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쇼(芭蕉, 1644-1694) - 하이쿠 최고봉
- 오래된 연못 개구리 풍덩!
- 가는 봄이여/ 새는 울고 물고기/ 눈에는 눈물
- 고요함이여/ 바위에 스며드는/ 매미의 울음
- 너무 울어/ 텅 비어 버렸는가/ 매미 허물은
- 첫눈 내리네/ 수선화 잎사귀가/ 휘어질 만큼
- 산길 넘는데/ 왠지 마음 끌리는/ 제비꽃
- 여위었지만/ 어쩔 수 없이 국화는/ 꽃을 맺었네
- 마른 가지에/ 까마귀 앉아 있다/ 가을 저물녘
- 작년에 우리 둘이 바라보던 그 눈은 올해도 내렸는가
- 말을 하면/ 입술이 시리다/ 가을바람
- 이쪽으로 얼굴을 돌리시게/ 나 역시 외로우니/ 가을 저물녘
- 자세히 보면/ 냉이꽃 피어 있는/ 울타리여라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번개를 보면서도 삶이 한 순간인 걸 모르다니
- 한밤중에 잠이 깨니 물항아리 얼면서 금 가는 소리
-내 앞에 있는 사람들 저마다 저만 안 죽는다는 얼굴들일세
- 너무 울어 텅 비어 버렸는가 이 매미 허물은
- 눈 내리 아침! 얼마나 아름다운가 평소에는 미움받는 까마귀조차도
- 봄의 첫날 나는 줄곧 가을의 끝을 생각하네
- 우리 두 사람의 생애 그 사이에 벚꽃의 생애가 있다
- 물고기는 무엇을 느끼고 새들은 무엇을 느끼는가 한 해의 마지막 날
- 절에 가니 파리가 사람들을 따라 합장을 하네
- 방랑에 병들어 꿈은 시든 들판을 헤매고 돈다
"旅に病んで/夢は枯野を/かけ廻る"
- 바쇼가 사망 사흘 전에 쓴 하이쿠
2. 잇사(一茶,1763~1828)
- 이 세상은 지옥 위에서 하는 꽃구경이어라
- 얼굴 좀 펴게나 올빼미여 이것은 봄비가 아닌가
- 아름답구나 창호지 문구멍으로 내다본 밤하늘의 은하수여(うつくしや障子の穴の天の川).
- 나와 놀자꾸나 어미 없는 참새(我と来て遊べや親のない雀).
- 첫 꿈에 고향을 보고 눈물짓는구나(初夢に古郷をて涙かな)
- 주무시는 모습 파리 쫓아 드리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寝すがたの蠅追ふもけふがかぎり哉).아버지의 임종 전날 쓴 구
- 저녁 벚꽃 놀이 집이 있는 사람들은 돌아가네(夕桜家ある人はとく帰る).
- 여윈 개구리/ 지지 마라 잇사가/ 여기에 있다 (痩蛙まけるな一茶是に有り)
- 태어나서 목욕하고 죽어서 목욕하니 이 얼마나 어리석은가... (임종 때 남긴 시)
- 죽이지 마라/ 파리가 손으로 빌고/ 발로도 빈다
- 보름달 따 달라고 우는 아이로구나(名月を取つてくれろとなく子かな).
- 벼룩 네게도 분명 밤은 길겠지 외로울 거야(蚤どもがさぞ夜永だろ淋しかろ).
- 꽃 그늘 아래 생판 남인 사람은 아무도 없다(花の陰赤の他人はなかりけり).’
- 사람이 물으면 이슬이라고 답하라 동의하는가(人問ば露と答へよ合点か).
- 얼마나 운이 좋은가/ 올해에도/ 모기에 물리다니
- 이상하다/ 꽃그늘 아래 이렇게/ 살아 있는 것
- 나의 별은/ 어디서 노숙하는가/ 은하수
- 돌아눕고 싶으니/ 자리 좀 비켜 줘/ 귀뚜라미
- 눈 녹아/ 온 마을에 가득한/ 아이들
- 허수아비 뱃속에서 귀뚜라미가 울고 있네
- 이 가을 저녁 인간으로 태어난 것이 가볍지 않다
- 인간이 있는 곳 어디에나 파리가 있고 부처가 있다
- 걱정하지 말게, 거미여 나는 게을러서 집안청소를 잘 안 하니까
- 아이들아, 벼룩을 죽이지 말라 그 벼룩에게도 아이들이 있으니
- 내집 천장에서 지금 자벌레 한 마리가 대들보 길이를 재고 있다
- 쌀을 뿌려 주는 것도 죄가 되는구나 닭들이 서로 다투니
- 겨울비 속의 저 돌부처는 누구를 기다리고 있는 걸까
- 나무 그늘 아래 나비와 함께 앉아 있다 이것도 전생의 인연
- 내가 죽으면 무덤을 지켜 주게 귀뚜라미여
- 이슬의 세상은 이슬의 세상 하지만,하지만... (어린 두 딸을 잃고 아들마저 죽은 뒤 쓴 시)
- 사립문에 자물쇠 대신 달팽이를 얹어 놓았다
- 은하계 어디에서 기다리고 있는가 나의 떠돌이 별은
- 대문 앞에 난 단정한 노란 구멍, 누가 눈 위에 오줌을 누었지?
- 지금부터는 모든 것이 남는 것이다 저 하늘까지도... (쉰 살 생일을 맞아)
- 매미 한 마리 우는데 다른 매미들은 더 이상 울지 않는다 이 늦은 가을
- 하루 종일 부처 앞에 기도하며 모기를 죽이다
- 그녀가 젊었을 때는 벼룩에 물린 자리조차도 예뻤다네
3.부손(蕪村, 1716~1827)
- 나비 한 마리/ 절의 종에 내려앉아/ 잠들어 있다 (釣鐘に止まりて眠る胡蝶かな)
- 여름 장맛비/ 큰 강을 앞에 두고/ 집이 두 채
- 모란꽃 져서/ 고요히 겹쳐지네/ 꽃잎 두세 장
- 봄날의 바다/ 온종일 쉬지 않고/ 너울거리네
- 홍매화 꽃잎/ 떨어져 불타는 듯/ 말똥 위에서
- 시원함이여/ 종에서 떠나가는/ 종소리
- 외로움에도/ 즐거움이 있어라/ 저무는 가을
- 겨울비 내리네/ 옛사람의 밤도/ 나와 같았으려니
- 꽃 질 때마다/ 늙어 가는 매화의/ 우듬지여라
- 봄비 내리네/ 물가의 작은 조개/ 적실 만큼만
- 가는 봄이여/ 머뭇거리며 피는/ 철 늦은 벚꽃
- 여름 소나기/ 풀잎을 부여잡은/ 참새 떼들아
- 겨울 강으로/ 부처님께 바친 꽃/ 떠내려오네
- 나는 떠나고 그대는 남으니 두번의 가을이 찾아오네
4. 시키(子規)
- 몇 번씩이나/ 내린 눈의 깊이를/ 물어보았네 (いくたびも雪の深さを尋ねけり)
- 떠나는 내게/ 머무는 그대에게/ 가을이 두 개
- 한 송이 지고/ 두 송이 떨어지는/ 동백꽃이여
- 물 항아리에/ 개구리 떠 있다/ 여름 장맛비
- 여름 소나기/ 잉어 이마를 때리는/ 빗방울
- 돌에 앉아 잠든 나비/ 나의 슬픈 인생을/ 꿈꾸고 있는지도 몰라
- 이 세상의/ 무거운 집 내려놓고/ 낮잠을 자네
- 밤은 길고 나는 누워서 천년 후를 생각하네
- 눈사람에 대해 나눈 말 눈사람과 함께 사라지네
- 우리가 기르던 개를 묻은 뜰 한구석에서 귀뚜라미가 울고 있네
5. 소칸
- 추워도/ 불 가까이 가지 마/ 눈사람
- 두 손 짚고서/ 노래 불러 바치는/ 개구리여라
- 달에 손잡이를 달면/ 얼마나 멋진/ 부채가 될까
6.모리타케
- 꽃잎이 떨어지네/ 어, 다시 올라가네/ 나비였네 (落花枝に?ると見れば胡蝶かな)
- 날아가는 매화/ 가벼웁게도/ 신들의 봄
- 내 전 생애가/ 나팔꽃만 같아라/ 오늘 아침은
모리다케(생애 마지막으로 쓴 시)
7.료칸(승려시인)
- 숨 막히는 초록 속/ 목련꽃/ 활짝 피었네
- 탁발 그릇에/ 내일 먹을 쌀 있다/ 저녁 바람 시원하고
- 제비붓꽃/ 내 오두막 옆에서/ 나를 취하게 해
- 불 피울 만큼은/ 바람이 낙엽을/ 가져다주네
- 오늘 오지 않으면/ 내일은 져 버리겠지/ 매화꽃
- 탁발하러 나갔다 봄의 들판에서/ 제비꽃 모으며 시간 다 보냈어라
- 도둑이/ 남겨 두고 갔구나/ 창에 걸린 달
- 지는 벚꽃/ 남은 벚꽃도/ 지는 벚꽃
- 뒤를 보여 주고/ 앞을 보여 주며/ 떨어지는 잎
8. 소인
- 산다는 것은/ 나비처럼 내려앉는 것/ 어찌 되었든
- 바라보느라/ 고개가 뻐근하다/ 꽃이 필 때면
- 흰 이슬방울/ 분별없이 내리네/ 어느 곳에나
9. 시게요리
- 잠깐 멈추게/ 꽃이 핀 쪽으로/ 종 치는 것은
- 처음부터/ 벌어져 피는구나/ 눈꽃은
- 밤에 내린 눈/ 알지도 못한 채로/ 잠이 갓 들어
10. 오니쓰라
- 목욕한 물을/ 버릴 곳 없네 온통/ 풀벌레 소리
- 피기만 해도/ 바라보기만 해도/ 꽃 지기만 해도
- 산골짜기 물/ 돌도 노래를 하네/ 산벚꽃 피고
- 새는 아직/ 입도 풀리지 않았는데/ 첫 벚꽃
11. 지요니
- 봄날 밤/ 꿈꾸고 피었는가/ 다시 온 꽃
- 보름달 뜬 밤/ 돌 위에 나가 우는/ 귀뚜라미
- 어찌 되었든/ 바람에 맡겨 두라/ 마른 억새꽃
13. 다이기
- 황매화 피네/ 잎에 꽃에 또 잎에/ 꽃에 또 잎에
(A yellow plum leaf flower leaf flower leaf flower leaf flower)
- 꺾지 마시오/ 하곤 꺾어서 주네/ 뜰에 핀 매화
- 옮기는 손에/ 빛나는 반딧불이/ 손가락 사이
- 아름다워라/ 눈 내려 쌓인 후/ 맑게 개인 날
14. 그 밖의 하이쿠 시인들
* 네, 네 하고 말해도/ 계속 두드리네/ 눈 덮인 대문 - 교라이
* 손바닥에서/ 슬프게도 불 꺼진/ 반딧불이여 (手の上に悲しく消ゆる?かな) - 교라이
* 다음 생에는/ 제비꽃처럼 작게/ 태어나기를 (菫ほどな小さき人に生まれたし) - 소세키
* 밑바닥의 돌/ 움직이는 듯 보이는/ 맑은 물 - 소세키
*죽은 자를 위한 염불이 잠시 멈추는 사이 귀뚜라미가 우네... (소세키)
* 이 슻도 한때/는 흰 눈이 얹힌/ 나뭇가지였겠지 - 다다토모
* 여름이라 마른거야/ 그렇게 대답하고/ 이내 눈물짓네 - 기긴
* 오두막의 봄/ 아무것도 없으나/ 모든 게 있다 - 소도
* 꼭지 빠진 감/ 떨어지는 소리 듣는/ 깊은 산 - 소도
* 세상에 들러/ 잠시 마음 들뜨는/ 섣달그믐날 - 소도
* 아픈 승려가/ 마당을 쓸고 있다/ 매화가 한창 - 소라
* 내 것이라고 생각하면/ 삿갓 위의 눈도/ 가볍게 느껴지네 - 기카쿠
* 한밤중/ 움직여 위치 바꾼/ 은하수 - 란세쓰
* 매화 한 송이/ 한 송이만큼의/ 따스함이여 - 란세쓰
* 맨 먼저 본/ 나뭇가지이겠지/ 지는 꽃잎을 - 조소
* 쓸쓸함이/ 밑 빠진 듯 내리는/ 진눈깨비여 - 조소
* 귀뚜라미 운다/ 길 떠나려는 이의/ 밥상 아래서 - 조소
* 이름 몰라도/ 모든 풀마다 꽃들/ 애틋하여라 - 산푸
* 부러워라/ 아름다워져서 지는/ 단풍나무 잎 - 시코
* 그것도 좋고/ 이것도 좋아지는/ 늘그막의 봄 - 료토
* 내 나이/ 늙은 것도 모르고/ 꽃들이 한창 - 지게쓰
* 귀뚜라미가/ 울고 있네 허수아비/ 소매 속에서 - 지게쓰
* 이름을 듣고/ 또다시 보게 되네/ 풀에 핀 꽃들 - 데이지
* 죽은 친구가/ 어깨에 손을 얹는 것처럼/ 가을 햇살 따뜻해 - 구사타오
* 겨울의 물/ 나뭇가지 하나의 그림자도/ 속이지 않고 - 구사타오
* 보이는 곳/ 마음 닿는 곳마다/ 올해의 첫 벚꽃 - 오토쿠니
* 오늘이라는/ 바로 이날 이 꽃의/ 따스함이여 - 이젠
* 저 뻐꾸기/ 올여름 한 곡조만 부르기로/ 결심했구나 - 료타
* 아무 말 없이/ 손님과 집주인과/ 하얀 국화와 - 료타
* 세상은/ 사흘 못 본 사이의/ 벚꽃 - 료타
* 문 열고/ 찻잎 버리러 가는데/ 눈보라 - 소바쿠
* 그가 한마디/ 내가 한마디/ 가을은 깊어 가고 - 교시
* 모두 거짓말이었다며 봄은 달아나 버렸다 - 산토카
* 힘주고 또 힘주어 힘이라고 쓴다 (つぎつぎに力をこめて力と書く) - 산토카
* 여름풀 무성하다 언제 길을 잘못 들었던가 - 산토카
* 충분히 잘 먹고 혼자의 젓가락을 내려놓는다 - 산토카
* 기침을 해도 혼자 - 호사이
* 무엇인가 잡은 표정으로 아이가 덤불에서 나왔다 - 호사이
* 외로워서 혼자 손가락 다섯 개를 펴 본자 - 호사이
* 남을 비난하는 마음을 버리고 콩 껍질을 깐다 - 호사이
* 이 첫눈 위에 오줌을 눈 자는 대체 누구인가 ? (기가쿠)
* 이 눈 내린 들판에서 죽는다면 나 역시 눈부처가 되리... (초수이)
*저세상이 나를 받아들일 줄 미처 몰랐네... 하진(죽음을 맞이하며)
* 내 것이라고 생각하면 우산 위의 눈도 가볍게 느껴지네 (기가쿠)
* 한번의 날카로운 울음으로 꿩은 넓은 들판을 다 삼켜 버렸다... (이메이)
* 이 숯도 한때는 흰 눈이 얹흰 나뭇가지였겠지 (타다토모)
* 너무 오래 살아 나 역시 춥구나 겨울 파리여! (인생의 마지막 시) 타요조
* 이 미친 세상에서 미치지 않으려다 미쳐 버렸네... (시메이)
* 땔감으로 쓰려고 잘라다 놓은 나무에 싹이 돋았다... (본초)
* 모든 종교와 말들을 다 떠나니 거기 자두꽃과 벚꽃이 피었구나... (난후꼬)
* 울지마라,풀벌래야 사랑하는 이도 별들도 시간이 지나면 떠나는 것을! (?)
* 너의 본래면목은 무엇이니, 눈사람아...... (소세키)
* 뻐꾸기가 밖에서 부르지만 똥 누느라 나갈 수가 없다....
(정치인의 초대를 받고서 답장으로 쓴 시)(쇼세키)
하이쿠 시인 바쇼(1644~1694)의 여행 규칙
같은 여인숙에서 두 번 잠을 자지 말고, 아직 덥혀지지 않은 이불을
청하라. 몸에 칼을 지니고 다니지 말라. 살아 있는 것을 죽이지 말라
같은 하늘 아래 있는 어떤 것, 같은 땅 위를 걷는 어떤 것도 해치지 말라.
옷과 일용품은 꼭 필요한 것 외에는 소유하지 말라.
물고기든 새 종류든 동물이든 육식을 하지 말라. 특별한 음식이나 맛에 길들여지는 것은 저급한 행동이다. '먹는 것이 단순하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말을 기억하라.
남이 청하지 않는데 스스로 시를 지어 보이지 말라. 그러나 요청을 받았을 때는 결코 거절하지 말라.
위험하거나 불편한 지역에 가더라도 여행하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꼭 필요하다면 도중에 돌아서라.
말이나 가마를 타지 말라. 자신의 지팡이를 또 하나의 다리로 삼으라.
술을 마시지 말라. 어쩔 수 없이 마시더라도 한 잔을 비우고는 중단하라. 온갖 떠들썩한 자리를 피하라.
다른 사람의 약점을 지적하고 자신의 장점을 말하지 말라. 남을 무시하고 자신을 치켜세우는 것은 가장 세속적인 짓이다.
시를 제외하고는 온갖 잡다한 것에 대한 대화를 삼가라. 그런 잡담을 나눈 뒤에는 반드시 낮잠을 자서 자신을 새롭게 하라.
이성간의 하이쿠 시인과 친하지 말라. 하이쿠의 길은 집중에 있다. 항상 자신을 잘 들여다보라.
다른 사람의 것은 바늘 하나든 풀잎 하나든 취해서는 안 된다. 산과 강과 시내에게는 모두 하나의 주인이 있다. 이 점을 유의하라.
산과 강과 역사적인 장소들을 방문하라. 하지만 그 장소들에 새로운 이름을 붙여서는 안 된다.
글자 하나라도 그대를 가르친 사람에게 감사하라. 자신이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다면 가르치지 말라. 자신의 완성을 이룬 다음에야 비로소 남을 가르칠 수 있다.
하룻밤 재워 주고 한 끼 밥을 준 사람에 대해선 절대 당연히 여기지 말라.
사람들에게 아첨하지도 말라. 그런 짓을 하는 자는 천한 자이다.
하이쿠의 길을 걷는 자는 그 길을 걷는 사람들과 교류해야 한다.
저녁에 생각하고, 아침에 생각하라. 하루가 시작될 무렵과 끝날 무렵에는 여행을 중단하라.
다른 사람에게 수고를 끼치지 말라.
그렇게 하면 그들이 멀어진다는 것을 명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