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귀에 들린 대로 행하리라 / 민 14 : 26-38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자기 형상대로 지으시고 생각하고 말하는 기능을 주었는데 그생각과 말은 잘 사용하면 복이 되지만 잘못하면 저주가 되는데 이러한 교훈이 본문의 말씀입니다.
IS백성들은 430년 동안 노예로 살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해방되어 호렙산 근처에 도착하여
1년 정도 머물다가 제2년 2월 20일에 약속의 땅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이스라엘은 그 곳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율법을 전수 받고 율법에 따라 성막을 건축하여 안식일을 지키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러다가 IS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향해 올라가라고 말씀하심으로 이스라엘은 호랩산을 떠나 가나안 땅이 보이는 가데스 바네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곳에서 얼마동안 머물다가 약속의 땅을 취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그대로 순종하지 않고 정탐군들을 보내어 정탐한 다음에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고집을 부리자 모세는 하나님께 물어보고 그렇게 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신 1:21-23)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 앞에 두셨은즉 너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올라가서 얻으라 두려워 말라 주저하지 말라 한즉 ..너희가 다 내 앞으로 나아와 말하기를 우리가 사람을 우리 앞서 보내어 우리를 위하여 그 땅을 정탐하고 어느 길로 올라가야 할 것과 어느 성읍으로 들어가야 할 것을 우리에게 회보케 하자 하기에 내가 그 말을 선히 여겨 너희 중에서 매지파에 한 사람씩 열둘을 택하매
그래서 각 지파에서 대표로 뽑힌 12명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정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동일한 땅, 동일한 성읍, 동일한 사람을 보고 돌아와 정탐보고를 했는데 이 일로 인하여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말았는데 이것이 가데스바데아 사건입니다.
믿음이 없는 10명의 정탐꾼들이 그 땅을 악평하며 부정적인 보고를 했습니다.
그들은 가나안 땅에는 강한 족속이 살고 있는데 그들은 신장이 큰 거인들이고
또 성이 견고해서 그들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백성들이 동요하고 낙담하자 여호수아와 갈렙이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가나안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아름다운 땅으로 하나님이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실 것이다.
강한 족속들이 있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시므로 그들은 우리 밥이니 두려워 말라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밤새도록 소리 높여 울며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습니다.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광야에서 죽었다면 좋았을 것을 어찌하여 여호와께서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망하게 하려 하는고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종들을 돌을 들어 죽이려 했습니다.
그 때 여호와께서 나타나셔서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악평한 자들은 심판을 받았고, 원망한 백성들은 저주를 받아 광야에서 죽었지만
하나님을 경외하고 믿음의 말을 한 갈렙과 여호수아는 복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말의 중요성을 깨닫고 복된 말을 해야 하는데 어떤 말을 해야 할까요?
1, 믿음의 말을 하며 살아야 합니다. 8-9절
(8-9)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제일 좋은 말은 믿음의 말입니다. 하나님을 능력과 약속을 믿고 고백하는 말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받으시고 역사하십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 땅에 강한 일곱 족속이 살고 있더라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반드시 취하게 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10명의 정탐꾼은 하나님의 약속보다는 강한 족속들만 보고 그 땅을 차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믿음 없는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고백한 말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어떤 목사의 어머니가 암에 걸려서 현대의학으로는 도저히 고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의사들은 몇 주밖에 살 수 없다고 사형선고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의사는 불가능 할지라도 하나님은 가능하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치유에 관한 성경구절 40개를 종이에 적어놓고 큰 소리로 읽으면서 선포했습니다
“나는 죽지 않고 살 거야! 나는 살아서 하나님의 역사를 선포할 거야!” 그러자 놀라운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점점 밥맛이 좋아지고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어 20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건강하게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말한 것을 모두 다 들으시고 말한 대로 행하십니다.
<말 3:16>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생각하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말만 해야 합니다. 말 자체에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말한 대로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말대로, 믿음의 기도대로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늘 바른 생각을 가지고 바른 말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전능자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믿음의 말을 하고,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를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2, 진실한 말을 해야 합니다. 6- 7절
하나님은 진실하시기에 거짓이 전혀 없으시기에 거짓을 미워하십니다.
그러나 사단은 거짓의 아비로 거짓을 통해 사람을 미혹하고 죄를 짓게 만듭니다.
거짓말이란 “사실이 아닌 것, 왜곡된 것을 말합니다.
거짓말은 눈덩이와 같아서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한번 거짓말을 하면 그것을 합리화시키기 위해 또 거짓말을 하게 됨으로
결국엔 거짓의 포로가 되어 더 많은 죄를 짓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떠한 경우에도 진실을 말해야 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 사실을 말해야 합니다.
있는 것에 더하거나 빼게 되면 사실이 왜곡되어 거짓말이 됩니다.
정탐꾼들이 40일 동안 가나안 땅을 탐지하다가 그 땅의 포도송이를 가져왔습니다.
포도 한 송이를 두 사람이 막대기에 꿰어 가져왔습니다. 그만큼 그 땅이 기름지고 비옥하다는 증거입니다.
그런데 10명의 정탐꾼들은 진실을 왜곡하며 말을 했습니다.
(민 13:32)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탐지한 땅을 악평하여 가로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그 거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하나님은 진실을 외면하고 악평한 사람들에게 진노하십니다.
그래서 36-37절에 보면 모세의 보냄을 받고 땅을 탐지하고 돌아와서 그 땅을 악평하여 온 회중으로 모세를 원망케 한 사람, 곧 그 땅에 대하여 악평한 자들은 여호와 앞에서 재앙으로 죽었고" 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땅을 악평함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죽었습니다.
그러나 갈렙과 여호수아는 진실을 말했습니다. 6- 7절에 보면
"그 땅을 탐지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일러 가로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그래서 갈렙과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 유업을 받아 후손들과 누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이 하는 말을 들으시고 그대로 갚아 주십니다.
그래서 들린 대로 행하시는 하나님 앞에 진실한 말을 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3, 어떠한 상황에서도 원망하지 말고 감사의 말을 해야 합니다. .... 1-2절
부정적이고 믿음 없는 자들의 말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밤새도록 통곡하며 모세를 원망 했습니다.
이와 같이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함으로 불평하고 원망을 합니다.
지금까지 은혜로 주신 것은 생각지 않고 없는 것 힘든 것만 바라보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불평과 원망은 불신앙이며, 누구에게 하든지 하나님께 죄를 범하는 것이 됩니다.
왜냐하면 해 아래서 일어나는 일들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서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상황에 있을지라도 원망하지 않고 감사하면 하나님이 기억하시고 복을 주십니다.
믿음의 사람 욥은 극한 환난중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찬송하며 감사했더니
하나님께서는 욥을 기뻐하사 건강도 회복시켜 주시고 갑절의 복을 주셨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별 것도 아닌데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를 고백하기 때문에 좋은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꾸 감사의 말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감사의 조건들이 생기고 감사할 일들이 일어남으로
감사의 능력을 체험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4, 하나님을 생각하고 말을 해야 합니다. 7-8절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인간은 하루에 5만~6만 가지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중에 75%가 부정적인 생각이라고 합니다. 생각이 부정적이니까 말도 부정적이 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안 된다. 큰일 났다. 죽겠다. 끝장이다. 다 틀렸다. 못 살겠다고 생각하고 말함으로 결국은 그 인생이 불행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10명의 정탐군들은 크신 하나님을 보지 않고 연약한 자신의 눈을 가지고 상황을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들은 메뚜기 같이 작아 보였고 도무지 저들을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부정적인 말을 할 수밖에 없었고 이스라엘 백성들도 낙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생각하고 바라보았더니.
저들은 강하고 견고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아무것도 아니었고 이스라엘의 밥이었습니다.
그래서 담대하게 말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살리는 말을 하려면 노력이 필요합니다.
의식적으로 밝은 면을 보고 생각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면서 믿음의 말을 해야 합니다.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도와주심으로 나는 할 수 있다. 잘된다. 괜찮다. 다시 해 보자.
이런 말을 자주하면 마음이 평안해지며 믿음이 생기고, 소망이 생기는 것입니다.
1976년 48회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은 루이스 플레처의 고백입니다.
"저의 부모님은 두 사람 다 귀머거리였습니다. 그토록 불편한 몸으로 저희 3남매를 키우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들은 들을 수 있지 않느냐? 볼 수 있지 않느냐?
두 팔과 두 다리가 있지 않느냐? 그렇다면 못할 일이 어디 있느냐? 안 된다고 말하지 말라.
'싫어도 한번 해봐라, 실패해도 다시 한번 해 보라. 그러면 하나님의 가호가 있으리라".
세 자녀는 이 교훈을 마음에 세기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크게 성공한 인생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귀에 들린 대로 행하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말한 것이 하나님의 귀에 부정적으로 들리면 하나님께서는 부정적으로 역사 하시고 긍정적으로 들리면 긍정적으로 역사하십니다.
그러므로 매사에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아멘의 마인드를 가지고 선한 말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상황에 갇히지 말고,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의 능력을 믿고, 믿음의 말을 고백하면 하나님께서 그 고백대로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