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강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

제 15강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 너그러우신 하나님의 제안 우리가 누리는 화평의 근원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이미 로마서 5장 1절에서 화평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화평은 내가 하나님께 얼마나 진실한가 하는 데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의롭다 하심을 받았은즉"이라는 이미 확정된 사실로 인해 평화를 얻게 됩니다. 그러므로 지금 여러분은 하나님께 진실하고 정직하고, 마음을 열 수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우리가 진실하게 행함으로 하나님께서 너그러움을 베푸시도록 강요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절망적일지라도, 우리가 무력할지라도 우리가 경건하지 못할지라도, 다시 말해 우리가 진실하지 못한 상태에 있을지라도 그것이 가능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너그러우시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우리 안에 들어와 안팎으로 변화시켜 주겠다고 제안하십니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연기를 좀 더 잘하도록 도와주겠다고 제안하지 않으십니다. 그분께서는 실제로 우리 안에 들어와 거하시겠다고 제안하십니다. 내가 하나님에 대해 놀랍게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는 하나님으로서 인간의 육신을 입으실 수 있는 그 능력입니다. 이 세상을 방문하실 때면 항상 인간의 육신을 취하십니다. 예수님께서도 마찬가지로 이 땅에 오셨을 때 인간의 육체를 취하셨습니다. 성령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인간의 육체 안에 거하셨습니다. 이렇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전공이라 하겠습니다. 그분은 성육신에 있어서 전문가이십니다. 여러분은 실제로 신의 본성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 안에 계실 수 있습니다. 사람이 신을 소유하다니요! 이와 같은 능력은 우주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여러분 안에 하나님을 모시는 것은 변화 곧 삶을 변화시키는 일이며 권능을 받고 승리하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육신을 입으셨으나 죄와 마귀를 이기신 바로 그분을 여러분 안에 모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그분을 옷 입고 있는 것입니다. 신자들이 진정으로 믿음 안에 들어오게 되면, 이 사실을 말하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하게 됩니다. 침례는 언제나 공개적으로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순간 “그리스도의 몸과 연결되어 그분의 지체로서 함께 협력할 준비가 되었습니다."라고 공개적으로 선언하고 싶어 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입교하는 것은 언제나 침례를 통해서 입니다. 그리고 침례에 대한 반응으로 하나님께서는 항상 성령을 부어 주셨습니다. 내가 호주에서 살 때에 그곳 재림교회 장로인 조카 하나가 내게 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십 대 초반의 젊은 부부를 만났는데요, 이 사람들이랑 성경을 계속 공부하는 중이예요. 침례를 받고 싶어 하길래 목사님께 말씀드렸죠. 목사님께서 내가 침례식을 인도해도 좋다고 허락하셨어요." 침례를 인도해 본 경험이 없었던 조카에게 이것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었습니다. 이 부부를 공부시키고 있다는 이유로 침례를 주도록 목사님이 허락했다는 것이었습니다."그런데요" 조카는 내게 난색을 표했습니다. "교회에 입교는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래도 그냥 침례를 줘야 됩니까?“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이런 말을 네게 하다니 참 재미있구나. 사실 나도 과거 경험을 돌이켜 보면 그 부부에게 침례를 주었을지 몰라. 그런데 후에 이러한 깨달음을 갖게 되었단다.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음을 깨닫고 그분의 교회에서 사역을 담당하는 한 부분이 되고자 원하는 다른 사람들과 연합할 준비가 되었을 때, 바로 그 시점에 침례를 받는 것이란다.“ 성령의 역사 나는 조카에게 성경절 몇 가지를 알려 주었습니다. 사도행전 19장에 바울이 제자들을 만나러 에베소 교회에 왔을 때의 기록을 함께 읽었습니다. 이르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르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 바울이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침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침례니라(사도행전 19장 2.3절). 바울은 침례 때에 그 사람들이 성령을 받았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것은 영적인 몸으로서 역할을 담당하는 사역을 위한 '기름 부음'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나아가 그들에게 다시 침례를 베풀었습니다. 그들 위에 손을 얹고 그들에게 사역을 위해 안수하였습니다. 그들은 봉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조카에게 이런 말을 해 주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침례를 베푼 후에 그들이 영적인 몸과 결합되지 않으면 교회의 자리나 차지하고 앉아 있게 될 것이다. 결국은 말라 죽게 될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사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 한 사람만 사역을 감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몸 전체가 사역에 참여해야 합니다. 예컨대 손이 "나만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라고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사역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다."라고는 말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고린도전서 12장을 읽어 보라고 권합니다. 거기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의 몸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영적 선물을 인간의 몸에 있는 각 기관들이 전체적으로 작용하는 것과 비교하여 멋지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는 조카가 이해하도록 이 모든 것을 알려 주었으나 조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날은 금요일 저녁이었고 다음날은 그 부부에게 침례를 베풀기로 한 날이었습니다. 나는 조카가 내게 무슨 말이라도 해 주었으면 했는데 이 문제에 대해 묵묵부답이었습니다. 다음날이었습니다. 조카는 그 부부에게 가서 좀 더 공부를 하지 않고는 침례를 베풀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 다음 주 화요일 밤, 성경공부를 마친 후 그들은 말했습니다. “아니, 영적인 몸의 일부가 되는 데 거부할 이유가 있나요?" 마침내 그 부부는 침례와 동시에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입교했습니다. 그것은 아름다운 경험이었으며, 조카도 이 일로 인해 많이 성장했습니다. 침례는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몸으로 들어가기를 원할 때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이루어 주신 사실'에서 '지금 이루어 주시는 과정'으로 전환이 이루어지는 것은 여러분이 그 사실을 믿을 때입니다. 그러므로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은 혼자서 성장할 수 없습니다. 혼자서 사랑을 베풀 수 없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의 몸 안으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사역을 위한 준비는 몸 된 교회에 속하여 기능을 담당하는 일부로서 성장하는 것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서로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과 각 사람에게는 특별하고 다른 은사들이 주어졌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감사할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방면에 있어서 하나님께서는 매우 지혜롭게 일하십니다. 어떤 의미에서 진정한 성장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의 실제적인 일부가 될 때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당연히 성령께서 우리가 믿을 수 있도록 인도하시면서 우리의 삶에서 역사하셨습니다. 우리가 적극적으로 믿음 생활을 시작할 때에도 역사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취하는 순간, 어떤 확고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입으로 시인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합니다. 그러면 성령께서 우리에게 기름을 부어 주십니다. 내가 경험한 바로는 그 순간이야말로 사람들의 생애에서 실질적인 성장이 시작되는 시점입니다. 나는 수년간 이리저리 흔들리는 신앙을 하던 사람들이 확실한 입장을 취하고 순식간에 해방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정말 신나는 일입니다! 내용 복습1.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마음을 열고 솔직하고 진실되게 살면서 동시에 마음에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까?2. '그리스도를 옷 입는다'라는 의미는 무엇입니까?3. 성경적으로 어떻게 그리스도의 영적인 몸과 연합할 수 있습니까? 고린도전서 12장4. 성경적인 침례를 받으면 어떤 결과가 이르러 옵니까? 사도행전 19장.5. 구원을 이루어 주시는 과정은 언제 시작됩니까?6. 구원을 이루어 주시는 과정(성화)과 침례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습니까?7.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사역에 있어서 유용하게 쓰임 받도록 어떻게 우리를 성장시키십니까? *묵상을 위한 질문여러분은 사역을 위하여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까?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몸에 진정으로 연결되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