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정산(992m) 정상에서 기쁜 마음 가득합니다.....3시간43분 만에 도착... 여유있게 자주 쉬면서 쉬엄쉬엄 올라 옴....

귀농한 젊은 부부에게 커피를 얻어 먹고 담소를 나누며, 직접 산을 일구는 열정에 감동 받았습니다.

밭에는 작물을 하고..... 포크레인을 구입하여 농로를 손수 만들고 있었다.... 도로 포장은 시청 지원 받음...

마을(세집) 주변은 잡목 정리가 되었으나 그 외는 나무가 가득하다....

하늘에 흰구름이 땅에는 흰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산..... 저 멀리 보이는 암봉으로 오르는 길을 택하여 간다....

제법 넓은 길이 이어진다...

길 위에 쓰러진 나무가 계속 이어지고....

엄대장님의 따뜻하고 달달한 커피로 휴식을 즐기고....

홀아비꽃이 줄기를 쭉 뽑아서 피었다....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흘러가니 여름이 온것 같다......(4월인데 덥습니다)

다리의 근육이 힘을 받는 바위계단을 밟으며.......

큰 바위 옆으로 암봉을 오른다......

암봉에 올라 그늘에서 두다리 쭉 뻗고 쑥떡, 계란으로 간식을 하고.....
겨울산에 조난당한 부산 등산객의 교훈을 들으며.....

건너편 백화산 봉우리가 우뚝하게 솟았다.......

바위와 마른 나무가 엉킨 경사길을 종아리가 뻐근하게 오른다....

엄대장님이 앞 서서 큰 바위 사이를 비켜서 돌아 오르고....

더욱 뚜렸해진 백화산 봉우리..... 능선이 뚜렸한 큰 산이 웅장하다....

활짝핀 진달래(참꽃)와 회장님이 정겹다.....

한참 오르다가 나무를 잡고 서서 휴식.....

또 오르다가 나무가지를 잡고 숨고르기를 합니다....

드디어 눈 앞에 정상이 보입나다.....

정상에서 하이파이브....... 엄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맑은 하늘 아래 정상석에 서서...... 뇌정산(992m)의 기운을 받습니다....

정상 아래 그늘에서 바나나, 연양갱, 쵸코렛으로 체력충전을하고....

엄대장님의 현직일 때 직원들과 뇌정산 산행한 담소를 들으며 충분히 쉬면서 산을 즐깁니다....

정상은 잡목으로 가려 .....희양산 쪽이 나무 사이로 비쳐 아쉽습니다.......

정상석 뒷면에 산들모임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평평한 정상의 푸른 하늘에 흰 구름이 흐른다.....

하산은 길이 보이는 쉬운 다른 코스로 내려간다... 엄대장님의 밀집모자가 보기 좋습니다....

잡목을 벗어나니 조금씩 전망이 좋아진다....

멀리 주흘산도 보이고, 백화산도 뚜렷합니다....

봉우리 넘어 백화산의 뻗어 나가는 능선이 더욱 뚜렷합니다.....

하산 길 옆의 둥굴레 줄기가 힘차게 솟아올라 밭을 이룹니다........

내려 갈수록 백화산의 능선들이 점점 닥아와 자세히 보입니다...

지름길을 택하여 급하강 코스로 내려갑니다.......

회장님은 나무 사이로....

엄대장님은 보조를 맞추어 잠깐씩 쉬면서....

내려오는 산행길이 편~안해보입니다... .....
넓은 길 옆으로 TV 안테나 연결선이 산 위로 이어져 있습니다....

한 시간을 내려와서 갈증을 해결하고 그늘에서 휴식....

개간 지대에 내려오니 벌써 다 내려 온것 같습니다....

개간지에 포크레인 작업 소리가 들리고, 만개한 꽃과 멀리 산들이 높아 보입니다....

귀농인의 통나무 움막,.지붕은 흙으로 덮고 나름대로 자연에 묻혀 살고 싶은 것 같습니다....

멀리 조봉(불정리)과 우측의 작약산이 아름답습니다....

아로니아 밭에 흰꽃이 가득합니다........

포장 농로(시청 지원) 앞쪽이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잡목이 대부분인 곳에 소나무가 눈에 띄게 보입니다....

엄대장님의 차가 보이니 반갑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내려온 완만한 능선(정상은 왼쪽에 있어 안보임)이 멀리 보입니다.....

샘에서 나온 물이 도랑으로 많이 흘러내리는데.......
도랑의 돌을 많이 건져내어 일부 도로가 우려됩니다...

커피 먹던 귀농인집에 도착....외부인 접근금지(사유지) 안내판을....누구나 쉬어 가세요....로 하면어떨까요....
즐거운 시간 감사하고 수고하셨습니다. 자연 속에서 보낸 하루가 보람찹니다....
첫댓글 미세먼지(종일 한때나쁨) 예보로 걱정되었으나, 산에서는 괜찮았고, 처음 오른 뇌정산(922m)은 500고지(하괴리-미노리마을 차량이동)에서 출발하여 길이 안보이는 곳으로 자주 쉬면서 4시간만에 정상에 올라, 간식을 즐기고 길이 보이는 곳으로 2시간만에 천천히 무리 없이 하산하여, 종일 산속에서 보낸 시간이 소중하고, 안내한 엄대장님과 회장님께 고맙고 감사합니다.
천둥,번개가 얼마나 심했으면 雷霆山이라 했을까. 미노리에서 오랑청골을 통하여 능선에 붙는다는게 산나물에 취하여 정상의 남쪽 암봉으로 빙 돌아 올랐다.급경사 지역이라 거의 4시간에 걸쳐 미개척지를 돌았으니 파김치가 되었다.黃沙만 없었어도 백화산에서 희양산,구왕봉~대야산의 백두대간의 웅장한 자태를 봤을텐데, 너무 아쉽다.윗미노리에 정착한 인정많은 인천人은 중장비로 작업중이라서 인사도 못하고 왔다.힘든만큼 의미가 많은 오늘하루였다.
쉽게 정상도착 하리라던 것이 방향을 잘못 틀어 좀 더 걸었다. 오늘은 길 아닌 곳으로 오르는데 온 몸을 이용하였다. 에쁜 야생화와 가끔 보인는 산나물. 굽히고 서고 하여 전신 운동으로 뱃살이 좀 빠질것 같다. 함께한 친구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