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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서울시 택시물류과장 양완수와 관련하여 글을 자주 올리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양완수에게 원수 진일이 있느냐? 아니면 양완수 스토커냐 이런 의문을 제기하시는 분도 있어서, 글 서두에 양완수를 소재로 하여 글을 많이 쓰는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부 아이큐 2자리 정도 되는 택시기사들이 내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에 대해서 이해를 못해서 어리둥절 하고 있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그 배경을 말씀 드리는 겁니다.
내가 10년전 택시를 시작했을 때, 인터넷 카페가 몇 개 있었지요. 그런데 지금도 뭐 비슷하지만, 개인택시업, 또는 서울시 택시업계를 관장하는 조직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이 거의 없었고 이에 대한 논의도 거의 없었습니다. 즉, 서울시 택시물류과란 조직이 존재하는지 조차 대다수 택시기사들이 잘 모르고 있었고, 거기 택시물류과장이 누구인지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는 겁니다. 게다가 도시교통본부장이 누구인지, 이런 거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들 택시물류과 공무원들은, 서울시 택시 정책의 총괄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택시와 관련해서는 택시요금을 그들이 결정한다고 할 정도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택시물류과가 무엇인지 택시물류과장이 누구인지 조차 모르고 택시 운전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조합에 들어가서 일하는 자들이나 조합에 입성하려고 데모했던 몇몇 인물들은 알고 있었겠지만, 대다수 택시 운전대 잡은 택시기사들은 전혀 관심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참 알다가도 모를 골 때 리는 상황이었다는 겁니다.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이 누구인지 조차도 모르다니.. 회사로 따지면 삼성전자에 다니면서 이건희 회장이 누구인지 모른다는 것과 진배없다는 겁니다. 당연히 알아야 하고 어떤 성향인지 그의 행동에 따라서 연봉이 결정되는 이 상황에서.. 모르고 있다니...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최소한 당신들의 목줄을 쥐고 흔들어대는 자가 누구인지.. 그 이름이나 얼굴은 알아야 할 것 아니냐. 이런 의미에서 양완수의 사진과 그의 이름을 제목으로 한 글을 자주 게시하고 그의 행태에 대하여 언급하는 겁니다. 그리고 또 본인의 글은 잘 아시겠지만 다음 검색이나 네이버 검색에서 "양완수"란 이름을 검색하면 바로 상단에 뜹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양완수가 자기의 이름을 인터넷을 검색하면 본인의 글이 상단에 검색되고 또 다소 도발적인 언어로 자신을 언급했기 때문에 호기심에서라도 무슨 말을 하나 읽어 볼 거라고 생각합니다. 즉, 양완수를 언급하는 이유는 양완수에게 내 글을 읽어보라는 일종의 시그날 입니다. 그를 자주 언급하는 이유는 나의 생각과 이데올로기를 그에게 전파하고자 하는 의도가 강한 겁니다.
그리고, 그는 서울시 택시행정의 총괄적인 책임자입니다. 그의 생각이 여러분들의 택시요금에 반영됩니다. 최근에 그가 방송에서 <탄력요금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도 이 탄력요금제에 대하여 어느 정도 공감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말을 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본인의 글을 조합이나, 서개련 인물들이 읽고 있다면 보다 강력하게 <탄력요금제>를 요구하면 서울시가 들어 줄 가능성이 높다 이런 말을 전하는 겁니다. 그래서 언급하는 것입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오늘 택시요금과 관련하여 글을 쓰려고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다음과 같은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신문의 기사인데 17년 6월 28일 자 기사입니다. 제목은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 사표 소식에 안타까움 봇물 > 입니다. 기사의 내용은 윤준병 전임 도시교통본부장이 7월 1일자로 상수도본부장으로 발령 나자 바로 사표를 내고 휴가를 갔다고 합니다. 즉, 윤준병 도시 본부장은 지난 7월의 인사발령으로 좌천을 당했다고 스스로 판단한 것 같습니다. 그는 올 초 발생한 택시물류과 공모팀장의 자살과 전임 서울시 간부의 자살사건과 관련하여 경찰을 비난하는 말을 한 것이 언론에 알려진 직후에 이러한 일이 발생되었고, 본인이 <공씨 자살에 윤준병 도시본부장 책임은 없나?> 이런 글을 인터넷에 올린 후에 발생한 사건이었습니다.
그런데 본인이 판단하기에는 윤준병씨는 경질되기 전 2017년 4월경 그가 언론에 < 택시요금 인상 요인 없다> 고 발표한 것이 그의 경질에 직접적인 요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윤준병씨는 4년이나 동결되고, 주행요금은 10년이상 동결된 지금의 상황에서 택시기사들을 자극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또 내년에는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박원순 시장입장에서는 이 택시요금 문제를 내년까지 끌고 가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있습니다. 그래서 시장 입장에서는 올해 안에 남들(다른 시도)와 같이 일정 정도 생색내는 수준에서라도 택시요금을 인상하는 것이 정치적인 관점에서 보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을 겁니다. 그런데 이런 박원순 시장의 속마음을 알아채지 못하고 윤준병 도시본부장은 무식하게도 택시기사들을 향해서 <니들 택시요금 안올려줄거야> 이런 말을 한 것입니다. 사실 택시요금 인상을 안 해주겠다고 한다는 것은 연봉을 동결하겠다 이런 뜻과 동일한 말입니다.
게다가 공씨 자살사건 과 관련된 버스 비리사건이 터졌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시점이 박원순 시장의 재임기간이었고 이 사건은 박원순 시장에게 정치적으로 직간접적으로 타격이 되는 겁니다. 게다가 담당 뇌물 수수의혹을 받던 공씨가 자살까지 했습니다. 누가 봐도 문제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윤준병씨는 수사 발표를 경찰을 비난하였습니다. 사실 박원순 시장입장에서는 버스비리다. 택시요금 동결로 인한 택시기사들의 원성, 그리고 내년까지 이 문제를 끌고 갈 생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윤준병씨가 눈치도 못 채고 무식하게 상대(택시기사)를 자극하는 발언으로 문제를 꼬이게 만든 겁니다.
그래서, 7월 인사를 통해서 윤준병씨를 경질을 시켰습니다. 그러니 윤준병씨는 화가 났겠지요. 에이... 내가 상수도 본부장 같은 한직에 앉아 ..더러워서 때려 쳐야지.. 하고서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 (참고로 이 글을 쓰면서 방금 서울시 홈페이지 들어가서 윤준병 검색해보니, 상수도 본부장으로 아직도 재임 중입니다, 사표를 냈지만 수리가 안되었나 봅니다)
최근에 서울시장 박원순은 택시물류과에 <택시요금 조정> 과 관련하여 검토지시를 내렸다고 합니다. 택시요금이 다른 시도는 올라가고 있는데 서울시만 올리지 않는 것은 시장 입장에서도 부담이 되는 겁니다. 사실 주거비와 생활비가 제일 많이 들어가는 서울시의 택시요금이 이렇게 타 시도보다 저렴하다는 것은 명분이 없습니다. 지방의 경우 주거 비용(아파트 가격등..)이 쌉니다. 하지만 서울은 비쌉니다. 생활물가도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따라서 택시기사의 소득도 그에 발맞춰 올라가야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양완수가 방송에서 언급했듯이 택시기사 평균이 200만원 남짓의 돈을 번다고 했습니다. 이 돈으로는 서울시에서 못삽니다. 서울시평균주거 비용에 한참 못 미칩니다. 서울에서 살려면 최소 300만원이상 벌어야 합니다. 평균적으로 서울에서 살려면 400만원은 있어야 합니다.
400만원이 큰돈 같습니까? 1988년 택시기사들이 한 달에 200만원가까이 벌었다고 합니다. 지금 부터 30년전에 지금 버는 돈을 벌었습니다. 당시 삼성전자나 kt등의 대기업 초봉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70만원이 안되었습니다. 그때 은마아파트 가격이 5000만원 이었고 잠실의 13평짜리 아파트가 2000만원 좀 넘을 까 말까 했습니다.
그래서 개인택 시해서 열심히 하면 1년동안 번 돈으로 강남에 아파트 한 채(아마 13평짜리 개포동 아파트 정도) 살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당신들을 얼마 법니까?
1988년도에 택시기사들은 요즘 돈으로 연봉 7~8천만원 이상을 벌었던 겁니다. 삼성전자 초봉이 연봉이 3000이 넘어갑니다. 아마 택시물류과장 연봉도 1억가까이 될 겁니다. 서울시 공무원 평균연봉이 최소 5000만원 이상입니다. 서울에서 택시 하면서 새벽에 개고생 하면서 취객에 시달리고 애들에게 시달리고 동네 아줌마 배달하느라고 고생하고, 할아버지 할머니 배달하느라고 개고생하는 당신들 한 달에 200벌어요? 미친거 아닌가요? 이 걸 왜 하나요? 등신 아닌가요? 뭐 개인택시기사들이야 다들 잘사는 분들이니까 이해는 됩니다. 점포 하나씩 가지고 있거나 아파트 2~3채 가지고 있고 세 받아 먹고 택시야 재미 삼아서 한다거나, 공무원 퇴직하고 연금 받는 것 더하기 택시로 용돈 벌어서 다들 살고 있으니 개인택시야 그렇다 쳐도, 법인택시 회사에서 노예 생활하는 저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회의 버림받은 저질 집단, 막장 직업 법인택시기사..이들도 인간답게 살아야 하지 않나요?
그래서 그런가 박원순 시장은 택시요금 조정 지시를 내렸다고 합니다. 이번 기회에 탄력요금제 도입합시다. 밤늦은 시간 개 고생하면서 이렇게 살아야 합니까? 최소한 손님 많은 피크 타임에는 기본요금 5000원이상 받자구요. 시외요금 최소 30% 이상 받자구요. 완전 피크 타임에는 할증을 50%씩 받자구요 (싱가폴이 이렇게 합니다) 왜 바보같이..당하고만 삽니까?
이글 읽는 사람 중에 시청 앞에서 피켓 흔들고 데모하는 분 있다면, 탄력요금제..이거 꼭 슬로건으로 해서 서울시를 압박합시다. 양완수도 염두에 두고 있고 서울시장 박원순도 요금 조정에 대하여 지시를 내렸다면, 탄력요금제 도입하는 것은 쉬울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몇% 이렇게 올리지 말고 특정시간 대에 한해서 대폭적인 요금인상을 시키면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어차피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피크타임 매출이 전체 매출의 50% 이상 되기 때문에... 꼭 이번 기회에 도입해야합니다. 통신사도 다양한 요금제가 있고, 호텔도 주말 또는 성수기에는 비싸고 비행기 요금도 주말에는 비싸듯이 .. 택시요금도 당연히 피크타임에는 엄청 비싸야합니다. 기본요금을 대폭 인상해서 더 이상 단거리손님을 홀대하는 일이 없게 해야합니다....
하여튼, 올해 3개월 정도 남은듯한데.. 좀더 박차를 가합시다. 서울시장의 요금 조정 지시가 있었으니 어떤 결과든 나올 것 같은데.. 그냥 손 놓고 기다리지 말고 업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합니다. 개별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려면, 서울시 민원을 통해서(국민신문고도 괜찮음)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의사를 전달합시다. 가만히 있다고 감 떨어지는 것 아닙니다. 좀더 적극적으로 행동합시다. 그래야 세상은 변화하는 겁니다......
내년도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박원순은 그전에 이 택시요금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할 겁니다...
첫댓글 인할좀붙었으면 4마리꼴도보기싫음
본인은 직접 해 보셨는지
모르겠군요.
한번 본격적으로
나서보시죠.
많은 호응이 있을듯.
며칠전 카카오택시 잘못눌러서 (본인은 잘못눌렀어도감 신고당할까봐무서워서가아니라 계약이기때문 물론손님타고있을땐못가지만
손은 고의로목적지변경으로계약파기하면안되고 기사는 부득이한경우아니면 취소하면안됨)
여튼 논현동골목서 논현동골목3마리4천원 ㅋㅋ 혐오스러웠습니다
낮은요금의 피해는이미승객들이 당하고있습니다 (특히 단거리 카카오무응답 불친절 여러명 회피)
아무리 가까워도 그런 4000원짜리 콜은 매출에 도움이 안됨. 경기택시인 내가 느낀바로는 강남에선 길빵도 2명 이상은 90%단거리임. 강남에서 장타손 원하시면 1명.그것도 30중반 넘는 남자들로 영업하셈.그리고 카콜 골목이나 뒤쪽이라 싫어서 취소 수백번 넘게했지만 아무런 제재없습니다
임자가 달려보세요 ㅎㅎ
임자 만나시기 전에 ㅎㅎ
그렇지요. 진작 그렇게 하셨어야지요. ㅎㅎ
댓글 삭제해달라고 왔던데요 쪼잔하게 본인이 원글 주인이니 삭제하면 될 것을 ㅎㅎ
답변서 보냈어요 ㅎㅎ
구구절절 옳으신말씀인듯
하루빨리 서울요금조정되길바랍니다
그래야 경기도도 바뀌니까요
서울기사분들 민원좀 많이많이
넣어주셔서 요금대폭인상 부탁드려요
조합이나 서개연만 바라볼게 아니라
택시독립카페에서도 서울시청 앞에서 피켓시위 좀 합시다.
기사들은 이제 꼭드각시 이리 채이고 저리 까이고 속고
이제 힘도 희망도 없는 직업이 되었네요 ^^ 슬프기 만 하네요
그러게 말입니다....ㅠ
경기 인천 택시하세요. 불금불토 강남 이태원 가면 신세경임
신림사거리 2만원씩 4명태우는거 10분도 안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