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행일자 : 2005년05월 28일
▶ 비행횟수 : 단독비행1회, 텐덤2회
▶ 비행장소 :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소재 단산 문경플라잉랜드
▶ 바람풍향 : 동풍
▶ 이륙장비: 진글라이더 부메랑2-M, 스카이월드써멀하네스
▶ 바람풍속:0~5km/h
▶ 이륙고도: 해발 800m
▶ 비행시간: 합이 2시간 10분.
▶ 비행 거리 : 10km
▶ 동행 : 휘파람새스쿨
토요일인데 바람이 동품이 불어 문경으로 갔다 역시 약한 바람으로 동풍이다 이륙장으로 올라가는길이 한창 정비중이다 포크레인을 피하며 이륙장에 오르니 현지팀도 몇명없다 공사중이라고 홈피 게시판에 공지를 했다고... 암튼 햇빛이 얼마나 좋은지 열이 좍좍 올라온다 현지팀들 초보자도 구름으로 바로 헤딩을 하는 상황 볼레로 오아시스 뜨는대로 고도를 잡고 황홀하게 비행중이다 텐덤을 먼저하기로 하고 같이간 군인아저씨를 태우고 바로 이륙했다 동풍쪽에서 고도를 낮게 잡고 서서히 고도를 올려 서쪽으로 넘어 오면서 어리버리하다가 착륙장능선으로 오면서 열이 치는게 감지되어 고도를 잡기 시작했다 쉽지만은 않은 2인승이다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힘도 유난히 많이 들어간다 텐덤으로 1700까지 올려보기는 첨이다 그렇게 하고 내려오는데도 나이드셨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재밌어하신다 전혀 멀미도 안하시고 그러고 나서 이륙장으로 다시 올랐다 다시 텐덤을 하라는데 도저히 날씨가 아까워서 안되겠다 해서 개인비행을 하기로 하고 날개를 셋팅했다 바로 급하게 이륙했는데 고도가 영 나오질 않는다 1600에서 더이상은 올라가질 않고 어리비리하다 해서 고도가 나오기만 하면 월악산을 가보려했는게 안타까움을 접고 다시 이륙장으로 가는데 잔 열이 걸려 써클링을 했다 쎈열은 아니고 거품열인듯 올라가긴 하는데 약을 올리는것도 아니고 내려가는것도 아니고 하여튼 노가대 험하게 하면서 고도를 올린게 1800~900정도 해서 주흘산이나 구경하지 싶어 주흘산으로 향했다 겨우 주흘산 끝자락에 도착해서 산뒤로 넘어가서 어렵사리 열을 하나 잡고 고도를 1600정도 잡았나보다 그리고 밑을 내려다보니 왕건 셋트장이 장관이다 그렇게 큰지 미쳐 몰랐는데 진짜 옛날 왕궁을 옮겨다 놓은듯 웅장함과 그 규모에 놀랐다 뒤로 보니 속리산과 옆으로는 월악산이 가까이에 보이는데 열이 잡아서 가기엔 어려울것 같아서 주흘산만 한바퀴돌아 착륙장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착륙장 바람이 바뀌어서 씽크가 장난이 아니다 착륙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밭인듯 한곳에 들어갔는데 왠걸 물이 흥건한곳에 풀이 무성한걸 착각했다 하네스는 다 젖고 ............ 암튼 다시 이륙장을 올라가니 바람도 자고 시간도 애매해 쫄로 텐덤 약간 흔들어주고 바로 착륙
현지팀 고도 2700을 잡고 월악산 앞까지 갔다가 한바퀴돌고 온게 40킬로 부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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