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단계 바이오기업의 자금조달은 벤처캐피탈이나 엔젤 등이 제공하는 사모펀드, 주식 및 미래 이익의 대가로 참여하는 기업자본, 그리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 등이 주요 자금 경로이다[1].
주식 금융을 통해 투자자는 자금을 제공하고 기업 지배 구조에 참여하게 된다. 기업 투자자는 전략적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조직성과를 향상시키기위한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 때때로 기업지분투자는 합작투자계약이나 투자기관과 금융기관 간의 전략적 제휴로 보완된다.
생명 공학 투자에는 시간과 지역적 차이가 있다. 지역적 관점에서 미국과 유럽은 가장 중요한 생명공학시장을 대표하나 평균적인 미국기업은 유럽기업보다 약 5배 더 많은 자금을 조달받는다.
많은 크라우드 펀딩이 2012년 미국의 JOBS(Jumpstart Our Business Startup Act) 법안 통과로 가능해졌으며, 이는 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방정부의 제한을 완화했습. 2015년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 (SEC)는 규정 A+로 알려진 수정안을 통해 이를 더욱 완화했다. 유럽에서 바이오기업의 자금조달에서 크라우드 펀딩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 투자 시장의 민주화는 궁극적으로 저개발 또는 전환경제 또는 고위험 시장 부문에 위치한 바이오기업의 지속 가능성 혁신에 자금을 제공할 수 있다. 생명과학에 전념하는 최초의 크라우드 펀딩 유럽 플랫폼인 캐피탈 셀(Capital Cell)은 2015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범하여 2017년 영국으로 확장되었다. 케피탈 셀의 모델은 초기단계기업을 지원하는 것이며, 초기단계 투자는 최대 1백만 파운드이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은 서비스 대가로 회사와 투자자 모두에게 프로젝트 관리 수수료를 부과한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의 사용은 기회와 도전을 모두 제공한다. 기업은 전통적인 벤처 캐피탈 시장에서보다 훨씬 빠르게 필요한 투자를 얻을 수 있다. 반면에 많은 크라우드 펀딩 투자자가 생명공학 부문에 대한 전문지식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펀딩을 받은 기업은 전문 벤처자본가의 경우와 같이 시장 및 비즈니스 지식을 활용할 수 없다. 또한 숙련된 벤처 캐피탈리스트를 설득하는 것보다 모르는 사람들이 아이디어에 투자하도록 설득하려면 다른 유형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필요하다. 투자자들에게 주식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는 매우 위험합니다. 2016년에 영국 금융당국은 주식 크라우드 펀딩이 고위험활동이며 모든 돈을 잃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경고성명을 발표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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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urău, Călin, and Leo-Paul Dana. "Financing paths, firms’ governance and corporate entrepreneurship: Accessing and applying operant and operand resources in biotechnology firms." Technological Forecasting and Social Change 153 (2020): 119935.
[2] Terry, Marker, “Crowdsource Funding to Launch a Biotech: Is it as Crazy as it Sounds?,” Biospace(May 22, 2018)