬한 정서政書로
상고에서 당 현종에 이르기까지
제도의 변천과 정치의 대요를
연대순 아홉 부문으로 분류하고
기술하였는데 자그마치 200권이다
두우는 실로 대단학 문인이었다
서자로 유명한 두순학杜荀鶴이 있다
그렇다면 두순학은 또 어떤 문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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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순학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 https://ko.m.wikipedia.org/wiki/%EB%91%90%EC%88%9C%ED%9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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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절 관음전 수미당 윤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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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4/2024
배웅쉼末伏을 맞아
곤지암 우리절 선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