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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산행 추천산
♣ 강천산(583.7m) (전북 순창)
순창읍에서 10km의 가까운 거리에 있는 높이 583.7m의 강천산은 호남의 소금강이라고 불릴 정도로 도처에 기봉이 솟아 있고, 크고 작은 수많은 바위 사이로 폭포를 이루고 있다. 또한 깊은 계곡과 계곡을 뒤덮은 울창한 숲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고이 간직하고 있다. 유서깊은 강천사와 삼인대,강천산 5층석탑, 금성산성 등 유서깊은 문화유적이 산재하고 도처에 비경이 숨겨져 있다.
강천사 입구인 도선교에서 8km나 이어진 계곡은 천인단애를 이룬 병풍바위 아래 벽계수가 흐르고 군데군데 폭포와 그 아래 소를 이룬 곳이 10여군데나 된다. 옥수와 같은 맑은 물이 고여있는 용소는 명경지수 그 자체이다.
고찰인 강천사와 삼인대 사이를 지나 흥화정 옆길을 택하면 구름다리 (0.5km), 전망대(1.5km), 강천댐0.3km), 산성(2.3km)을 알리는 표지판을 보게된다.
5분정도 오르면 50m 높이에 길이75m로 걸린 구름다리가 아찔하게 보인다. 가파른 벼랑을 기어올라 구름 다리를 지나 전망 대에 오르면 수려한 강천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물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다시 3~4분 오르다 오른쪽으로 꺽어오르면 강천산 8부 능선쯤되는 300m 높이에 기다란 저수지가 있어 산상에 있는 천지처럼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내려와 다시 계곡을 오르면 연대암이 있고, 400m 정상에 산성을 만나게 된다.
이곳 계곡은 자갈밭으로 침수가 빠르고
단풍나무는 개종되지 않은 순수한 토종 단풍나무로 잎이 작고 색갈이 고우며 서리가 내려도 지지 않는 일명 애기단풍이 식재되어 있어 단풍기간이 길다.
산행코스
○ 매표소 - 강천사 - 구장군 폭포 - 연대암터 - 산성(북바위) - 598봉 - 매표소 (9km, 3시간 30분)
○ 매표소 - 강천사 - 현수교(구름다리) - 전망대(삼선대) - 강천사 - 주차장 (4.5km, 2시간)
제1코스 해발425m (신선봉) 병풍바위-강천사-현수교-신성봉(전망대) <5.5km , 3시간 소요>
제2코스 해발603m (산성산) 병풍바위-강천사-구장군폭포-비룡폭포-암자터-북바위(운대봉) -연대봉(정상)-송낙바위-강천제2호수 <9.4km , 4시간 소요>
제3코스 해발565m (광덕산) 병풍바위-강천사(삼인대)-신선봉(전망대)-선녀봉(정상)- 산성(동문)-북바위(운대봉)-연대봉-송낙바위-강천제2호수 <11.6km , 5시간 소요>
제4코스 해발583.7m (강천산) 병풍바위-깃대봉-갈우방죽-왕자봉(정상)-형제봉- 강천 제2호수 <7.8km , 4시간 소요>
제5코스 해발415m (옥호봉) 병풍바위-금강문(투구봉, 범바위)-금강계곡-옥호봉-주차장
<3km , 3시간 소요>
지도
매화산 (남산제1봉)(경남 합천 1010m)
♣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전국 12대 명산의 하나인 가야산의 남쪽에 마주하며 솟은 매화산은 일명 남산제일봉이라고도 하는데 이름만으로도 범상치 않은 산임을 알 수 있다.
이제까지 가야산의 명성에 가려 좀처럼 드러나지 않았지만 기암 석봉이 포진하고 있는 산세는 가야산 못지 않은 경관을 지니고 있어 번잡스러운 가야산보다는 호젓한 매화산을 선호 하는 등산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팔만대장경으로 유명한 경남 합천의 해인사가 있는 가야산의 남쪽에 위치하며 가야산의 위세와 유명세에 밀려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지역상으로 가야산 국립공원과 맥락을 같이 한다.
남으로 내리 뻗은 백두대간의 동쪽으로 이어져 경북과 경남을 가르는 가야산과 함께 호젓한 산행을 즐길수 있는 산이다. 해인사 서남쪽의 합천군 가야면에 자리잡고 있다. 매화산과 남산 제일봉은 가야산과 더불어 암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야산 전체 면적이 우리나라 국립공원으로는 상당히 적은 면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합천 해인사를 제외하고는 국립공원내에 소재하는 산이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산이 많다. 매화산을 둘러싸고 가야천과 인근 계곡이 자리하고 있어 어느쪽으로 하산하여도 계곡을 만날 수 있어 식수 문제에 별 어려움을 겪지는 않는다.
다만 산행 시작후에는 청량사 외 다른곳에서는 식수를 구할 만한 마땅한 곳이 없어 산행전에 준비하여야한다.
가야산국립공원에 속하는 경남 합천군 가야면 매화산은 가야산에 버금가는 다양한 산세를 지니고 있다. 흡사 금강산 축소판과 같은 산세에 날카로운 바위능선이 있는가 하면 울창 한 상록수림이 녹색과 붉은색의 조화를 이루기도 한다. 단풍이 수려하려면 기암괴석이 발달돼야 하는데 매화산이 바로 그런 산. 암봉 사이사이에 단풍이 물들어 그 사이로 뚫린 등산로를 통과하는 산행의 묘미는 특히 일품이다.
봄이면 진달래꽃, 가을이면 붉게 물든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겨울이면 소나무 숲이 어울려 설경이 가히 천하제일의 절경을 빚어낸 찬탄을 금치 못하게 하는 이곳 매화산의 상봉이 남산제일봉(1,010m)이다.
또한 천개의 불상이 능선을 뒤덮고 있는 모습과 같다하여 불가에서는 일명 천불산으로 부르며, 소나무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 것 같다
등산코스
1코스: 농산정(40분) - 능선삼거리(1시간) - 매화산(15분) - 안부(1시간 15분) - 신부락(약 3시간 20분소요)
2코스 : 청량동(50분) - 청량사(30분) - 능선삼거리(1시간) - 매화산(15분) - 안부(1시간 15분) - 신부락 (약 3시간 50분소요)
등산지도
추월산(전남 담양 730m)
♣ 담양읍에서 13Km 정도 떨어진 추월산 (729m)은 전남 담양군 용면과 전북 순창군 복흥면 경계를 이루는 호남정맥 상에 자리하고 있다.
이 산은 밑에서 올려다볼 때 바위로 이뤄진 험준한 봉우리가 달에 닿을 정도로 높게 보인다해서 이름이 추월산으로 지어졌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또한 전라남도 기념물 제4호이자 전라남도 5대 명산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추월산 풍광의 백미는 해발 600m의 깍아지른 절벽위에 자리잡은 보리암이다. 보리암은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했다 전해진다. 보조국사가 지리산 천왕봉에서 나무로 깎은 매 세마리를 날려 보냈는데 한마리는 장성 백양사터에, 또한마리는 순천 송광사터에, 그리고 한마리가 바로 여기 보리암터에 내려 앉았다는 전설이 있다.
추월산은 인근 금성산성과 함께 임진왜란 때 치열한 격전지였으며, 동학란 때에도 동학군이 마지막으로 항거했던 곳이기도 하다.
많은 수림과 기암괴석, 깎아세운 듯한 석벽이 마치 성을 쌓은 듯이 둘러있고 오직 서쪽에 겨우 사람 하나 통행할 정도의 길이 트여 있다.
상봉에 오르기전 암벽 위로 보리암이란 암자가 있고, 상봉 바로 밑에는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 약수터가 있다.
로프지대와 철계단을 지나 보리암암봉 (961.9m)에 오르면 담양호와 담양읍,앞에 강천산이 그림처렴 펼쳐지며 일대 장관을 이룬다.
▶ 추월산 산행은 주차장에서 사자바위와 신선대 - 보리암을 경유하여 보리암 뒷산 격인 보리암봉(697m)에 오른 다음, 정상 방면으로 10분 거리인 삼거리에서 북동릉을 타고 월계마을 -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원점회귀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등산코스
○ 주차장 - 월계마을 입구 - 복리암마을 - 730m봉 서릉 - 730m봉 - 주능선 - 정상 - 남동릉 - 보리암봉 - 보리암 - 신선대 - 사자바위 - 주차장 ( 약 10km, 5시간 )
○ 국민관광단지 주차장 담양호 관광지 안내판에서 신선대 -보리암 - 정상 - 북쪽 능선 - 월계마을
○ 관리사무소 - 보리암 - 697봉 - 추월산 정상 731봉 - 월계리 (5km, 2:30분)
등산지도
첫댓글 2012년 11월 산행 추천 산을 추천 하오니, 가고십은 산을 댓글로 달아주시길 바랍니다. 10월 16일 한 , 많이 추천 하는 곳으로 회의 안건으로 상정 하겟 습니다 .
괴산 산막이옛길이요... 산에오르기 힘든 분을 위한 둘레길 코스가 있고..
산행도 하고... 돌아올때는 유람선도 탈 수 있고 좋아요....
멀지 않아서 좋구요..
네, 저도 그길 꼭 가고 싶었습니다. 저도 산막이옛길 추천합니다.
산막이옛길은 좋긴한데 일요일엔 아마도 차댈곳이 없을걸요.
11월산행은 단풍을 멋있게 볼수 있는곳으로 선정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역시 가을 끝자락의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가면 더욱더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