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제자들 생각
박경선
한 평생 교직에서 살아온 우리는 스승의 날 제자들의 문자를 받는다. 해가 갈수록 문자를 보내오는 제자들도 줄어들지만, 그래도 잊지 않고 감사 문자를 보내주는 제자들이 있어 감사하다. 그리고 깨치게 된다. 제자들에게 감사 문자 받는 스승은 스승이 훌륭해서가 아니라 제자들이 훌륭해서 미미한 스승이라도 따스하게 기억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
2024년 5월 15일 수요일
[이수진 ㅡ대학원 제자선생님] [오전 7:07] 박경선 교수님~잘 지내고 계신지요? 스승의 날이 되니 가장 먼저 떠오르는 스승님이 박경선 교수님이세요. 박경선 교수님께 동화를 배을 때의 열정과 기쁨을 늘 가슴 속에 간직하며 열심히 살고 있답니다. 그때 추천사를 써주신 책은 출판사와 인연이 닿지 못해서 아직 출간이 되지 못했지만, 책이 출간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게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요~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박경선] [오전 11:33] 이수진 선생님. 스승의 날 감사문자 받으며 생각해봅니다. 제자들에게 감사문자 받는 스승은 스승이 훌륭해서가 아니라
제자가 훌륭해서 미미한 스승이라도 따스하게 기억해주는구나하는 깨침을 받습니다. 고맙고 훌륭하신 선생님! 건강하고 행복하소서.
[이수진 ㅡ대학원 제자선생님] [오전 11:34] 박경선 교수님을 떠올리면 저는 늘 부족한 교사라는 생각이 들어요. 박경선 교수님, 늘 감사합니다.^^
2024년 5월 15일 수요일
[제자 ㅡ권택존 청계 제자] [오후 12:59] 선생님 오늘이 스승의날이네요
얼굴 뵈러 가야 도리인거 같으나 일상이 늘 바쁘네유. 선생님 늘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곁에 계셔 힘이 되어주시기를 바랍니다(하트)(하트)(하트)
2024년 5월 10일 금요일
[지아린] [오후 8:49] 선생님! 저 지금 고등학교 3학년이에요ㅎㅎ
이제 몇 달 뒤면 입시 시험도 봐야 돼서 열심히 연습하면서 지내요ㅎㅎ
선생님도 잘 지내고 계시죠??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벌써 10년이나 되었는데 지금까지 매번 챙겨주셔서 감사해요ㅠㅠ 항상 찾아뵙는다 하고 못 했었는데 이번에 입시 잘 끝내고 꼭 한번 뵈러 갈게요!
[박경선] [오후 6:54] 파일: 5.스승의날 받은 선물-피아니니스트 지아린의 피아노 연주 선물26.3gp
https://cafe.daum.net/packgungsun/kQp4/146?svc=cafeapi
2024년 5월 14일 화요일
[제자 ㅡ박헌무 제자. 54세.미국방부] [오전 5:40]
내일은 스승의 날입니다.
이런 날이라도 빌어 감사하단 말씀 전합니다.
항상 지금처럼 신나고 바쁜 시간으로 만드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여름 오기 전 날씨 좋은날 조만간 주중에라도 지난번 얘기하신 남해 금산 보리암 산행 한번 가요. 두 분 선생닝과 같이 갔으면 합니다. 시간 되실 때 알려주심 준비해 보겠습니다!
2024년 5월 14일 화요일
[권순형 ㅡ제자-영화 감독] 저는 어제 야간 촬영을 했는데 밤은 아직 쌀쌀하더라고요!
항상 건강하게 감기 조심하시고 오랜만의 제 사진도 같이 보내요.
선생님, 항상 감사합니다.
제 인생에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선물 해주셔서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지금도 <세상을 빛낼 32인의 위인들> 책을 종종 보곤 한답니다.
왜인지 저의 사대부초 2학년 3반 때가 즐거울 때나 힘들 때나 종종 생각이 나요.
그 때가 저의 첫 발자국을 뗀 순간이었던 것 같고, 제가 지금의 영화감독의 꿈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새싹을 심어준 시간이었다 생각해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선생님!
바쁘다는 핑계로 연락을 자주 못 드렸는데 종종 사진 보내며 연락드리겠습니다!
항상 감사하며
-순형 올림-
[박경선] 마른 잎처럼 늙어가는 노인에게 좋은 기억으로 격려해줘서 고맙고 행복해요.
[권순형 ㅡ제자] [오후 4:09] 저에게 새싹을 심어 주셨듯 마른 잎도 언제든 물과 양분이 함께라면 다시 생생해지니 제가 이제 선생님께 물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꼭 얼굴 뵈러 가겠습니다.
[변정윤] [오후 6:07]
선생님♡ 저의 학교생활에 행복과 사랑으로 지도해주신 선생님 가르침은 평생을 살아가는 힘으로 남아있어요.
그때 배웠던 글쓰기 습관은 평생 직업으로 삼고 있네요.
새로운 직장에서도 저의 글에서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기도하고 도움을 받기도 하는 것을 보며 그 시절 가르침에 감사하단 생각을 잠시동안 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감사해요♡
2024년 5월 16일 목요일
[제자 ㅡ윤준원 -서울대 제자 동생.건] [오전 8:29]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준원입니다! 스승의 날 연락이 조금 늦었습니다ㅠ 제가 어제 연락을 드리려고 했었는데 몸이 안좋아서 그냥 집에 쓰러져 있다가, 이제 회사 출근해서 연락 드립니다!! 일 시작하고 나니 공부할 때와는 또 다른 피곤함과 어려움들이 있네요...ㅎㅎ
피아노 연주가 정말 대단한데요?? 제자들이 사회 이곳저곳에서 각자의 능력을 뽐내며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정말 뿌듯하실 것 같아요!! 저는 아무래도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다보니 제가 하고 싶은 일만을 할 수는 없지만, 바쁜 와중에도 앞으로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갈 지 계속 고민하며 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새 바빠서 대구를 거의 못갔는데, 가게 되면 미리 연락드릴테니 식사 한번 꼭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사랑해요!! >
제자들은 늘 스승보다 인격이 높고 마음이 너그러운 인물들이다.
그들의 앞날에 축복과 행운이 가득하길 비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