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문다
참으로 세월이 빠르게 흐른다. 내가 세월이 빠르게 느끼는 것은 그만큼 세월의 연륜을 알고 있다는 말인가???
이틀 후면 새로운 해, 기해년, 황금돼지 해라고 하는데... 사람들은 카톡에 돈과 황금으로 칠해진 돼지의 형상
이미지를 수없이 남발하고 있다, 역시 돈이 최고이지만 그러나 얄뜰히 모으고 절약해 쓰면서 돈의 가치를
알아야지,, 일확천금은 삶을 순식간에 파괴하는 것이 아닐련지??? 생각해 본다
년말이 되니 마음 한켠엔 무언가 허전하게 다가오는 느낌, 이때 어디쯤 바람이나 쐬고 올까 생각하다
새해 1일날은 전국에서 너무나 많은 이들이 찾는 동해안의 해변으로 가보기로 했다
아니 울산의 간절곶과 인근에 위치한 진하해수욕장을 찾아가 본다.
벌써 햇수로 2년이 지났나 /?? 동해안 해파랑길을 걸으며 지났던 진하해수욕장의 명선다리가 생각난다.
가는 길에 간절곶을 찾으니 벌써 전국의 많은 이들이 일출을 보기위해 미리 예약을 하고 왔는지 잠시 주차할 곳이 없다
새해 소망을 빌려는 사람들의 정성이 대단하다.
간절곶을 차로 한바퀴 돌아 인근에 있는 진하해수욕장에 도착한다
차가운 날씨지만, 그래도 많은 가족 단위의 객들이 모래위에 휴일의 오후 시간을 즐긴다.
해는 뉘엿뉘엿 넘어가고 경남 양산에서 발원한 회야강이 북으로 흘려흘려 드디어 이곳 진하해수욕장 옆 강양항으로
해서 동해바다로 들어간다. 민물과 바다물이 합수되는 곳, 그 위에 선 명선교는 진하의 명물이다
바람이 다소 차갑지만 시원한 뚫어주는 차가운 바람도 꼭 필요한 시간 인것 같다.

진하해수욕장




명선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