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끝에 ‘기회’는 반드시 온다
현재 전국 단감 재배면적의 90% 이상이 만생종인 부유가 차지하고 있어 수확시기 노동력 경합과 홍수출하에 의한 가격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非상품과의 시장출하를 억제하고 고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단감 가공품 개발이 시급하다. 현재 단감 가공품으로 와인, 식초 등이 개발 시판 중에 있으나, 전문업체에서 제조·판매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일반농가에서 손쉽게 제조할 수 있는 가공품 개발이 필요하여 2008년부터 단감말랭이를 개발·판매하게 됐다.
‘단감말랭이’는 ‘돈 버는 농업’이다.
장지대씨는 2003년부터 김해시 친환경 진영단감 생산 단체인‘김해시 과실종합 생산체계 연구회’에가입해 친환경품질인증 단감을 생산하고 있다. 그는 최고품질의 진영단감 생산 및 품질고급화를 위해 2007년 김해시 품질보증 농산물인증을 시작으로2009년 경상남도 명품브랜드로 만들었다. 그리고 농촌진흥청,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 단감특화작목산학협력단, 수출단감전담연구팀 등 기술지원단의 컨설팅을 받아 소비자 중심의 안전성 높은 최고품질의 친환경 단감생산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1차(생산)농업을 2(가공)·3차(농촌관광)농업으로 고도화시켜 ‘돈 버는 농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2008년부터 단감말랭이 연구개발을시작하여 2009년부터 단감가공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는 非상품과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으로써 인터넷 직거래를 위한홈페이지(www.sigolfarm.com)를 구축했다. 그는 소비자 지향 유통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소포장(3, 5kg) 및 낱개포장을 개발했다.
‘고급화’로 소비패턴 선도한다장지대씨의 단감말랭이는 앞으로 단감농가의 신규 소득원으로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과잉생산에 대비하고 확실한 신규 소득 작목으로 성장하기 위해 품질 고급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소비패턴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 및 판매 활동을 벌여 브랜드이미지를 높여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