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가격에 대한 물가 상승과 한국에서 기타가 더 비싼 이유
요즘 입문용 기타를 사려고해도 국내에서 생산하는 기타도 30만원 중반부터 최소 40만원 대 이상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내가 일렉기타를 처음 샀던 때인 19년도 기준 약 20만원 정도에 입문용기타를 구할 수 있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공장도 문을 닫은 경우도 있고 기타를 제작하는데 필요한 원자재의 수입문제 또한 기타 지판과 바디 목재에 널리 사용되어왔던 로즈우드 목재가 희귀해져서 유서깊은 기타회사 포함 많은 회사들이 대체목을 사용해 기타를 만들고 있는 중이다. 때문에 기타가격 상승은 물가 상승을 포함해 더 올라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원자재 부족 문제나 코로나 상황으로 인한 공장 운영의 어려움으로 인해 생긴 가격 상승과는 다르게 유독 한국에서만 기타 가격이 대폭 상승하고 있다. 같은 기타를 구매하더라도 일본에서와 우리나라에서 가격이 확연히 차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일본에서 생산하는 펜더나 쉑터, 아이바네즈의 경우 한국에서 구매하는 경우보다 직접 일본을 가서 사오는 것이 저렴한 경우가 있다. 이처럼 아무리 시대적인 요인을 적용해 보아도 한국만 기타가격이 이렇게 비싼 것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정 수입사가 독점계약을 해서 국내의 악기점에 유통할 때 가격을 올려버리는 사태가 벌어진 것 또한 기타 가격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생각된다
첫댓글 송기혁 학생 고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