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 “미성년”Another Child
한국영화, 장르:드라마, 개봉:2019.04.11
감독,각본:김윤석, 제작:영화사레드피터,
주연:염정아,김소진,김혜준,박세진,김윤석,
관객:291,924명(2019.05.17.)
“미희”(김소진역)의 식당에서 “대원”(김윤석역)이 미희와 함께 서로를 위로하고 있는데 이 장면을 멀리서 대원의 딸 “주리”(김혜준역)가 지켜보고 있다. 잠시 후 대원이 떠나고 미희와 눈이 마주친 주리가 뒷걸음질 치다가 넘어진다. 미희가 밖으로 나오자 주리가 일어나 가버린다. 미희가 “윤아”(박세진역)에게 아는 사이인지 물어 보다가 주리가 떨어뜨린 핸드폰을 발견한다. 윤아가 주리의 폰을 들고 나오는데 주리가 버스를 타고 가버린다.학교수업이 끝나고 점심시간 주리가 “현주”(김혜윤역)에게 학원수학 특강노트를 빌려 달라고 말한다. 현주는 주리에게 누군가 쪽지를 주었다고 말한다. 주리가 옥상으로 올라간다. 주리가 윤아에게 왜 부른 것인지 묻는다. 윤아는 주리에게 비겁한건 아빠와 같다고 말한다. 윤아는 윤아엄마가 아빠와 불륜이 진행중이라고 묻고 지금 배가 불러 온다고 말한다. 놀란 주리가 임신을 묻고 윤아는 변태처럼 훔쳐 보지 말라고 말한다. 주리는 윤아 엄마가 꽃뱀이라고 말하며 아빠가 돈 없으니 엄마에게 말해 단절하라고 말한다. 윤아가 두사람이 계속 만나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묻는다. 윤아가 들고 있는 주리 폰에 전화가 오자 받는다. 윤아는 “주리 엄마”(염정아역)에게 남편이 바람났고 엄마가 임신했다고 말해 버린다. 주리는 핸드폰을 빼앗으며 화를 낸다. 주리는 윤아 엄마가 중지하면 넘어갈 수 있다고 말하고 윤아는 주리 엄마가 모르면 끝이냐고 대응한다. 주리는 윤아 엄마가 불륜이라고 다그치며 갑론을박이 계속된다.
현주가 주리에게 수학특강 노트를 달라고 한다. 주리가 교실에 두고 온 것 같다고 말하자 현주는 다음주가 시험인데 짜증을 내고 주리는 잔소리 스톱을 외친다. 주리는 낙태를 검색하고 거울로 터진 입술을 확인한다. 윤아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불륜남여가 편의점에서 담배를 피운다. 남자가 윤아에게 시비를 하자 윤아가 편의점 CC-TV에 모든 것이 있고 경찰서와 연결되어 있다고 응한다. 남자가 계산을 하고 나간후 윤아가 콘돔을 던지며 서비스라고 한다.
주리가 집에서 아빠의 눈치를 보며 엄마는 어디갔는지 묻는다. 대원이 “영주”(염정아역)가 성당에 갔다고 말하자 주리는 아빠에게 어제 회식을 한 것인지 묻는다. 대원이 자동차 전단지를 보고 있자 주리가 차를 바꿀 것인지 묻는다. 주리는 아빠가 인기가 많은지 물어보고 대원은 인기가 많다고 웃는다. 주리가 못마땅한 표정으로 아빠 등을 때리며 운동하라고 말한다. 대원이 주리에게 좋아하는 뉴발란스225 신발을 사주겠다고 말한다. 주리가 그 사이즈는 중학교때 것이라고 말한다. 영주가 들어와 캔맥주를 마신다. 영주는 남편이 혼자 잠을 잔지 2년되었는데 오늘도 혼자 잘건지 묻고 대원은 혼자 자는게 습관되면 편하다고 말하면서 들어가 버린다.
미희가 방에서 운동을 하면서 윤아에게 아직 아르바이트를 하는지 묻는다. 윤아는 아기를 지우라고 말한다. 미희는 윤아처럼 크면 않된다고 말한다. 밥통에 밥이 없다. 미희가 음식냄새 때문에 음식을 하지 않은 것이다. 윤아가 동네사람들 창피하다고 말하고 미희는 신경 안쓴다고 말한다. 윤아는 아저씨가 이혼을 약속한건지 묻고 미희는 아들이라고 동문서답한다. 윤아가 그 아저씨는 이미 다른 아이의 아빠라고 말한다. 미희가 소리를 지르며 엄마는 19살에 윤아를 낳고 남편 때문에 빚갚느라 내인생이 없었다고 하소연 한다. 윤아가 엄마 폰으로 아저씨에게 전화를 하는데 받지 않자 문자를 보내고 밖으로 나간다.
다음날 아침, 대원이 “당신이 바람피우는 거 세상이 다 알아”라는 문자를 확인한다. 대원이 거실에서 영주를 바라본다. 주리는 나오다 다시 방으로 들어가고 대원은 현관으로 나간다. 대원은 아침도 먹지 않고 나가는데 주리가 함께 가자는 말도 듣지 못한 채 나간다. 주리는 엄마가 알고 있다고 아빠에게 전화를 한다. 영주가 맨발로 나와 주리에게 도시락을 준다. 주리는 학교가는 길에 엄마가 준 주먹밥을 먹는다. 주리가 학교 복도에서 윤아를 만난다. 윤아가 주리를 비웃자 주리가 가방을 던지고 윤아의 머리채를 잡는다. 둘이 몸싸움을 하면서 창문과 출입문을 박살낸다.
대원이 김미희가 보낸 문자를 지우고 있다. 직원은 본사에서 4명이 오는데 지난번 오리집으로 예약할지 묻는데 대원이 그냥 가까운 곳으로 하라고 말한다. 영주는 덕향오리집을 찾는다. 미희는 영주에게 주문을 받고 오리주물럭을 주문한다. 미희가 선불이라고 말하고 계산을 하면서 전화를 받는다. 영주는 미희가 통화중에 회사라는 말에 주시한다. 영주가 주문만 하고 나간다. 영주가 미희를 보며 이곳에서 3년 장사했는데 세상에 좋은 남자 없다고 말한다. 미희가 차 한잔을 권유하는데 영주가 미희를 밀어 버리는 통에 미희의 다리에 상처가 난다.
주리가 깨어진 폰을 바라보며 윤아 때문에 집이 지옥이라고 말한다. 윤아가 자기에게 한 대 때리고 다시는 보지 말자고 말한다. 주리는 졸업까지 2년이나 남았는데 전학이라고 갈 것이냐고 묻고 윤아는 주리 눈에만 안보이면 되지 않느냐고 말한다. “김선생”(김희원역)이 들어와 싸운 까닭을 물으며 윤아에게 내일 어머니를 모시고 오라고 한다. 김선생은 주리에게 윤아가 돈을 요구했는지 물어보고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한다고 말한다. 주리는 그런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주리는 자기가 먼저 때린 것이라고 말한다. 윤아가 전화를 받고 다시 주리를 찾아와 주리에게 엄마가 병원에 입원했다고 말한다. 김선생이 주리에게 가라고 말한다.
병원에서 간호사는 영주에게 아기가 인큐베이터에 있다고 말한다. 윤아는 편의점에서 필요한 물건을 사서 병실을 향한다. 영주가 윤아에게 오늘 병실을 지킬 것인지 묻는다. 영주는 왜 둘이 다투는지 다투지 말라고 말하고 주차장으로 돌아와 자동차 시트에 남은 피를 닦는다. 주리와 윤아는 인큐베이터에 있는 아기를 보며 주리는 아기를 죽으라고 기도했고, 윤아는 엄마 배를 주먹으로 때리고 싶었다고 말한다. 주리와 윤아가 함께 저녁을 먹는다. 대원이 병원을 찾는다. 주리가 아빠에게 전화를 하지만 받지 않는데 아빠를 발견하고 다시 부른다. 주리를 보고 놀란 대원이 기둥에 몸를 숨기고 도망한다. 주리와 윤아가 아빠를 뒤쫓지만 사라지고 없다. 윤아는 대원을 계속 추적하고 주리는 엄마에게 아빠가 도망했다고 말한다. 도망가던 대원이 지쳐 주저앉아 윤아를 보고 누군지 묻는다. 주리는 엄마와 귀가하면서 아빠가 도망갔다고 울부짖는다. 대원은 미희가 입원한 병실로 들어와 살핀후 잠든 미희를 보고 병실을 나온다. 윤아는 창밖 대원을 보면서 꼴이 말이 아니라고 말한다.
주리의 방으로 엄마가 들어와 미용실에 다녀 오겠다고 말한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대원은 영주가 나가는 것을 보고 한숨을 쉰다. 병원에서 윤아는 간호사에게 링거를 다 맞았다고 말하는데 간호사가 이모가 결재를 하고 서류와 카드를 두고 갔다고 건네준다. 간호사는 일반병실로 옮기면서 진료비를 먼저 결재했다고 말한다. 윤아는 영주가 낸 병원비를 확인하는데 예금잔액은 모두 부족이다. 윤아는 “박서방”(이희준역)에게 전화를 한다. 다음날 주리가 엄마에게 아빠가 들어오지 않은것인지 묻고 영주는 식탁에 도시락이 있다고만 말한다.
윤아는 버스를 타고 박서방을 만나러 간다. 박서방은 무슨일이 있었는지 묻는다. 윤아는 아빠에게 돈이 없는지 물어본다. 박서방은 돈 없다고 엄마는 오리집이 있다고 말한다. 윤아는 월세도 못내는게 말이 되는지 되묻는다. 윤아는 엄마 사정도 않좋은데 다시 직장을 다니라고 말하고 박서방은 조금만 더 기다려 보라고 말한다. 박서방은 카드를 만들어라고 말하고 윤아는 아직 17세라 안된다고 말한다. 박서방은 찜질방차를 못하면 택시를 타야한다고 찜질방차를 탄다. 윤아는 아빠에게 자기 이름은 알고 있는지 묻고 박서방은 윤아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며 문을 닫는다.
주리가 학교에서 윤아를 찾는데 보이지 않는다. 옥상에서 아빠에게 전화를 하는데 회의중이라는 회신만 돌아온다. 대원이 귀가하여 영주의 방앞에서 무릎을 꿇고 대죄를 고하고 회사가 힘들 때 마다 덕향 오리집에 갔다고 고백한다. 그때 집으로 돌아온 영주가 대원을 보며 뭐하는지 묻는다. 대원은 영주가 방에 있는 줄 알고 그랬다고 말한다. 영주는 이 집의 전재산이 그 방에 있어 문단속을 하는것이라고 말한다. 대원은 다시 자백을 고한다. 영주가 대원의 핸드폰 비번이 딸 생일인데 딸의 생일을 누르고 오리집 여자와 통화를 하는게 정상이냐고 묻는다. 대원은 가족여행을 다녀 오자고 말하며 모든 것을 다 정리하겠다고 약속한다. 영주는 아이까지 낳은 상태에서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 묻고 성욕인지 사랑인지 묻는다.
영주는 미희는 사랑인 것 같다고 말하고 대원은 실수라고 말한다. 영주는 대원에게 4명 모두를 기만했다고 말하며 자기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영주는 집을 내 놓았다고 말하며 금반지, 돌반지, 집문서, 통장을 확인하는데 모든 명의가 권대원으로 되어 있다. 주리는 미희가 입원한 병원을 찾고 윤아는 아르바이트 편의점에서 돈을 받아 영주의 아파트를 찾는다. 윤아는 경비아저씨에게 돈을 대신 전해달라고 말하는데 영주가 다가 온다.
같은 병실의 환자들이 주리와 미희와의 관계가 궁금한지 이것저것 물어 본다. 미희가 병실에서 나와 주리에게 과자를 달라고 하고 주리는 미희에게 과자를 건넨다. 영주의 집에서 윤아는 엄마가 주라고 했다고 돈봉투를 건넨다. 영주는 전화로 알려준 것이 윤아인지 묻는다. 윤아는 주리도 이미 알았다고 말한다. 윤아는 엄마를 병원에 데려다 주어 고맙다고 말한다. 영주는 윤아에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지금이라고 말한다. 윤아는 주리 걱정을 하라며 나가고 영주는 그때서야 눈물을 흘린다. 윤아가 되돌아와 영주에게 휴지를 건네며 미안하다고 말한다. 영주는 윤아 때문에 우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윤아는 돈이 5만원 모자란다고 말한다. 아르바이트 몇 번 빠져서 돈이 부족해 다음주에 주리에게 주겠다고 말한다.
미희가 병원에서 과자를 먹으며 TV를 보고 있다. 옆에 있던 산모가 영양섭취를 잘해야 모유를 먹일 수 있다고 조언하는데 미희가 시비를 걸고 신경질을 낸다. 간호사가 TV를 끄고 모두 병실로 가라고 말한다. 미희는 주리에게 윤아 친구인지 묻고 주리는 친구가 없다고 말한다. 병원으로 돌아온 윤아가 주리를 만난다. 주리는 아빠 잡으려고 왔다고 말한다. 윤아는 엄마에게 출생증명서가 있어야 출생신고를 한다고 말한다. 미희는 윤아에게 병원에 오지 말라고 말하고 윤아는 좋게 봐주려고 해도 안된다면서 나가 버린다. 주리와 윤아가 인큐베이터속 아기를 보면서 힘내라고 말한다.
대원이 동우펜션을 찾는다. 방파제 “아줌마”(이정은역)가 주차비를 내라고 말하고 대원이 주차비로 1만원을 준다. 주리는 버스정류장에서 윤아에게 학교에 오지 않는 이유를 묻고 윤아는 자퇴할 것이라고 말한다. 윤아는 돈벌어서 아기와 독립할 것이라고 말한다. 윤아는 엄마와 주리 아빠보다 자기가 아기를 지킬 자격이 있다고 말한다. 윤아는 알바해서 돈 더 벌 것이라고 말한다. 주리는 학원갈 시간이라면서 윤아에게 중졸이 무슨 애를 키우냐? 틀림없이 후회한다고 충언한다. 주리는 윤아에게 또 보는 일이 없도록 하자고 말한다. 윤아는 주리에게 엄마를 잘 보살펴라고 말하고 주리는 윤아 엄마나 신경쓰라고 말한다.
영주가 성당에서 고해성사를 한다. 영주가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고 조산하게 했다고 고백한다. 남편이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웠고 그 여자가 아이를 낳았다고 말하면서 이 상황이 용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딸이 지금 고등학생인데 너무나 슬프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린다.
주리가 지하철역 입구로 나왔을 때 하늘에서는 눈이 내린다. 주리가 엄마에게 전화를 해 집에가서 엄마와 저녁을 먹겠다고 말한다. 대원이 병원에 전화해 산모와 아기의 상태를 확인한다. 윤아는 아기 출생신고서를 작성한다. 미희는 짐을 정리한다. 대원이 미희에게 전화를 하고 미희가 괜찮다고 말하자 대원이 미안하다고 말한다. 미희는 자기를 사랑하는지 묻는데 대원은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 하자고 말한다. 미희가 집에 데려 달라고 말하는데 대원은 않된다고 말한다. 실망한 미희는 전화를 끊어 버린다. 대원이 길에 버려진 오토바이를 발견하고 다가 가는데 불량청소년들이 웃으면서 일어나 대원을 무차별적으로 때린다.
주리가 병원을 찾는다. 주리는 아빠와 윤아엄마가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 준다. 윤아가 사진을 보며 웃는다. 윤아는 오늘 아기 양말을 신겨 볼 것이라고 말한다. 엘리베이터안에서 산모 아기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주리가 아기를 보려 하는데 간호사들이 못들어가게 막는다. 간호사는 아기가 태어날 때부터 뇌출혈이 있어서 최선을 다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한다. 주리와 윤아가 인큐베이터에 아기가 없는 것을 발견하고 입양보낸 것인지 묻는다. 당황한 간호사가 여기서 소란스럽게 하지 말라고 말한다. 윤아와 주리가 환급히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윤아와 주리가 조은상조 “아저씨”(정종준역)에게 아기에 대해 묻자 트렁크를 연다. 주리와 윤아는 상조 아저씨 차를 타고 함께 간다. 아기 서류가 있으니 확인해 보라고 말한다. 주리가 서류를 확인하는데 김미희의 아기가 있다. 윤아는 멈추라고 고성을 지르며 믿지 못한다. 아저씨는 화장터에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말하지만 주리는 아기를 자기가 가져 가겠다고 말한다.
미희가 퇴원준비를 한다. 영주가 병원을 찾아와 치료가 남았는데 더 조리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미희는 영주를 보며 모든 것이 끝났다고 말하고 영주는 의사로부터 들었다고 말한다. 영주는 미희에게 죽을 주며 먹어라고 말한다. 미희는 그 사람 병원에 오지 않았다면서 가라고 말한다. 영주는 대원이 가정이 있는 사람인 줄 몰랐는지 묻는다. 미희는 알았다고 말하고 영주는 어디까지 가려고 한 것인지 되묻는다. 영주는 죽 먹어라고 말하고 미희는 자신에게 죽먹이려고 온 것인지 묻는다. 영주는 환자복 입고 전복죽 먹이고 안되는 이야기도 해야 숨도 쉬고 사람 도리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온 것이라고 말한다.
주리는 집에서 아빠 신발을 보고 들어 간다. 대원은 출장 갔다가 다쳤다고 말한다. 주리는 아기가 죽었다면서 주리도 이제 아빠 딸 안한다고 말하고 나가 버린다. 아파트 밖에서 택시가 태안에서 여기까지 48만원의 요금이 나왔다고 말한다. 영주가 달려가는 주리를 부르지만 주리는 어디론가 가버린다. 영주가 아파트 입구에서 대원을 만나 택시비와 병원비를 주었다고 말한다. 영주는 대원을 보며 병원에 가자고 말한다.
윤아는 집안을 뒤져 돈을 찾는다. 화장대에서 산모수첩을 발견하고 나오면서 가게에 있는 엄마를 바라본다. 엄마는 윤아 아빠가 온 줄 알았다고 말하고 윤아는 엄마에게 아픈 곳이 없는 지 물어 본다. 윤아가 엄마도 이제 늙었다고 말하며 엄마를 좋아하도록 해 줄 수 없는지 물어본다. 미희가 라면을 먹으면서 눈물을 흘린다. 학교에서 시험치는 날, 윤아의 교실을 주리가 찾는다. 윤아는 주리를 모른체 한다. 주리는 가방에서 박스를 꺼내 열어 보려고 한다. 윤아는 박스를 닫으며 이제 그만하자고 말하고 눈물을 흘린다. 주리와 윤아는 상자를 들고 교실을 나온다. 김선생이 시험 안칠 것인지 묻지만 주리는 거짓말이라면서 학교를 떠난다. 주리와 윤아는 화장장을 찾는다. 아저씨는 아기를 찾는 가족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한다. 주리는 정말 운이 좋았다면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고 아저씨는 찾지 않는 죽음도 많다고 말한다. 주리와 윤아가 놀이공원으로 간다. 주리는 초등학교때 소풍왔던 곳이라고 말하며 즐겁게 논다. 주리가 은단통을 꺼내 즐거웠는지 묻는다. 윤아가 한줌도 않된다면서 납골동에 둘걸 그랬다고 말한다. 주리가 가방에서 딸기우유와 초코우유를 꺼낸다. 윤아는 딸기우유에, 주리는 초코우유에 가루를 타서 마신다.
영화는 끝이 났다. 미성년이 어른들의 일탈속에서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비밀과 거짓말은 가족의 믿음을 불안케하는 카테고리가 된다. 서로 상극과 같은 친구관계는 불륜이라는 모티브로 더욱더 가까워져 간다.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고민해야 할까? 십계명은 모든 것을 강한 죄라고 규정한다. 죄가 무서워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야 할 절제함과 배려함을 배우는 과정에서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느끼게 된다. 이것이 다음 세대를 위한 바른 교훈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