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목마른 자들은 주께 오라
06/17월(月)사 55:1-3 / 요 7:37-39
“들어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으며”(사 55:2)
현대인의 질병은 모든 것을 다 갖추었지만, 점점 목이 마르다는 것입니다. 심각한 문제는 그 목마름의 원인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그 원인에 대해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이 물을 마시는 사람은 다시 목마를 것이다. 그러나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속에서 영생에 이르게 하는 샘물이 될 것이다”(요 4:13-14).
목마름의 해결, 생수를 찾는 길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세상 잔치를 끝내야 합니다.
“명절의 가장 중요한 날인 마지막 날에 예수께서 일어서서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목마른 사람은 다 나에게로 와서 마셔라. 나를 믿는 사람은 성경이 말한 바와 같이 그의 배에서 생수가 강물처럼 흘러나올 것이다”(요 7:37-39). 이스라엘의 초막절(장막절)은 광야 생활 40년을 기념하고 추수를 기리는 우리나라 추석과 같은 풍성한 절기로 실로암에서 물을 퍼 제단에 붓는 행사를 하는 풍성한 물의 축제이기도 합니다. 이런 풍성한 초막절, 세상 잔치를 끝내고 목마른 사람은 내게로 와서 마시라고 합니다. 세상 어떤 잔치도 그 끝은 목마름이 있습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어둠에 붙들려 세상 잔치만 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목마름은 하나님 말씀에 붙잡혀야 해결됩니다.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그러면 너희의 영혼이 살 것이다. 내가 너희와 영원한 언약을 맺겠으니 이것은 곧 다윗에게 베푼 나의 확실한 은혜다”(사 55:3). 세상에서 목마른 사람은 주님 앞에 나와 생명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 말씀은 우리의 영을 살려내고 우리를 목마름에서 해방하고 참 만족을 이루게 합니다. 세상의 것은 다 풀과 같고, 세상의 영광은 풀의 꽃과 같아서 잠깐은 만족을 줄 수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 시들고 목마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합니다. 성령의 역사는 말씀을 붙잡을 때 일어나고 충만해지고 목마름이 끝이 납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성령은 말씀의 수레를 타고 오신다”라고 했습니다.
▣인간의 목마름은 거듭남으로 하나님 나라를 체험할 때 해결됩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요 3:5). 말씀과 성령의 역사로 거듭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세상 잔치를 끝내게 되고 하나님의 기쁨과 은혜로 충만하여 목마름에서 해방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일과 마시는 일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와 평화와 기쁨입니다”(롬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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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듣는 뉴스는 상류층 자녀들, 유명연예인들의 일탈 소식입니다. 술, 마약, 성적 스켄들 등 쾌락으로 치닫는 모습을 보며 어린 나이에 너무나 많은 물질을 소유하고, 미래가 보장된다는 것이 꼭 축복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들은 원하는 것을 다 가지고 있지만, 인생이 목마르다는 것입니다. 그 목마름을 세상의 더러운 것으로 해결하려고 하니 마귀에게 붙들려 죄악의 포로가 되어 사망의 길을 가게 된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모든 것을 다 가져도 만족함이 없습니다. 성공이 목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목표를 달성하면 또 다른 목표를 세우고, 성공은 또 다른 성공에 대한 갈망을 갖게 합니다. 하나님 없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입니다. 세상의 것은 만족이 없습니다. 그러나 과정이 목표가 되면 어떤 상황에서도 만족하게 되어 더는 갈망이 없어집니다. 주님으로 가득 채워지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초청하십니다. 세상의 것은 목마름이 있으니 내가 주는 생수를 마시라는 것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생수를 마시면 비교의식이 사라집니다. 결과에 대한 책임도 없습니다. 내게 주신 그 상황이 내게 최선이라는 것을 알기에 삶 전체가 감사입니다. 눈을 뜨는 것, 호흡하는 것,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 걸을 수 있는 것, 일상이 모두 감사입니다. 지금 내가 허송세월하고 있는 오늘은 누군가에게는 간절했던 내일이라고 합니다. 그가 살아내지 못한 오늘을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 오늘이 하나님의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인간의 목마름은 세상적인 것이 아니라 영적이고 내적인 것입니다. 목마름의 원리를 알고 어둠에 속지 않아야 합니다. 세상의 것은 취하면 취할수록 더 갖고 싶어집니다. 하나를 얻고 나면 다른 하나를 더 가지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세상 잔치를 마치고 주님을 만나면 이 세상에 아무것도 갖고 싶은 것이 없어집니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입니다. 있는 것으로 족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 잔치를 하루 속히 끝내고 주님을 만나 성령 잔치를 해야 합니다. 이런 감각이 없으면 세상에서 아무리 잘 나고 화려한 삶을 살아도 나중이 망하고 비참해지게 됩니다.
핸폰에 추억이 담긴 사진들이 다 사라져 버렸습니다. 중요한 행사 포함된 사진들입니다.
왜 그랬는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참 황당했습니다. 남편에게 알렸더니 현장에 있을 그때뿐, 다 사라질 것들이라며 속상하지 말라고 합니다. 생각해 보니 그렇습니다. 그 사진들은 다 사라질 그림자입니다. 세월의 흔적일 뿐입니다. 내가 주님 앞에 갔을 때 영원한 것들만 보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주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 아무리 좋은 경치를 담아두었다 한들, 과거의 시간으로 남겨질 뿐입니다.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함으로 세상 잔치를 끝내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한 분 만으로 나는 만족해
https://youtu.be/-WiYRca0-o8?si=S3hDecdCh_JOMgI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