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좋아하던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이런 저런 이유로 밖에서 자는(?) 즐거움을 접게 됐죠..
그래도 주변에 아직도 캠핑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 분들의 캠핑소장품을 보며 나름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답니다^^
오늘은 그 중에 한 분인 랜턴 애호가를 통해 알게된 '패트로막스'를 소개해볼께요..
그 날도 랜턴 동호회에도 나가신다고 하면서 이름도 생소한 '패트로막스' 랜턴을 정성껏 꺼내 손수 빛을 밝혀 주셨어요..
원래는 군용이었는데 금색으로 도금을 한걸 구입하셨다고 하더라구요..
1962년산이라고 하는데... 가격이 무려 50만원을 넘는다고 해요..
글쎄 저로서는 이런 돈을 들여 이런걸 살필요가 있나 싶었는데요...
알콜을 넣고 등유로 정성껏 펌프질을 해서 예열을 시킨 후 살려낸 불빛을 보니 그 마음이 이해는 가더라구요.. 은은하고 발그래한 불빛이 야외에서 느끼는 낭만을 즐기기에 충분할 거 같아요..
어쨌든 지인으로 인해 낭만적이 밤을 잠시나마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LED의 편하고 밝은 빛이 대세를 이뤄가는 현실 속에서 아날로그 감성이 잔뜩 베어있는 패트로막스 불빛은 어릴적 백열등 밑에서 가족과 함께 얘기를 나누던 추억 속으로 잠시나마 저를 빠져들게 해주었어요^^
야외용 랜턴을 통해 밤의 여운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가격은 좀 비싸지만 저도 '패트로막스'를 추천합니다...
첫댓글 완전 낭만적이네요 ㅎㅎ 와 랜턴하나로 캠핑느낌 제대로입니다ㅎㅎ
저도 랜턴 하나로 이렇게 분위기가 달라질 줄은 몰랐어요^^
가격은 후덜덜 하지만~분위기는 좋네요^^
저도 분위기 때문에 저런 거금을 쓰기에는 좀....
가격은 비싼데 완전 분위기가 사는데요? ㅎㅎ
캠핑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는 그래서 랜턴 마니아가 많데요^^
허걱~
비싸도~~~~~~너어~~~~~~~~~~~~무우~~~~비싸염~ㅎㅎ
저도 처음에 입이 벌어졌죠^^
분위기는 좋은데~~ 위험하지는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