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3권을 준비해서 갔습니다.
오늘은 소헌, 성현, 승민, 예헌, 소연이와 함께 했습니다.
30분 동안 3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집중합니다.
'헤엄치는 집'은 방, 집, 마을이 점점 물에 잠기는 상상을 하는 내용입니다.
물 속에서 헤엄치는 주인공을 보며 서로 잠수한 경험을 나눴습니다.
'커다란 손'에는 글이 없고 그림만 있습니다.
왼쪽 페이지에는 아기와 젊은 아빠, 오른쪽 페이지에는 어른과 할아버지가 나옵니다.
아기와 젊은 아빠, 어른과 할아버지의 뜻을 아이들이 이해했습니다.
"아기가 자라서 어른이 되고, 아빠가 늙어서 할아버지가 된거야."
글이 없고 그림만 지나가는데도 아이들이 집중합니다.
정적으로 마지막 페이지까지 다다랐습니다.
마지막 책은 '씨름대회'입니다.
사투리로 쓰인 글들이 재미있었습니다.
제 고향이 전라도라 전라도 억양으로 읽었습니다.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아이들이 다음 내용을 궁금해 했습니다.
다음 내용을 유추했습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남은 시간은 만들기와 보드게임 하며 보냈습니다.
아이들이 각자 하고 싶은 것을 합니다.
예헌이는 블럭놀이, 소연이와 성현이는 알까기, 소헌이와 승민이는 캐릭터 만들기.
승민이와 소헌이가 제 캐릭터 만들어 주었습니다.
승민이가 자기가 만든 캐릭터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고마워~
성현, 소연이와 우봉고를 했습니다.
하나 둘 우봉고에 참여했습니다.
다같이 우봉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퍼즐을 완성할 때마다 박수소리가 울렸습니다.
아이들은 승자를 가리는 건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이 퍼즐을 내 힘으로 완성하느냐'에 주안했습니다.
옆 사람이 찾는 퍼즐조각을 찾아주기도 합니다.
책에 집중하는 아이들.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싶어하는 아이들.
책을 이해하는 아이들.
서로 필요한 것을 챙겨주는 아이들.
'내 힘'으로 하고자 하는 아이들.
멋진 아이들입니다.
철암초 돌봄교실 책 읽어주기 첫날
첫댓글 참 멋진 아이들
참 멋진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