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트라즈 탈출
원제 : Escape From Alcatraz
1979년 미국영화
감독 : 돈 시겔
출연 : 클린트 이스트우드, 패트릭 맥구한, 로버트 블로섬
프레드 워드, 잭 시보, 폴 벤자민
알카트라즈 감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해안에서 1마일정도 떨어진 알카트라즈 섬에 위치한 대형 감옥입니다. 주로 악명높은 죄수들을 수감시킨 곳으로 유명하고 감옥 자체도 죄수들에게는 무척 악명높은 곳이었습니다. 알 카포네, 기관총 켈리 등 유명한
갱들이 수감된 곳으로 유명하며 원래 남북전쟁 당시 연방정부의 요새였다가 20세기 초에는 포로수용소로 사용되기도 했고, 1934년부터 연방 형무소로 사용되었습니다.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며 바위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죄수들은 모두 독방에 수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섬을 둘러싼 바닷물의 조류가 강하고 수온도 낮아서 탈출이 불가능한 감옥이었다고 합니다.
1962년 알카트라즈 감옥이 생긴 이래 최초로 3인의 죄수가 밤 사이에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독방의 환풍구 구멍을 넓혀서 그 곳을 통해 지붕을 타고 내려와서 철조망을 넘어 탈옥한 것인데 이들의 시신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이들이 과연 탈옥에 성공하여 도주했는지 익사했는지는 알 수 없는 미스터리가 되었습니다.
아무튼 이 세 명의 죄수가 감옥 밖으로 탈옥한 것이 사실이며 그 후 1년도 안되어 1963년 감옥은 폐쇄되고, 지금은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알카트라즈 탈출 실화를 다룬 영화가 실제 사건 이후 17년이 지난 1979년 돈 시겔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으로 영화화 되었습니다. 그게 바로 '알카트라즈 탈출' 입니다. 당시 정상급 인기 스타였던 클리트 이스트우드가 원톱 주연한 영화로 주인공 프랭크 모리스가 감옥에 들어오고 감옥생활을 하다가
탈출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감옥을 탈출하는 이야기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몽테크리스토 백작이 원조가 되었다고 볼 수 있고, 이후 여러 영화에서 등장하고 있는데 실제로 알려진 탈옥 실화는 '대탈주'라는 전쟁영화에서 포로수용소 포로들이 집단으로 땅굴을 파서 탈옥하여 대부분 사살되고 소수만 탈출에 성공한 사실과 '빠삐용'의 앙리 샤리에
(두 편의 영화에 모두 스티브 맥퀸이 주인공이군요)
그리고 알카트라즈 탈출 실화 등 세 번 정도가 알려진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