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나물 능선에서 진미를 헤아리며
< 분당사계절 2012년 제22 회 차 봉미산 산행 >
◆ 산행개요
♣ 산행일시 : 2012년 05월 26일 (토요일)
♣ 산행일기 : 맑음
♣ 산 행 지 : 봉미산(856m)
♣ 소 재 지 : 경기 양평군 단월면 가평군 설악면
♣ 산행코스 : 산음리 → 잣나무숲길 → 능선 → 헬기장 → 정상 → 원점회기 8KM
♣ 산행시간 : 4시간 (10 : 30 ~ 14 : 30)
♣ 산행인원 : 김 철영, 프란체스카, 멧 사랑, 후미, 박 병식, 이 재군, 이 계성, 엄 창현, 바위, 솔바위, 들국화, 하늘 군, 정 원택, 죽현, 계 14 명
♣ 기 타 : 봉미산 7부 능선에서 회식 및 용문역 막국수 집 늦은 점심
◆ 산행후기
▶ 가까운 곳이지만 생소한 곳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의 오지마을에 박 병식 산우의 추천으로 산나물 뜯는 다는 명재를 걸고 모처럼 APT 사랑의 봉고를 타고 봉미산이라는 산을 찾아갔다.
홍천 국도를 따라가다 지방도를 타고 가면 소박한 면소재지의 시골마을 취나물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가 줄지어 늘어서서 친근감을 주는데 옛날에는 속세와 이별하고 들어앉은 이름의 속리산?으로 불렸지만 형상이 봉황의 꼬리를 닮았다는 鳳尾山!!! 높지 않은 산에 원시림을 방불케 하는 울창한 산림이 하늘을 가리고 들어찬 것이 신비롭다. 완만한 등산로 오른쪽 비탈에 잣나무가 울창하고 왼쪽으로는 상수리, 층층나무, 물푸레나무가 빈틈없이 솟아올라 청록색으로 천지를 감싼다.
산행 시작 한 시간여 만에 모여 앉은 능선에서 박 병식 산우가 밤을 꼬박 새우며 요리한 삼겹살 수육과 들국화가 준비한 김치와 상치 갖은양념에 하늘 군의 복분자원액 향기가 어우러진 푸짐한 먹거리로 속을 채우고 올라선 정상에는 서쪽으로 첨단 장비를 머리에 두른 용문산이 위용을 자랑하고 이어진 하늘아래 유명산, 중미산, 통방산이 늘어선 모습이 눈을 시원하게 해 준다. 놀며 걸으며 숲에 머물러 취하고 내려와 신흥 재벌의 대문처럼 높다랗게 솟은 용문역이 굽어보는 막국수집에서 차갑고 따뜻한 육수를 번갈아 마시고 시원한 막국수 한 사발에 지평 막걸리를 마무리로 즐거운 하루를 재운다.
◆ 산행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