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하다 보니 OTT채널을 세개나 가입해 있다.
Btv, 쿠팡 플레이, 넷플릭스까지.
Btv는 오래 전 가입해 재방송 채널로 보다가 한 편당 시청료가 비싸서 얼마 전 업그레이드를 했다.
한편당 1,500 ~ 2,300원까지 하는데 보통 40회인 중국 드라마를 본다고 하면 한 두편 보고 말 것도 아닌데 너무 부담되는
금액을 지불해야 해서 큰 마음먹고 가입 등급을 업그레이드 했다.
쿠팡 플레이는 쿠팡에 회원가입을 하고 월세를 내다보니 같이 딸려온 사은품 같은 채널이다.
한데 싼게 비지떡이라고 케케묵은 옛날 드라마나 이런 드라마도 있었나 싶은 드라마들과 영화투성이라 다른 OTT에서 찾지
못한 오래된 중드나 옛날 드라마가 보고 싶을 때 이용한다. 가끔 보물찾기처럼 생각지도 않았던 드라마나 영화를 볼 수도 있
어 정말, 정~~말 어쩌다 한 번씩 다른 OTT 채널을 건너가다 들여다 본다.
넷플릭스는 아들아이가 만든 계정에 유료승차를 한 OTT다.
다들 넷플릭스 넷플릭스 하는데 우연히 보고싶었던 중드가 이 채널에서만 하는 걸 보고 짬짬해 하고 있었더니 아들이 월세는
쟤가 내고 집에서도 볼 수 있게 해 주었다. 덕분에 새롭게 올라오는 중드나 한국 드라마, 외국 시리즈물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좋다. 만약 아들이 기회를 만들어 주지 않았다면, 못 보는 것을 아쉬어할 뿐 내가 직접 OTT를 신청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Btv를 신청해서 텔레비전 유선방송 중드채널에서 중드를 보는데 마음에 쏙 드는 중드가 있으면 대부분 드라마 DVD를 산다.
애정하는 배우가 출연을 했거나,드라마 내용이 마음에 들거나,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면 자주가는 인터넷 숍에
가서 드라마 DVD 주문을 한다.
하지만 보는 족족 마음에 드는 DVD를 다 구입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원하는 드라마 DVD가 만들어지지 않아 숍에 없을 경우가
있고,한달 새에도 수십편씩 새롭게 올라오는 드라마들을 다 볼 수 없는 상황이라 할 수없이 세개나 되는 OTT 채널을 유지하는
중이다. 울며 겨자먹기라고 하기엔 순전히 나와 자본주의(?)의 Win-Win이라 볼 수 있는 중드가 이렇게 많구나 좋아하며 말이다.
세 개나 되는 OTT를 두고 더 많은 중드를 보유하고 있는 또 다른 OTT에 자꾸 눈길이 가는 건 당연지사인지 아니면 해도해도
너무 한다 싶은 일인지 자체적으로 검열하고 안 된다 하는 중이다.
다른 사치거리를 안 가지고 있어 다행이지 나만 좋아하는 취미거리에 너무 많은 소비를 하는 것 아닌가 싶어서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나는 내가 가진 OTT 채널들을 돌아다니며 밤시간을 보낼 것이다.
누가 처음 OTT 채널을 만들어 보급할 생각을 했는지. 덕분에 서로 win-win 하며 기분좋게 즐길 수 있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