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방울
솔방울주는
그늘에 말린 솔방울에 소주를 부어 만든 술로서
고혈압과 신경통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솔방울주는 짙은 호박색으로 소나무 냄새가 나며 약간 떫은맛과 향긋한 향이 특징이다.
약으로 쓰이는 소나무는 검붉은 소나무인 적송으로
다른 소나무에 비해 잎이 다섯 개가 하나로 되어 있다.
솔방울은 7월과 8월경에 따서
물에 깨끗이 씻어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뺀 다음 그늘에서 한나절쯤 말린다.
말린 솔방울을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어 6개월 이상 저장하는데,
술이 익어감에 따라 송진 냄새가 진하므로 오랫동안 숙성하는 것이 순한 맛을 얻을 수 있다.
솔방울은 따로 건지지 않고 그대로 두고 마신다.
이 방법 외에도 솔방울을 물에 고아서 즙액을 얻은 후에
독에 넣고 멥쌀로 묽은 죽을 쑨 것과 누룩을 한데 섞어 술을 빚는 방법이 있다.
솔방울주 담그는법
재료
솔방울 1kg, 35℃소주 3.6L
담그는법
1.
솔방울을 잘 씻어 말린 다음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어 밀봉한다.
2.
냉암소에서 6개월 정도 저장하면 상긋한 솔방울주가 완성된다.
3.
솔방울은 그대로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복용방법
하루 1~2잔 (소주잔) 정도 마신다.
솔방울주 효능
신경통, 고혈압, 소화불량, 강장 등에 좋고, 풍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솔은 우리나라가 원산지이며 천년을 살고
소나무 전체가 약이 되고 예전에는 송구로 구황식품으로 쓰여왔다.
선가나 고승들은 솔순, 송화를 먹음으로써 장수하고 신선이 되었다 한다.
솔잎과 솔순, 솔방울로 술을 담아 하루에 2-3잔 마시면
산후풍, 신경통, 관절염에 좋으며 기관지천식, 간염, 유정, 페결핵,만성위염에 좋다.
또 솔뿌리는
중풍, 요통, 골수염, 골수암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
고혈압과 간경화에는 황토 온돌방에 깊은 산에서 따온 솔잎 2-3 가마니를 깔고
방이 뜨겁도록 불을 지핀후 이불을 덮고 수건을 쓴 다음 땀을 낸다.
그러면 체내의 병균이나 열증이 송진의 힘에 밀려 땀구멍을 통해 밖으로 배출되고
약효가 땀구멍을 통해 들어가므로써 병균을 죽이고 썩은 살을 없에고 새 살이 살아 나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