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페북에서 퍼옴.
[초선인 김남국의원 글 읽다보니 3선~4선 민주당의원 보다 휠 똑똑하네요.]
➡️대선 이후 우리 더불어민주당에 새롭게 입당한 2030 지지자인 '개딸'과 오랜 시간 우리당을 지켜온 ‘민주당원’들이, 어떻게 갑자기 국회에 난입해서 폭력까지 행사했던 극우 ‘태극기 부대’가 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완전히 잘못된 비교라고 생각합니다.
➡️지지자들과 소통하며 그들이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를 조금이라도 아는 분이라면 결코 이런 말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대선에 패배한 민주당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20여만 명이 당원으로 가입하며 민주당에 새 힘을 불어넣으려 한 것도 우리 지지자들이었습니다. 어려운 선거를 온라인과 거리에서 24시간 누구보다도 절박하게 함께 뛰었습니다. 더 나은 사회를 위해서 거리로 나와 촛불을 들고, 집회가 끝난 다음에는 거리 청소까지 깨끗이 하고 간 분들입니다.
➡️국회의원한테 후원금 내고 선거 운동 도와줄 때는 필요하니까 ‘민주당 당원’이고 소통할 사람이라고 하고, 나를 지지하지 않고 비판한다고 갑자기 ‘태극기 부대’로 둔갑시켜 결별의 대상으로 만든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입니다.
➡️그 어떤 정당도 국민과 당원 없이 존재할 수는 없습니다. 당원 그 자체가 정당정치의 핵심이면서 정당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입니다. 정당은 너무나 당연하게도 당원이 민주적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일해야 합니다.
➡️만약 강성지지층이 정말 문제라면 정치인이 그들에게 승리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고, 끈질기게 설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끌려갈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마주 앉아서 토론하고 함께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게 당원이 주인인 정당이고, 민주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